서안을 비롯한 중국 내륙은 차()문화가 발달되어, 더운 여름이라 해도 따뜻한 물만 마시지 차가운 물이 없다. 숙소 룸에도 냉방 에어컨은 작동 되지만, 냉장고가 없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없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기에 차를 많이 마시지만, 음식점에는 커피가 없으니 찾지 말라 한다. 쌀밥이 찰기가 없어 맛이 없다고 하는데, 쌀이 나쁜 것이 아니고 생쌀을 불렸다 증기로 쪄서 밥을 짓는 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란다. 우리나라 모텔만 가도 비치된 1회용 면도기나 얼굴에 바르는 로션 등이 없어, 식후 커피도 함께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 11:33, 현지식 음식점(오페라 하우스)에서 중식 >

                                      < 12:01, 익숙해져 맛이 있는 현지식 식단 >

                             < 13:04, 식사를 끝내고 성안으로(해자 다리를 건너서) >

- 여행 3일차(927) 서안 시내에서 중식으로 일정 시작 -

  34일의 짧은 서안여행(西安旅行)도 종반(終盤)으로 접어든 3일차는 필수가 되어버린 선택옵션만 하는 날로 오전 관광이 없는 희한한 일정이다. 장기간 여행으로 관광동선의 거리가 멀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숙소도 한 호텔에서 3박하는 서안시내 일정인데 이해하기 어렵다. 첫날부터 화산 트레킹을 선택 관광으로 넣기 위해, 일정상의 관광을 서두르더니 이틀 만에 끝내었다. 호텔을 1030분에 출발하여 시내로 들어가 점심식사하고 오후부터 관광을 시작한다. 패키지여행을 많이 다녀 보았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으로 실망스럽다.

                             < 13:10, 서안 비림박물관(西安 碑林博物館) 옆 거리로 >

                                            < 13:12, 서원문(書院門) 거리 입구 >

                      < 13:14, 서원문(書院門) 거리, 아래로 통과하는 건물 배경으로 >

- 선택 관광() 서안 시티투어, 첫 번째 서원문(書院門) 거리 -

  호텔 뷔페 레스토랑은 630분 오픈하여 식사를 일찍 마치었어도 시간보내기가 어렵다. 숙소가 교외에 떨어져 있어, 공원이 없고 거리를 산책하기도 마땅하지 않다. 시간되어 시내까지 들어가는 50여분 동안, 가이드는 노 쇼핑으로 여행객들이 원하는 농산물, 주류, 잡화류 선물 등 샘플을 보여주고 주문받기 바쁘다. 윈윈 하는 방법이다 보니 서로가 좋아한다. 현지식 식사를 하고 선택 관광인 시티투어(U$ 50)를 하는데, 서원문거리, 비림박물관 서안성벽 순으로 관광을 한다. 중식을 끝내고 시내거리 지나, 해자 다리를 건너 성안으로 입성한다.

                              < 13:18, 골목 거리에는 도장을 파는 노점상들이 >

                           < 13:25, 우측 골목 안으로 보이는 관중서원(關中書院) >

                            < 13:26, , 한나라 시절 전통 복을 대여하는 상점 >

  도로 따라 성안으로 입성하여, 좌측의 서원문거리는 서책(書冊)이나 문방사우(文房四友, 종이, , , 벼루)를 주로 취급하는 옛 정취의 거리이다. 우리나라 서울의 인사동과 비슷하다. 서안 비림박물관(西安 碑林博物館)을 옆으로 지나며, 비림은 나오며 들린다. 입구에서 가이드는 1시간의 자유시간을 주며, 각자 구경하고 입구로 모이라 한다. 삼삼오오 그룹지어 구경을 하는데, 도장 파는 점포들이 많다. 우리는 도장을 대신하여 사인으로 대체되고 있는데, 여기는 아직 도장을 선호하는 듯하다. 우측 골목 안에, 관중서원 현판의 학원도 있다.

                       < 13:28, 여러 기념품 중 오카리나를 닮은 점토로 구워 만든 훈() 악기 >

                         < 13:33, 큰 도로가 나오는 곳에서 유턴해, 다시 서원문을 통과하여 >

                        < 13:49, 술 관련 용기에서 계영배(戒盈杯, 하단 중앙 진열품)를 구입 >

  당, 한나라 전통복을 대여하는 상점들이 거리를 화려하게 꾸며준다. 전통 옛 거리는 우측으로 꺾어졌다, 다시 좌측으로 방향 바꾸며 서원문을 지나 큰 도로까지 간다. 여러 기념품 중 오카리나를 닮은 점토로 구워 만든 중국 고유의 훈() 악기 모습이 특이하여 눈길이 간다. 도로까지 나가지 않고 유턴하여 왔던 길로 되돌아 오는데, 이곳이 정문인지 서원문 대문이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다. 옛날 우리나라 드라마에도 한번 등장했다는 계영배(戒盈杯)와 마그넷을 함께 구입한다. 용머리 보다 술이 차오르면 밑의 구멍으로 술이 모두 쏟아진다.

                           < 14:01, 서안 비림박물관(西安 碑林博物館) 대문 전경 >

                           < 14:02, 박물관 대문을 지나면 좌측에 매표소 >

                        < 14:05, 매표소 반대편 광장 지나 입장하는 대문 >

- 시티투어 두 번째 서안 비림박물관(西安 碑林博物館) -

  술을 조금 더 먹겠다고 욕심 부리면, 한모금도 마실 수 없다는 교훈을 주는 술잔이다. 저도 술 욕심이 많아 구입하여, 앞에 놓고 보며 자제하려 한다. 선택 관광 중에서 두 번째 보는 비림박물관은 한나라 때부터 근대까지의 비석, 묘지를 4천 개 정도 보존하고 있으며서안에서 수집한 비석 1,000여 점을 보유한 박물관이다. 글과 그림을 새긴 비석들이 숲처럼 빽빽하게 들어 서 있다고 비림(碑林)이라 불린다. 당나라 때는 과거시험장 이었던 대문으로 들어가면 광장에는 매표소가 있는데, 우리는 입장하지 않고 옆에 있는 화장실만 들릴 정도이다.

                                  < 14:26, 매표소가 있는 성 안쪽 동문으로 입장 >

                  < 14:33, 성 안쪽과 바깥 쪽 동문사이 공간 주차장에서 계단 올라 성벽으로 >

                          < 14:33, 올랐던 성벽에서 반대편 바깥쪽 동문 모습 >

- 시티투어 세 번째 서안 성벽(西安 城壁) -

  명나라 초기에 건설된 성벽은 중국에서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성벽이다. 매표소가 있는 동문(장악문,長樂門)의 안쪽으로 입장하여 같은 동문의 바깥쪽으로 나온다. 안쪽과 바깥쪽 성문 사이에 사각형의 공간(현재 주차장)이 있다. 적이 공격하면 한쪽 문을 열어 적을 유인하고, 적이 들어오면 문을 닫아 공격하는 방어 목적의 성이었다. 동서 방향으로 길쭉한 장방형의 성벽은 동서남북에 4개의 문이 있고, 성벽의 전체 둘레는 13.75km(동벽: 2,590m, 서벽: 2,631m, 남벽: 3,441m, 북벽은 3,241m)이고, 폭은 12m, 높이는 14~15m에 이른다.

          < 14:41, 성벽 올라 동문인 장악문(長樂門)(현판 표시는 장악각,長樂閣)배경으로 >

                   < 14:43, 정문인 남문의 영녕문(永寧門)방향 성곽 길에는 자전거 대여도 >

                 < 14:45, 북문인 안원문(安遠門) 방향으로 걷기 시작(햇볕을 등지고) >

  주차장에서 계단을 오른 성곽 길에 있는 누각의 그늘에 앉아 관광객들이 쉬고 있다. 아래 주차장 반대편의 동문인 장악문(長樂門)을 배경으로 사진도 남긴다. 성의 정문은 남문인 영녕문(永寧門), 북문인 안원문(安遠門)은 황제나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문, 이곳 동문은 백성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문, 반대편에 서문인 안정문(安定門)이 있다. 성내의 면적은 총 12, 당나라 장안성의 1/7 정도의 크기이다. 그늘이 없는 성곽 길은 햇볕이 노출되어 더워서, 북문이나 남문 어느 곳을 가더라도 주어진 시간 안에 왕복 7km를 다녀 올 수 없다.

                                     < 14:49, 북문 방향의 성곽 길을 걷다가 >

                       < 14:54, 복원 공사 시 주민들이 벽돌을 기증하며 써놓은 이름과 숫자들 >

                      < 15:01, 성곽 사이로 본, 동문 외곽은 해자와 높은 빌딩의 도심 >

  양쪽 방향을 짧게 산책하며 보니, 빨리 돌 수 있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고, 중간에 있는 망루는 군량미를 보관하거나 휴식 장소로 이용되었다. 성곽을 모습을 위해, 성 안쪽은 건축물을 제한하고, 해자가 있는 성 외곽은 빌딩들이 있는 도심이다. 성곽에 있는 누각들도 도심방향에 세워져 있다. 다른 도시처럼 도시 확장을 할 때 성곽을 해체하려 했으나, 당시 시장이 향후 관광자원을 위해 보수하려 했으나 재정이 없었다. 시민들에게 사후 보상 조건으로 도움을 요청하니, 보상 대신에 벽돌에 이름과 숫자를 쓰도록 요청한 벽돌 들이 바닥에 있다.

                                  < 15:16, 동문의 장락각 2층 전시실 둘러보고 >

                          < 15:19, 동문의 장락각 3층 기념품 판매점 둘러보고 >

                 < 15:26, 동문의 장락각에서 성벽관광을 마치고 포토 존에서 >

  동서남북 4개의 대문은 이곳처럼 문이 두 개이고, 문사이 공간을 두었다. 마주하던 동문 장락각(長樂閣)을 끝으로 들려본다. 계단으로 오른 2층 전시실은 성벽 공사의 자료와 사진 등이 있다. 3층은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당초 가이드가 오늘 일정을 화산 트레킹으로 계획했는데 차질이 나자, 오전 일정이 없고 오후 진행도 여유로운 듯하다. 서안지역은 분지 형태로 바람이 없는 편인데, 강풍이 불어 케이블카 운행이 중지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모든 일이 순리적(順理的)으로 풀리는 것이 세상 이치(理致)인 듯하다.

                           < 16:15, 대당불야성 입구이기도 한 대안탑 북광장 >

                 < 16:18, 대안탑(大雁塔)과 현장법사(玄奘法師) 동상을 배경으로 >

                       < 16:23, 대자은사(大慈恩寺, 입장료:30) 입구만 보고 >

- 대안탑(大雁塔) 북광장(北廣場) 관광 -

  성벽 동문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있는 대안탑(大雁塔) 북광장(北廣場)으로 이동한다. 광장에는 삼장법사[(经藏), 율장(经藏), 논장(论藏)의 불교 경전에 정통하면 삼장(三藏)이라 불림] 알려진 현장이 당나라 때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과 불상을 보존하기 위해 고종[당 태종의 아들 이치(李治), 3대 황제] 세운 대안탑의 북쪽에 위치한 광장이다. 광장에 있는 다양한 조각 작품과 동상을 둘러보고는 대안탑을 가까이 보려고 다가서니, 입장료를 받는 대자은사(大慈恩寺) 안에 있다. 입장료를 받고 있어 조망 관광으로 대체 한 듯하다.

                         < 16:28, 자은사 옆 조이시티(JOY CITY) 백화점을 둘러보고 >

                         < 16:45, 대당불야성 입구의 거리공연을 동영상으로 >

                            < 16:56, 스타벅(Starbucks)에서 커피 한잔하고 >

- 자유시간(조이시티 백화점, 대당불야성 입구, 스타벅스 커피 한잔) -

  북 광장의 현장법사 동상에서 설명을 하고는 자유시간 1시간10(17:30까지)을 주면서 주변을 자유스럽게 둘러보며 커피도 한잔 하라 한다. 대자은사 입구까지 갔다가, 옆에 있는 조이시티(JOY CITY) 백화점을 간략하게 둘러보는데 2층 높이로 제작한 손오공상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저녁식사를 끝내고 어두워지면 간다는 입구도 잠깐 들여다보니, 길거리 무대에서 중국 전통 노래 공연이 있어 동영상으로 담았다. 광장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Starbucks)를 들려 커피 한잔을 마신다. 세계 어느 곳을 가든 같은 분위기와 맛으로 편안하게 쉴 수 있다.

                                < 17:24, 한식 식당인 한일품 에서 저녁식사 >

                        < 17:28, 사위,장인 팀의 장인께서 사신 서봉고량주 >

                                 < 17:29, 소고기 버섯전골 탕과 함께 식사 >

- 타지에서 더 생각난다는 맛! 이라 설명하는 한인식당의 석식 -

  식당가는 길에 김밥 파는 태희네 식당에 눈길이 간다. 한일품 식당에서 버섯전골 탕과 함께 석식을 하는데, 사각탁자 이다보니 같은 인원 4명이 함께 한다. 이젠 중국음식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한식이 더 맛있지가 않다. 장인 분께서 먼저 고량주를 사시어, 마지막 밤인데 살 기회를 놓쳤다. 생신(8.14)이 저(8.23)와 한가위 전후로 비슷해 생일 음식을 별도로 먹지 못했다는 이야기 및 앞으로 야경투어는 적당한 음주가 별을 잘 보이게 한다고 마시는 등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행복한 시간을 갖는 것은 여행의 장점이다.

                           < 18:42, 대당부용원(大唐芙蓉園) 정문 앞에서 >

                      < 18:48, 우측으로 보이는 전동 카트를 타고 관광 >

                    < 19:00, 호수 위를 회랑(回廊)으로 연결하는 누각 >

- 선택 관광() 서안 야간투어, 첫 번째 대당부용원(大唐芙蓉園) -

  세 번째 선택 관광(1인당 U$50)인 야간 투어가 시작된다. 대당부용원은 당나라 황제와 귀족들이 여가를 즐기던 별궁으로 당나라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이다. 우리나라 창경궁의 비원과 비슷하고, 부용호수(芙蓉湖水)를 중앙에 둔 면적이 661,157로 우리나라 남이섬의 1.5배 크기다. 규모가 커서 걸어서 단시간에 관광을 마칠 수가 없어, 입장하여 순환하는 전동 카트를 타고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야경을 감상한다. 창문이 없는 차창 관광이나 다름없어, 멋진 야경들이 순식간에 지나쳐 버린다. 카트가 움직이니 야경을 사진에 담기도 어렵다.

              < 19:09, 유일하게 전동 카트에서 내려 조각공원에서 호수 건너 누각을 조망 >

                         < 19:14, 대당부용원(大唐芙蓉園) 관광을 마치고 나오면서 >

                         < 20:17, 출구 앞에서 호수 건너편 야경을 보고 아쉽게 >

  직원이 운전하는 카트가 중간 정도를 지나서 유일하게 전동 카트에서 내려 야경을 감상하라는 곳은 조각공원이다. 공원에서 넓은 호수 건너편에 있는 누각을 조망하면서 사진이라도 몇 장 찍으려고 했더니, 빨리 탑승하라고 성화이다. 20여분 정도 전동 카트에서 보는 야경은 영화나 T.V의 영상으로 보는 듯 지나쳐 버린다. 욕심 같아서는 오늘 오전 일정을 빼어 버리지 말고, 시티투어를 2시간 정도 앞당겨 오전에 진행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해질 무렵 입장하여 단축거리를 걸으며, 낮과 밤의 풍경을 보고나서 저녁식사를 하면 좋았겠다.

                         < 19:57, 대당불야성(大唐不夜城) 입구 표시석 앞에서 >

                               < 19:59, 당 태종 이세민의 동상을 보며 >

                              < 20:17, 유턴하는 반대편 입구 포토 존 >

- 두 번째 대당불야성(大唐不夜城) -

  버스로 이동하여 입구에 내려주며, 편도 2km의 당나라의 밤이 오지 않는 거리를 각자 걷고 원점 회귀하라고 한다. 당나라 황금기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거리로 당시의 유명한 황제들의 동상과 시인, 서예가, 문학가, 법사(法師)의 동상 그리고 예술 작품 등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거리이다. 중국 역사상 가장 번영했던 시대를 이룬 당나라 제2대 황제 태종 이세민(598~649)동상이 입구에 있다. 당나라 최고의 전성기인 개원성세를 이끌었으나, 말년에 양귀비와 로맨스로 나라를 쇠퇴시킨 6대 황제 현종 이융기(685~762)도 있다.

                  < 20:19, 소리 크기에 따라 뿜어져 나오는 분수의 높이가(함성이 커야) >

                   < 20:26, 중국식 햄버거 육협막(1518두 종류)을 구입해 먹으면서 >

                             < 21:42, 출발했던 곳으로 회귀하여 숙소로 이동 >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 더 가면 유턴하는 반환점에 대당불야성 입구 포토 존이 있다. 거리 양쪽은 백화점 등의 고층 상가들이 즐비하고, 중앙에 무대 및 조형물들을 설치하였다. 유턴해서도 중앙 오른쪽만 걸으니, 반대편 방향의 모습은 올 때와 다소 다르다. 소리의 정도에 따라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달라지는 분수대는 함성으로 시끄럽다. 먹 거리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중국식 햄버거인 육협막을 구입해 먹으면서 원점회귀 한다. 버스로 이동하여 호텔에 늦게 도착(21:36)하여 하루를 마감하고, 내일은 선택 관광인 한양릉을 보고 공항으로 가서 입국 절차는 밟는 여정만 남았다. 오늘 일정은 주관한 국내 H관광 여행사만 믿었는데, 다소 실망스럽다.

 

                                                                          2024. 9. 27. 서안 여행 3일째 관광을 마치고...

Posted by 프코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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