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파크골프장 개요

1)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671(경안천변)

2)코스구성: 9홀 규모(A 코스)

3)예약방법: 관내- 현장 선착순/ 관외- 온라인 예약시스템 활용, 이용일 현장 접수

4)이용요금: 관내 및 관외 모두 무료/ 이용시간은 7시부터 18시까지

5)대중교통: 불편해 승용차 이용/ 내비게이션에 포곡파크골프장 또는 삼계리 671 입력

6)기 타(문의처): 031-263-6581

 

Ⅱ. 포곡파크골프장 투어 및 라운딩 후기

  지난달 하순 경 서울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2급 지도자자격 실기평가 일자(10.8)와 장소(금천구 한내 골프장)가 공표되었다. 서울시 각 구의 파크골프협회에서 응시하려는 회원들은 실기 구장에서 하루라도 더 연습 라운딩 하려고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서울시 협회는 평가일 이전에 공식적인 연습은 하루(9.30/2시간) 만 주어진다. 함께 응시하는 아내와는 파크골프를 통해 알게 된 지인을 통해 운동할 예약 시간을 잡는데 집중한다. 실기평가를 1주일 앞두고서, 해당구장은 물론 다른 구장에서라도 매일 연습을 해야만 마음이 불안하지 않다.

                          < 8:55, 포천-세종 간 고속도로의 처인휴게소에서 휴식 >

                               < 9:00, 휴게소 광장에 있는 Drone Taxi >

                         < 9:37, 도로가 우측에 있는 포곡파크골프장 주차장 >

  함께 시험에 응시하기로 한 같은 클럽의 회원이 용인에 있는 9홀 규모의 포곡파크골프장에 예약을 하였으니 가서 연습하자고 한다. 작년 입문하고서는 많이 다니고 싶은 생각에 9홀 규모의 구장도 많이 찾았는데, 3개월이 지난 후 부터는 18홀 이상의 구장만 다녔다. 지금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아내를 포함한 4명이 한 팀을 이뤄 용인으로 떠난다. 예약한 회원의 승용차로 집 인근에서 만나(8:30), 서하남 분기점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탄다. 분기점에서 포천까지는 이용해봤지만, 세종방향은 처음이라 주변 살피기에 열심이다.

                           < 9:40, 주차장에서 파크골프장으로 내려가는 데크 길 >

                        < 9:41, 주 출입구 1번 홀 위에 있는 실내 쉼터 및 관리사무실 >

                    < 9:43, 주 출입구 1번 홀 앞, 소지품 및 순번정하는 골프거치대 >

  남한산성 밑을 통과하는 터널이 생각보다 길더니, 바로 앞에 처인 휴게소가 있다. 초행길이라 서둘러 일찍 출발하였더니, 예약시간이 10시로 일찍 도착할 것 같아 쉬어가기로 한다. 돔구장 형식으로 지어진 휴게소 광장에는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도심항공교통)을 VR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하늘을 나는 모빌리티를 체험하는 Drone Taxi가 시선을 끈다. 30분간 커피와 간식을 하고는 바로 북용인 인터체인지로 나온다. 일반 도로가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하고는 경안천 변의 둔치로 내려가 포곡 골프장을 처음 만나 대기한다.

                                      < 9:45, 1번 홀 출입구 앞 각종 안내문 >

                               < 9:47,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 골프채의 거치대 >

                          < 9:50, 입구에 있는 9개 홀 코스 및 체육시설 안내도 >

  순서를 정하는 골프채 거치대에는 15개 이상의 조가 기다린다. 관리인에게 10시 예약한 팀이라 말하니, 미리 입장할 수는 없고 주민들처럼 거치대에 놓고 기다리란다. 어처구니가 없지만 이곳에 왔으니, 여기 규칙을 따를 수밖에 없다. 기다리는 동안 앞에 부착된 안내문과 주민들이 서명중인 명부를 살펴본다. 9홀의 골프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니, 더 증설해 달라는 내용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파크골프의 선풍적 인기를 대신하고 있다. 파크골프장과 농구장 그리고 배드민턴장의 체육공원 및 옆으로 흐르는 경안천도 거닐어 본다.

                                    <  10:45,   A 코스  1번 홀,   PAR 3,  65M  >

                          < 10:46,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 하는 모습 >

                             < 10:48, 1번 홀 그린과 홀 컵 그리고 깃발 >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며 기다리니, 차례가 되어 라운딩을 시작한다. 포곡파크골프장은 처인구청 자치행정과 문화체육 팀이 직접 운영하는 공공시설로, 2023년 6월 개장한 신생구장으로 주변이 깨끗하고 페어웨이 잔디도 양호한 편이다. PAR 3인 1번 홀은 거리가 65m나 되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페어웨이가 넓어 부담 없이 제 거리에 맞는 티샷 준비를 한다. 공략을 하기위해 경사면을 살펴보니, 좌측이 약간 높고 우측이 낮은 편이다. 우측 코너에 있는 그린의 좌측을 공략하니, 그린 가까이 공은 안착되고 한 번의 퍼팅으로 버디를 한다.

                                   <  10:49,   A 코스  2번 홀,   PAR 4,  71M  >

                       < 10:51, 2번 홀 그린과 홀 컵(앞에는 경안천이 흐르고) >

                                  <  10:54,   A 코스  3번 홀,   PAR 4,  76M  >

  2번 홀은 71m의 PAR 4 홀인데, 1번 홀 좌측 옆으로 유턴해 올라간다. 페어웨이 폭은 1번 홀과 비교해 좁지만 곧게 뻗어 있고, 경사를 감안해 좌측으로 힘차게 티샷 한다. 무난하다 생각하고 멀리 보내려 힘이 많이 들어갔는지, 훅이 나며 공은 좌측 안전망에 멈춰, 전체거리의 절반도 못 갔다. 정상적인 샷이 불가능하게 안전망에 붙어, 왼손잡이 형태의 그립으로 바꿔 잡은 세컨드 샷으로 레이 업(Lay Up) 한다. 세 번째 어프로치샷과 두 번의 퍼팅으로 보기를 한다. 2번 홀로 가는데 앞에 보이는 경안천의 흐르는 물결에 햇살이 비춰져 반짝거린다.

                                           < 10:56, 3번 홀 그린과 홀 컵 >

                           <  10:58,   A 코스  4번 홀,   PAR 4,  62M(도그레그 홀)  >

                  < 11:00, 우측 방향 직각으로 꺾어지는(삼계2리 마을쉼터, 화장실, 관리사무실) >

  PAR 4 인 3번 홀의 페어웨이는 경사가 우측으로 흘러 홀컵 깃대 좌측을 향해 공략한다. 공의 윗부분을 치는 잘 못된 티샷으로 멀리가지 못하고 멈춰, 세컨드 샷으로 그린에 올리고 퍼팅을 두 번 만에 컵 인하여 파 세이브 한다. 4번 홀은 PAR 4 이면서 우측으로 꺾어지는 62M 도그레그 홀이다. 우측 방향 직각으로 꺾어지는 홀이기에 거리 조절이 필요하다. 티샷은 40~45m 정도를 보내어, 굽어지는 곳에서 세컨드 샷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홀과 비교하여 유난히 그린주변이 맨땅이다 보니 많이 굴러, 온 그린하기가 쉽지 않다.

                                              < 11:01, 4번 홀 그린과 홀 컵 >

                                       <  11:03,   A 코스  5번 홀,   PAR 4,  80M  >

                                           < 11:06, 5번 홀 그린과 홀 컵 >

  그린을 벗어난 지점이 맨땅이어 퍼팅하는데도 변수가 많아 똑바로 가지 않아, 세 번에 걸쳐 컵인 하여 보기를 한다. 그린 뒤쪽으로 삼계2리 마을쉼터, 화장실, 관리사무실 등이 있는 것을 보니, 종전에 주 출입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차할 곳이 적당하지 않아, 지금 현재 도로가 주차장을 마련하고 입구를 바꾼 것이 아닐까 추정해본다. 거리가 80m인 5번 홀도 곧게 직선으로 뻗어 있고, 페어웨이 경사는 경안천 방향으로 약간 기우러져 있다. 좌측 방향으로 무난하게 공략해 그린 가까이 보내고, 세컨드 샷으로 홀컵에 붙여 컵인해 버디를 한다.

                                 <  11:08,   A 코스  6번 홀,   PAR 3,  44M  >

                                        < 11:10, 6번 홀 그린과 홀 컵 >

                                 <  11:11,   A 코스  7번 홀,   PAR 5,  125M  >

  골프장이 조성 된지 3년밖에 안되어, 페어웨이 잔디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다만 많은 주민들이 1시간 이상씩 기다려가며 공을 치니, 몇 개 홀은 티잉 그라운드 및 그린 주변이 맨땅이다. 이렇게 기다리면서도 주민들은 서둘지 않고 여유 있는 라운딩을 즐기는 모습들이 보기에 좋다. 6번 홀의 페어웨이는 경사가 우측으로 기우러져, 약간 좌측을 겨냥해 공략했지만 짧아 보기로 만족해야 했다. 7번 홀은 제일 장거리인 125m의 PAR 5 인데, 일직선 페어웨이로 크게 부담은 되지 않는다. 9홀 규모의 작은 파크골프장이지만 전반적으로 거리가 긴 편이다.

                           <  11:13,   A 코스 7번 홀 페어웨이 중간 지점 >

                                   < 11:15, 7번 홀 그린과 홀 컵 >

                            <  11:16,   A 코스  8번 홀,   PAR 3,  56M  >

  PAR 5 홀에서 타수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 티샷과 세컨드 샷을 똑바로 보냈는데 퍼팅에서 실수하여, 이글이 버디가 되니 안타깝다. 8번은 우측의 경안천 따라 올라가는 PAR 3 홀인데 거리(56m)가 만만하지 않다. 하천과 반대 방향인 좌측으로 경사가 져, 우측 방향으로 공략해 어렵지 않게 파 세이브 한다. 마지막 9번 PAR 3 홀도 경안천을 우측에 두고 출발점인 쉼터 방향으로 올라간다. 페어웨이도 8번 홀과 같이 좌측으로 기우러져, 우측보고 공략하여 파 세이브 한다. 그린 옆으로 된 후문으로 나와 다시 1번 홀 골프채 거치대로 이동한다.

                                       < 11:18, 8번 홀 그린과 홀 컵 >

                              <  11:19,   A 코스  9번 홀,   PAR 3,  43M  >

                                    < 11:21, 9번 홀 그린과 홀 컵 >

  9홀의 작은 골프장이지만, 일반 18홀 이상의 구장에서 보는 9홀 규모이다. 홀마다 일정 이상의 거리와 난이도도 있어 초보자부터 중급자 까지 무난히 즐길 수 있는 구장이다. 거치대에 파크골프채를 꽂아 놓고 보니, 처음 치기전과 같은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9홀을 40분 만에 돌고는, 다음 차례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라운딩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자, 운동하는 리듬도 깨진다. 1Ⓡ는 33타, 2Ⓡ는 O.B를 4개씩 내고 40타, 3Ⓡ는 조심했더니 36타로 마무리한다. 승용차까지 가지고 왔는데, 일찍 마칠 수 없어 27홀로 종료 한다.

                         < 14:05,  9홀x3회전=27홀을 마치고 코스안내도 앞에서 >

                          < 14:10, 골프장 입구 반대편에서 본 경안천 풍경 >

                  < 14:12, 골프장 입구 반대편에 있는 마을쉼터, 관리사무실, 화장실 >

  라운딩을 종료하고 코스 안내도 앞에서 인증 샷을 찍고는 파크골프장을 떠난다. 시험을 앞두고 연습 라운딩할 골프장이 없어, 이곳에 처음 와서 라운딩 하며 실망도 했지만 위안도 받았다. 아무쪼록 2급 자격시험을 3일 앞두고 이번 라운딩이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일은 교외의 좋은 파크골프장을 지인께서 예약 해줘 하루 더 연습 기회가 주어져 다행이다. 시험 전일은 하루 쉬고서, 라운딩을 함께 한 모두가 실기평가에서 통과하기를 기원한다. 뒤풀이 맛 집을 일행이 핸드폰으로 검색하니, 가까운 포곡읍에 희락보리 맛 집이 있다.

                           < 14:54, 포곡읍 둔전리에 있는 희락보리 맛 집에서 뒤풀이 >

                     < 14:58, 희락보리 맛 집의 메뉴(고등어 및 제육 보리밥 청국장 주문) >

                      < 15:07, 주문한(고등어 및 제육 보리밥 청국장 각각 2인분) 식단 >

  일행 중 한명이 어느 지역을 가든 핸드폰으로 맛 집 검색을 잘 하는 것이 부럽기만 하였는데, 검색한 맛 집을 찾아와 보니 손님도 많고 음식까지 맛이 있다. 고등어 및 제육의 청국장에다 포곡에서 생산된 막걸리를 한잔 하니 하루의 피로가 풀린다. 포천-세종간 고속도로를 타고 서하남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용인에서 파크골프 라운딩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록 예상보다는 골프장 규모가 작고, 운동하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어 지루하기도 했다. 지인들과 함께 운동하고,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고 상경한 하루가 즐거웠다.

 

 

                                               2026. 10. 5. 용인시 처인구 포곡파크골프장서 라운딩을 마치고서...

 

Posted by 프코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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