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4년 6월 5일 (水)
2) 트레킹코스:장고항→용무치항→산돌교회→왜목마을(해수욕장)→당진발전본부→교로3리복지회관
→당진전력문화홍보관→대호방조제→도비도→도비도항→도비도교차로
→당진시,서산시경계→삼길포항→아라메길관광안내소
3) 트레킹시간: 9시45분~14시45분(50분 행동식 및 휴식포함, 5시간), 17.3km
4) 트레킹인원: 개별 트레킹(아내와 함께), 난이도: 쉬 움
5) 날 씨 : 흐 림
6) 트레킹 후기
이번 80코스는 고향인 당진시 구역(83~80코스)을 벗어나는 마지막 구간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젊은 시절 처음 차를 구입해 운전하고 왔던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결혼한 후에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포니 차를 구입해 아내와 함께 첫 드라이브를 왔던 추억의 코스이기도 하다. 장고항에서 실치회를 먹고,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는 왜목마을, 대호방조제를 달려, 도비도와 포구 그리고 삼길포항까지 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옛날에 다녀갔던 추억들을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걷기로 한다. 그때 당시를 돌이켜 보면 그때가 좋았던 것 같다.
< 서해랑길 당진 80코스 개념도 >
< 9:45,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장고항(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앞) >
< 9:45, 서해랑길 역방향 80코스 시점 안내판과 함께 인증 샷하고 출발 >
강남 센트럴시티(호남선)에서 출발(6:50)한 버스는 서해안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예정시간보다 20분 늦게 도착(8:30)한다. 1시간마다 출발하는 120번 장고항 가는 버스(9:00)를 기다리는데, 같은 목적지로 가는 140번 버스가 같은 홈으로 들어온다. 기사에게 노선이 120번보다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고 했더니,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일찍 도착한다고 한다. 장고항2리 버스정류장 도착(9:30)해 시간을 보니, 승차하며 버스 기사가 한말이 맞다. 정류장에서 장고항으로 걸어가 안내판과 함께 인증 샷하고 출발한다.
< 9:48, 해변 따라 가니 썰물이라 바닥을 들어낸 장고항 >
< 9:53, 장고항 캠핑촌에서 좌측 언덕으로 올라 >
< 9:53, 고갯길을 내려오니, 석문해안로를 만나 >
안내도 옆의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를 지나, 건너편 식당들을 바라보며 해변 따라 가면 멀리 방파제와 등대가 보인다. 썰물로 바닷물이 빠진 장고항은 항구가 아닌 갯벌로 보인다. 횟집들의 길거리 간판에는 실치회 문구가 있지만, 제철이 1개월가량 지나 옛날처럼 먹을 수는 없다. 대규모 캠핑카 야영장에서 좌측 언덕 고갯길을 오르며 뒤돌아보니, 장고항 전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능선을 넘어 내려오니, 장고항 입구 버스정류장과 연결되는 도로로 보이는 석문해안로를 만난다. 차도가 위험하다고 우측 마을로 우회시킨다.
< 10:04, 공사 중인 우측이 용무치항(해변에는 장고항2리 표시석) >
< 10:09, 장고항리에서 교로리로 바뀌고, 버스정류장 전 좌측 마을길로 >
< 10:13, 무심코 수로 좌측으로 직진하다 알바, 되돌아와 우측으로 >
우회마을 길을 돌아 나오면 다시 석문해안로를 만나는 곳에 장고항2리 표시석이 세워져 있다. 공사 중인 해변의 우측에는 용무치항이 있고, 도로에서 석문면 장고항리(長古項里)에서 교로리(橋路里)로 바뀐다. 5분여 차도 따라 가다 버스정류장 앞에서 좌측 마을길로 진입한다. 차도로 가도 왜목마을이 빨리 나오지만, 안전한 마을길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려는 듯하다. 수로가 나와 무심코 수로를 우측에 두고 직진하니, 경로 이탈 경고를 한다. 되돌아와서 수로를 건너 마을길 따라 걷다보니, 나지막한 산 능선이 기다리고 있다.
< 10:20, 분홍 낮달맞이꽃이 흐드러지게 핀 가옥의 담을 지나 >
< 10:29, 고갯길을 넘으니 산골 분지에 마을이 고즈넉하게 >
< 10:39, 산 고갯길을 넘어, 갈림길에서 산돌교회 앞으로 >
마을 가옥 담장에 온통 노란 금계국꽃과 분홍 낮달맞이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산천에도 많이 피어 있는 두 종류의 꽃을 보면 지금이 개화시기인 듯하다. 능선을 넘어 고갯길을 내려가니, 산골 분지에 전답이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 고즈넉하게 자리한다. 다시 산 능선을 넘으니, 갈림길에서 우측 산돌교회 앞으로 방향을 바꾼다. 가옥들이 많지 않은 산중에 규모가 큰 산돌교회가 있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다시 앞에 넘어야 할 능선의 고갯길을 보니, 우회하는 마을길에 있는 3~4개의 고개를 오르고 내려가는데 힘들지는 않다.
< 10:44, 고갯길을 내려가며 왜목마을이 보이지만 주민께 확인 >
< 10:49, 두루누비 ①필수경유지, 왜목마을 입구 월야성 모텔 >
< 10:55, 왜목마을 해수욕장 백사장과 조형물 그리고 상가들 >
고갯길 능선 위에는 택지개발하여 분양하고 있는 주택단지가 좌측에 있다. 내려가면서 앞에 고층아파트와 상가 등을 보면서, 왜목마을이라 추정은 되지만 청소하는 주민께 확인하면서 인사를 나눈다. 두루누비 ①필수경유지인 월야성 모텔을 지나니, 왜목마을 관광단지가 펼쳐진다. 입구에서 보니 이곳이 왜목마을이 맞는지 의심할 정도이다. 전에는 작은 어촌으로 선착장과, 좌측 갯벌에서 바위와 돌에 붙어 있는 굴을 따서 먹던 추억이 떠오른다. 갯벌은 해수욕장 백사장으로 바뀌었고, 많은 조형물들이 관광지의 분위기를 띄운다.
< 11:00, 백사장에 왜가리 목과 날개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함께 >
< 11:02, 해 뜨고 지는 왜목마을 하트 조형물 >
< 11:08, 왜목마을을 벗어나 대호만로로 나오니, 입구 표시를 >
전부터 한 장소에서 일출과 일몰 그리고 월출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장소로 소문이 나서 많은 관광객이 찾았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유명해진 것 같다.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는 것은 이 마을이 태안반도 최북단에 위치하여 지형적으로 서해 바다를 양분하면서 가늘고 길게 뻗어나간 특이한 지형 때문이라고 한다. 인근의 남양만과 아산만이 내륙으로 깊숙이 자리 잡아, 왜가리 목처럼 불쑥 튀어나온 모습이라 하여 왜목마을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코스 따라 마을을 벗어나 대호만로로 나오니 입구 표시가 있다.
< 11:15, 당진발전본부가 앞에 있다는 안내표시판 >
< 11:20, 교로3리 복지회관 >
< 11:22~12:12, 발전본부 입구 맞은편 25시 편의점 탁자에서 행동식과 휴식 >
화물차량들이 많이 다니는 대호만로 차도는 위험도 하지만 매연과 소음으로 걷기가 불편할 정도이다. 당진발전본부가 앞에 있다는 안내표시판과 함께 많은 상가 건물들이 형성되어 있는 거리가 이어진다. 발전본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로 좌측 건너편에 있는 교로3리 복지회관을 지나니, 발전본부 앞에 CU편의점과 마주하는 곳에 GS25편의점이 있다. 그늘 진 야외 테이블이 있는 GS 편의점에서 휴식과 행동식을 한다.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음료수 등을 구입하고, 준비해 온 행동식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 12:18, 두루누비 ②필수경유지, 대호방조제로 가는 길 >
< 12:25, 대호방조제 전에 있는 원룸이 많은 거리 >
< 12:33, 당진전력문화홍보관 입구를 지나 >
항상 집에서 새벽에 아침식사를 하고 오기 때문에 오전 11시가 되면 점심식사가 기다려진다. 발전 본부가 있어서인지 다양한 음식점과 많은 편의점이 있는 줄 알았다면, 집에서 준비하지 않고 매식하여도 될 것을 무거운 배낭만 메고 다녔다. 휴식을 충분히 하고는 두루누비 ②필수경유지에서 멀리 보이는, 대호방조제를 향해 대호만로 차도 따라 간다. 상가들이 도로 양쪽에 길게 이어지고, 대호방조제가 가까워지면서 원룸 건물들이 많이 지어져 있다. 발전본부 직원들이 가족과 헤어져 이곳에서 홀로 생활하는 원룸으로 추정된다.
< 12:37, 대호방조제 위쪽 제방 길로 걷기 시작 >
< 12:43, 방조제 위 제방에는 금계국 꽃길이 열리고 >
< 12:54, 방조제 우측에 다른 방조제로 만들아진 담수호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이 >
당진시 석문면과 서산시 대산읍을 연결하는 대호방조제(大湖防潮堤)를 걷는데, 대호만로 차도 위 높은 제방으로 걷게 되어 있어 편하게 간다. 1981년 4월 착공하여, 1984년 11월 준공한 방조제는 가는 방향 도비도까지 2호방조제(4.55km)와 삼길포항까지 1호방조제(3.25km)로 나눠져 총길이는 7.8km이다. 제방에는 노란 금계국 꽃길을 열어 놓고 이방인을 환영한다. 좌측은 드넓은 평야지대의 논으로 형성되어 있고, 우측은 바다인줄 알았는데 태양광 발전시설이 있다. 바다에 있는 것이 이상해 보니, 외곽에 다른 방조제가 둘러 싼 담수호이다.
< 13:03, 두루누비 ③필수경유지, 2호 방조제 중간은 양쪽이 민물 담수호 >
< 13:10, 역광으로 걸어온 길 방향의 꽃길 배경으로 >
< 13:21, 외곽의 다른 방조제가 끝나면서 우측은 바다가 >
두루누비 ③필수경유지인 2호 방조제 중간에서 양쪽을 보니, 모두 민물 담수호로 좌측에도 논에서 넓은 호수로 바뀌었다. 금계국 꽃은 제방 양쪽에만 핀 것이 아닌 아래 차도 옆에도 많이 피었는데, 제초작업을 하면서 함께 제거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방조제를 건너면서 유일하게 만난 주민에게 부탁하여, 역광이기에 반대편 방향을 배경으로 환영하는 꽃들과 함께 인증 샷을 남긴다. 우측을 바다로 착각하게 했던 방조제와 만나면서, 담수호는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도비도가 가까워지면서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 13:30, 도비도를 앞두고 석문면 교로리(橋路里)에서 난지도리(蘭芝島里)로 >
< 13:38, 도비도 섬을 직진하지 않고 해변으로 우회 >
< 13:40, 두루누비 ④필수경유지, 대호간척친환경 농업시범지구 표시석 >
도비도(搗飛島)를 바라보면서 저 곳부터 서산시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동네 이름만 석문면 교로리(橋路里)에서 난지도리(蘭芝島里)로 바뀌는 당진시 권역이다. 섬 모양이 새처럼 생겨서 언젠가는「날아갈 섬」이란 데서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난지도리는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외에 도비도가 있는데, 도비도는 대호방조제 완공이후 육지가 되었다. 도비도는 대호만로로 직진하지 않고, 해변으로 우회 시키는데 주변에 캠핑 촌이 형성되어 있다. 두루누비 ④필수경유지에, 대호간척친환경 농업시범지구 표시석이 세워져 있다.
< 13:49, 무지개다리를 건너니, 우측은 도비도 항 >
< 13:56, 다시 진입한 1호 방조제 제방에서 본 도비도 항 >
< 14:03, 1호 방조제에서 파노라마 사진, 석문면 난지도리에서 초락도리로 >
표시석 안쪽의 상가들이 있어 들어 가보니, 서해랑길 85코스에서 아산호방조제 인근 평택호관광단지의 상가들이 폐쇄되어 흉물스러웠었는데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방조제 배수갑문이 바다로 흐르는 하천을 아치형 무지개다리로 건너니, 우측에 도비도항이 있는데 앞에 있는 난지도를 다니는 여객선도 보인다. 젊은 시절에 이곳 도비도 항에 와서 어선을 타고 난지도 인근 바다로 가서 낚시했던 기억도 떠오른다. 입구를 벗어나 다시 1호방조제를 걷기 시작한다. 교차로 이전에 석문면 난지도리에서 초락도리(草落島里)로 동네가 바뀐다.
< 14:13, 도비도 교차로도 제방위로 계속(대호만로가 북부산업로를 만나) >
< 14:15, 두루누비 ⑤필수경유지, 제방위로 삼길포항과 삼길산을 바라보며 >
< 14:23, 당진시(석문면)와 서산시(대산읍)의 경계 지점 >
1호방조제 제방도 2호와 같이 금계국 꽃길을 열어줘 종점인 삼길포항 앞 가두리 양식장을 바라보며 가벼운 마음으로 걷는다. 직각으로 꺾어지는 도비도 교차로는 대호만로가 북부산업로를 만나는 삼거리로 방조제와 제방은 계속된다. 두루누비 ⑤필수경유지는 제방위로 삼길포항과 삼길산을 바라보고 걷는다. 삼길포항은 서산 팔봉산 등산과 아내와 드라이브하러 두 번 찾았던 곳으로 풍경이 낯설지 않다. 회를 떠서 판매하는 배들이 잡아온 물고기를 가둬놓는 양식장이 많다. 당진시(석문면)와 서산시(대산읍)의 경계 지점을 통과한다.
< 14:28, 대산읍은 직진, 삼길포항은 우측 >
< 14:37, 삼길포항 입구에 있는 당진가는 130번 버스정류장 >
< 14:42, 삼길포 9경, 회 뜨는 선상 >
석문면(石門面) 초락도리(草落島里)와 대산읍(大山邑) 화곡리(花谷里)로 동네 이름이 바뀌는 대호만로의 경계지점에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대산읍내 방향은 직진하고 삼길포항은 우측으로 진입한다. 진입로 초에 당진터미널에서 오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 당진가는 버스시간(매시 30분 출발)을 알아본다. 80코스 역방향 종점은 관광거리를 지나 안쪽 삼길포항 인근에 있어 더 걸어야 한다. 서산지역이기는 하지만, 당진과 서산 터미널까지 각각의 거리를 검색하니 당진이 3km쯤 가깝다. 15시30분 출발 130번 버스 타고 당진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 14:44, 삼길포항 입구에 있는 우럭 조형물 >
< 14:45, 서산 아라메길 관광안내소 건너편에 있는 안내도 >
< 14:45,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서해랑길 80코스 역방향 종점 안내판과 함께 >
삼길포 9경이라는 아치형 대문을 내려가면, 여러 배에서 판매하는 생선회는 여전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손님이 주문한 생선회를 선상에서 떠주면, 바닷가나 음식점에 가서 먹는다. 종점 안내판으로 가서 완주한 절차를 밟는 것이 우선이기에, 종점 안내판을 찾아 도로 따라 깊숙이 들어간다. 가는 길가에 여기에서 많이 잡히고, 바다낚시 와서 주로 잡는 우럭의 조형물에 세워져 있다. 서산 아라메길 관광안내소 건너편에 안내도가 있어 완주 마무리하고 인증 샷까지 찍는다. 당진가는 버스시간에 여유가 있어 선상 회 뜨는 곳으로 간다.
< 두루누비 앱의 80코스 완주, 필수경유지 통과 따라가기 캡처 >
< 올댓 스탬프 앱의 81코스 완주 배지 획득 캡처 >
< 14:53, 버스 시간이 남아, 삼길포 9경인 회 뜨는 선상을 돌아보고 >
지금까지 서해랑길을 산악회 따라 가는 것보다, 빨리 끝내려고 개별적으로 가는 트레킹을 더 많이 걸어 강화도(103코스, 2.11.시작)에서 서산(80코스, 6.5.오늘)까지 115일에 24개 코스를 완주했다. 한 달에 2번 2개 코스를 가는 산악회와 비교하면, 1년에 갈 코스를 단기간에 마치었다. 이제는 더위도 찾아오니,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코스에서는 가을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어줘 간척사업으로 이뤄진 긴 농공단지를 즐겁게 걸었고, 오늘은 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방조제를 흐린 날씨 덕에 무사히 마치었다. 날씨마저 우리부부가 가는 서해랑길 완주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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