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3년 10월 28일 (土)
2) 트레킹코스: 답동마을버스정류장→구수산등산로입구→영광고도도봉수→가자봉→뱀골봉
→정유재란열부순절지→노을전망대스카이워크→노을전시관→노을종→대신항→영광대교
→백제불교최초도래지→법성사→법정진성 →법성진숲쟁이→법성면소재지→법성포구
→법성리버스정류장
3) 트레킹시간: 11시41분~16시41분(20분 휴식포함, 5시간), 16.3km
4) 트레킹인원: 청마산악회(아내, 지인과 함께), 난이도: 어려움
5) 날 씨 : 맑 음
6) 트레킹 후기
서해는 동해나 남해에 비하여 산들이 많지 않고, 있어도 산이 높지 않아 난이도가 대부분 쉬움이나 보통이다. 38코스까지 걸으면서 난이도가 어려움인 코스는 6코스와 8코스 두 번뿐이었다. 오늘 세 번째로 난이도 어려움이라 인터넷 검색을 하니, 임도가 아닌 등산구간이 4.5km정도 된다. 해발 250m 정도의 낮은 능선에 있는 3개의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하여야 한다. 오랜만에 스틱을 챙겨 평상시처럼 복정역에서 영광군 백수읍으로 출발(7:10)한다. 단풍시즌과 짙은 안개로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 앞당겨 정안휴게소(9:18~9:32)에서 쉬어간다.
< 서해랑길 영광 39코스 개념도 >
< 11:41, 영광군(靈光郡) 백수읍(白岫邑) 백암리(栢岩里) 답동 버스정류장 >
< 11:41, 정류장 아래 서해랑길 39코스 안내도와 인증 샷 찍고 출발 >
리딩 대장께서는 출발지 도착하기 전, 안내에서 오늘 코스는 서해랑길 중에 명품코스라 설명하여 기대하게 된다. 트레킹 시간은 관광명소가 많아 여유 있게 5시간(16:40 마감)을 준다는데, 1/3 정도가 구수산 등산 코스라 걱정도 된다. 구수산(九岫山,339m)의 아홉 봉우리는 원불교의 창시자 소태산이 아홉 제자들과 함께 기도를 올린 곳으로 성스럽게 여겨지고 있으며, 옥녀봉에는 원불교의 상징인 원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2주일 전에 찾았던 백수읍 백암리 답동 버스정류장 아래에 있는 39코스 시점 안내도와 인증 샷 찍고 출발한다.
< 11:45, 백수해안도로로 가다 우측 등산로 입구로 >
< 백수읍 구수산 등산안내도(하단 홍곡리 좌측 도로 들머리) >
< 11:59, 가파르게 올라가는 산등성이 등산로 >
2011년 국토해양부의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백수해안도로(77번 일반국도)로 고갯길을 오른다. 서해랑길 이정표(←시점:0.2km, →종점:16.1km)가 우측 등산로 입구로 오르라고 한다. 일부 일행들은 산을 오르지 않고, 백수해안도로 따라 가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풍광을 즐기겠다고 직진한다. 다른 곳에 위치한 구수산 등산안내도를 보면, 하단 우측에 표시된 홍곡리에서 좌측 도로 따라 가면 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빨간 선으로 표시하였다. 들머리에 등산로 입구 어우재-봉우재 1km 표시가 있다.
< 12:11, 능선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우측 봉화령:0.98km) >
< 12:17, 능선을 오르니 바위에서 조망을 즐기고서 >
< 12:20,「영광고도도봉수」문화재 보존을 위해 좌측으로 우회 >
안내표시를 보면 등산로 입구가 어우재인 것으로 추정된다. 입구부터 산등성이를 따라 경사가 급한 오르막 경사를 오르는데, 그동안 산행을 하지 않다 하려니 숨이 일찍 차오른다. 완만한 경사와 급한 경사를 3회정도 반복하더니, 능선 갈림길 삼거리가 나온다. 코스는 좌측으로 가지만, 이정표상 우측은 봉화령이 가깝게 있다.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데, 두루누비 앱에서 첫 번째 필수 경유지 통과(12:15) 멘트가 나온다. 조망바위에 올랐더니, 해안의 풍력발전기 풍경들이 보인다. 조선시대 봉수 유적지인「영광고도도봉수」를 우회하라고 한다.
< 12:22, 첫 번째 봉우리 전망대에서 조망을 >
< 12:37, 두 번째 가자봉 향해가는 능선의 이정표 >
< 12:45, 오늘 코스 중 최고봉인 가자봉(257.3m)에서 >
우회 안내문에는 등산객들의 안전 및 문화재 보존을 위하여 안전한 길로 우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봉우리에 전망대가 데크로 조성되어,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지난 코스에서 함께 했던 많은 풍력발전 단지의 풍경을 조망한다. 두 번째 봉우리 이자 오늘 코스 중 최고봉인 가자봉(257.3m)으로 능선을 오르내리며 간다. 오솔길에 가까운 능선은 숲이 우거져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땀을 식혀줘 도로를 걷는 것보다 힐링이 된다. 가자봉에는 어느 산우가 친절하게 장암지맥과 높이의 안내판을 달아 놓았다.
< 12:54, 가자봉에서 뱀골봉으로 가는 능선 >
< 13:08, 삼각점과 세 번째 봉우리 뱀골봉(228.6m) >
< 13:09~13:29, 뱀골봉 옆 두 번째 전망대에서 행동식 >
장암지맥(場岩枝脈)은 영산기맥의 장암산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서해바다에서 맥을 다하는 36.3km의 산줄기라 한다. 두루누비 앱의 두 번째 필수 경유지 통과를 가자봉을 지난 능선(12:49)에서 알려준다. 가자봉에서 뱀골봉으로 가는 능선의 안내 표시목과 같이 등산로에는 곳곳에 이정표와 안내표시목 그리고 서해랑길 리본 등이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삼각점 표시와 함께 있는 세 번째 봉우리 뱀골봉(228.6m)을 지나자 옆에 두 번째 전망대가 있다. 시간이 없어 간단하게 행동식을 하며 잠깐 쉬어 간다.
< 13:11, 전망대에서 바라본 칠산 앞바다 조망 파노라마 >
< 12:36, 하산 내리막길은 급경사에 난간과 데크 계단 >
< 13:49, 날머리에서 본 백수해안도로의 아름다운 풍경 >
광활하게 펼쳐진 칠산 앞 바다 수평선에 작은 섬들이 줄지어 있고, 영광의 풍력발전기들은 점차 물러나 좌측에 흔적만 남긴다. 세 번째 봉우리(뱀골봉)를 지나자 서해랑 코스는 하산을 재촉한다. 오를 때처럼 산은 높지 않지만 급경사 내리막인데, 로프 난간과 데크 계단으로 안전한 하산길이 된다. 날머리가 나오기 전에 두루누비 앱의 세 번째 필수 경유지 통과 멘트가 나온다. 시점과 종점을 제외한 중간 필수경유지 5곳이 있는데, 그중 3곳을 통과해야 따라가기 완주 인정이 된다. 백수해안 도로를 택한다면 날머리서 잠깐 올라와 통과해야 한다.
< 13:54, 정유재란 열부순절지(丁酉再亂 烈婦殉節地) >
< 13:55, 해안 데크 산책로 따라(바닷가에 무속인이 굿을) >
< 14:00, 측면에서 본 노을 전망대 스카이워크 >
하산하며 백암리에서 대신리(大新里)로 바뀌면서 백수해안도로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날머리 이정표를 보면, 4.5km를 휴식시간 20분포함 2시간10분이나 걸리었다. 해안도로 밑 굴다리로 우회하여 해변에 있는 정유재란 열부순절지에 도착한다. 정유재란 당시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 등에 살던 동래 및 진주정씨 문중의 부녀자들이 대신리 묵방포(墨防浦)로 피난 와서 왜적에게 잡히자, 대마도로 끌려가 치욕을 당하느니 칠산 앞바다에 몸을 던져 죽은 곳으로 사당과 비각이 있다. 해안 데크 산책로 따라 노을 전망대스카이워크로 간다.
< 14:03, 노을전망대 스카이워크 괭이 갈매기 날개 조형물에서 >
< 14:12, 노을전시관 앞마당에서 버스킹(Busking)을 >
< 14:12, 바다가 육지라면을 노래한 조미미 노래 조형물 >
칠산 앞 바다로 뻗어 있는 스카이워크 끝에는 괭이갈매기 날개 조형물에서 차례를 기다렸다 인증 샷을 남긴다. 천연기념물 제389호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는 괭이 갈매기는 한번 만난 짝과 평생을 함께 한다. 조형물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백년해로를 기원하며 제작되었다고 설명한다. 이곳이 노을 관광지가 되어 산에서부터 밴드 연주 확성기 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스카이워크 앞에서는 사랑, 행복 나눔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조미미 노래비가 있는 노을전시관 앞에서는 관광객들의 신청곡을 받아 버스킹(Busking)을 한다.
< 14:17, 마법의 종이라고 하는 노을 종 >
< 14:18, 종을 치고, 종소리를 몸으로 듣는 체험 >
< 14:36, 건강365계단, 해안산책로, 백수해안도로, 앞에 돔배섬 >
산책로 데크 길에 노을 종을 친 다음 소원을 담아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보세요. 웃음, 사랑, 행복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마법을 체험할 수 있다 홍보한다. 줄서서 기다렸다 규모가 큰 노을 종을 아내와 함께 처음으로 친다. 안내 설명과 같이, 종소리는 몸으로 들어야 한다하여, 종을 가볍게 친후 종을 껴안고 가만히 그 울림을 들어본다. 온 몸에 진동(맥놀이)이 전해져 오며, 그 울림이 닫혀졌던 마음을 활짝 열어 주는 듯하다. 한번 치면 웃을 일이, 두 번 치면 사랑의 감정이 찾아오고, 세 번 치면 행복한 일이 생긴다 하여 3회 치는 좋은 체험을 한다.
< 14:49, 해안산책로에 서해랑길 쉼터가 >
< 14:52, 데크 전망대(쉼터)에서 조망한 대신항과 영광대교(모래미해변) >
< 14:59, 전망대에서 내려와 대신항 지나, 긴 해변 데크 길 따라 >
백수 해안도로로 잠깐 올라와 걷는 동안에 네 번째 필수경유지 통과(14:30) 멘트가 알린다. 다시 해안 산책로 데크 길로 진입하는데, 아래 해변으로 건강365 계단 길이 지나고, 백수해안도로 아래는 걷고 있는 데크 산책로가, 앞에는 돔배섬이 위치한다. 해안산책로 중간에 서해랑길 쉼터 표시가 우측 화살표로 가리키는 곳은 삼미랑 어촌 문화체험관 건물인데 시간이 없어 통과하려니 아쉽다. 백수해안도로 옆으로 있는 넓은 전망대 데크에서 등대가 있는 대신항과 영광대교를 조망한다. 대교 직전의 짧은 모래미해변(해수욕장)이 고개를 내민다.
< 15:22, 홍농읍(弘農邑) 칠곡리(七谷里) 영광대교를 건너 >
< 15:35, 다리 밑 교각 아래로 유턴하여 우측 데크 길로 >
< 15:41, 방조제 아래 습지 연못 길로 >
전망대(쉼터)에서 백수해안도로는 계속 이어지지만, 서해랑길 코스는 아쉽게 밑으로 내려가 대신항을 보고 긴 해변 데크길 따라 간다. 웨스트 오션 컨트리클럽 입구(15:14)를 지나면 두루누비 앱 다섯 번째 마지막 필수경유지(15:16)를 통과한다. 전망대에서 백수해안도로는 끝나고, 해안로 따라 영광대교로 오른다. 모래미해변부터 백수읍에서 행정구역이 홍농읍(弘農邑)으로 바뀌어 칠곡리(七谷里)이다. 영광대교 진입로는 공사 중으로 혼잡하지만, 대교의 인도는 넓어 걷기 편하다. 다리가 끝나면 교각 아래 로 유턴하여 데크 길로 간다.
< 15:55,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일주문 역할을 하는 상징문 >
< 15:56, 사면대불 및 부용루(芙蓉樓) >
< 15:57, 간다라 유물관 >
데크 산책로가 끝나는 삼거리에 목맥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우측 방조제 차도로 가지 않고, 좌측 생태 습지로 보이는 데크 길로 유도한다. 결국 데크로 우회하여 방조제 아랫길을 택해 같은 방향으로 간다. 방조제가 끝나면서 홍농읍 칠곡리에서 행정구역은 법성면(法聖面) 진내리(鎭內里)로 바뀐다. 법성진내 근린공원이 형성되어 있고,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안내도에는 영광 법성포(法聖浦)는 인도 간다라 지방 출신의 고승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법(佛法)을 전하기 위해 서기 384년 중국 동진에서 배를 타고 처음 들어 온 곳이라 설명한다.
< 15:57, 능선 고갯마루에 있는 탑원(塔園) >
< 16:09, 반대편 입구에 주차장 및 이정표(←도래지:0.7km, 종점:2.2km) >
< 16:12, 법성사(法省寺) 입구 >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의 일주문 역할인 상징문(정문)으로 입장한다. 산기슭에 참배 및 서해 조망이 가능한 부용루가 건설되어 있고, 그 위에는 간다라 양식의 사면대불을 모셔 놓았다. 언덕을 오르는 좌측에는 대승불교문화의 본고장인 간다라의 불전, 불상 등의 유물을 전시하는 간다라 유물관이 있다. 능선 고갯마루에 있는 탑 원은 간다라 지역 사원 유구 가운데 가장 잘 남아있는 탁트히바히 사원의 주 탑 원을 본떠서 조성했다. 고갯마루를 넘어 숲쟁이 꽃동산을 내려오니, 주차장에 이정표(←도래지:0.7km, 종점:2.2km)가 세워져 있다.
< 16:12, 법성포 법성진성(法聖鎭城) >
< 16:15, 숲쟁이 숲길(굴비길 생태탐방로 이정표: ←숲쟁이꽃동산, →숲쟁이공원) >
< 16:16, 법성진성(法聖鎭城)의 모습 >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에서의 불교문화는 우리가 지금까지 보았던 사찰과는 다른 모습이었는데 비해, 법성사(法省寺)는 늘 대하여 오던 사찰로 차이가 있는 듯하다. 법성진성(法聖鎭城)의 안내 설명문을 보니, 현재 국가사적 지정 심의 중인 이 성은 전라남도 기념물 205호(2002년 11월 27일)인 도지정 문화재이다. 성의 높이는 8척7촌(약 4m), 둘레 3,062척(약 1.5km) 규모로 1514년(조선 중종 9년)에 법성진 관할 전라도 28개 수세 군현의 고을 백성들이 동원되어 쌓은 석성이다. 굴비길 생태탐방로 이정표의 숲쟁이 숲길이 진성 안에 있다.
< 16:24, 법성진 숲쟁이 >
< 16:38, 법성포구의 모습 >
< 16:38, 법성포구 앞 법성포 홍보 조형물 >
높지 않은 진성을 지나, 내리막에 법성진 숲쟁이가 있다. 안내 설명문은 법성진은 법성 일대를 방어하기 위해 해안가에 축조한 군사시설이며, 숲쟁이는 법성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 숲이다.「쟁이」는「성」이란 뜻으로「숲쟁이」는 숲으로 된 성을 의미한다. 법성에서 홍농으로 넘어가는 산허리 능선을 따라 약 300m에 이르며, 종류는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다수이다. 숲쟁이에서 우측 방향의 동네 골목길로 내려오다 보니, 오래된 굴비 음식점 거리(16:29)를 지난다. 법성항이 있는 법성1교(16:31)를 건너니 법성리로 바뀐 면소재지다.
< 16:41, 법성리 버스정류장(후면에 서해랑 40코스 안내도) >
< 16:41, 서해랑 39코스 종점, 40코스 시점 안내도와 함께 >
< 두루누비 앱의 39코스 완주, 필수경유지 통과 따라가기 캡처 >
< 올댓 스탬프 앱의 39코스 완주 배지 획득 캡처 >
법성리 면소재지로 들어오니, 신시가지로 종전 거리와 차별 된다. 와탄천이 흘러 영광대교 방향으로 흐르는 법성포구에는 작은 어선들이 많이 정박해 있다. 법성포 홍보 조형물에서 굴비 묶음을 그림이라도 처음 보게 된다. 법성리 버스정류장 후면에 있는 40코스 시점 안내도에서 트레킹을 종료한다. 항상 마감시간 30~40분전에 도착했는데, 오늘은 등산코스, 백수해안도로, 관광지 등이 많아 주어진 5시간을 채워 도착한다. 뒤풀이 하고 출발(17:28)→영광I.C(17:47)→부여백제휴게소(18:56~19:08)→복정역 도착(21:05)하여 귀가한다. 난이도가 있어 다소 힘들긴 했지만, 리딩대장의 설명처럼 명품코스를 걸어 즐거운 트레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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