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2년  5월  6일  ()

2) 트레킹코스: 사내방조제북쪽교차로방조제승두섬전망데크사내교(배수갑문)내동리밭섬고분군

                   →내동마을내동항원동리신월방조제갈두항토도버스정류장양화마을

                   →와룡리와룡짜우락샘와룡교오산리전망데크북평초등학교남창시외버스터미널

3) 트레킹시간: 620~1118(휴식시간 28분포함, 4시간58),           18.2km

4) 트레킹인원: 아내, 지인과 함께 4,             난이도: 쉬 움

5)   날   씨  : 맑    음 

6) 트레킹 후기

  남파랑길을 걸으면서 많은 호텔, 모텔과 민박 그리고 펜션 등에서 숙박을 했지만, 어제 같이 즐겁고, 편안하고 그리고 맛있는 저녁식사가 있는 밤은 처음으로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다양한 업종(어업, 축산업, 농업)을 하시는 사장께서는 막걸리 마니아 이고, 부인은 밝고 명랑하면서 음식 요리 솜씨가 좋았다.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한 행동식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발하는데, 부부는 전어가 제철인 가을에 꼭 놀러 오라고 한다. 잘 쉬었다 간다는 인사와 함께 서로 아쉬운 이별을 하고, 85코스의 시점인 사내 방조제를 건넌다.

                    < 남파랑길 해남 85코스 안내 개념도(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함) >

                   < 6:20, 사내방조제 입구(사초마을)에 있는 85코스 안내판에서 출발 >

                             < 6:29, 사내방조제(沙內防潮堤) 둑방으로 걸어 >

  사내 방조제에서 일출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려 했는데, 준비가 늦어지고 일출시간이 예상보다 빨라 아쉬운 출발을 한다.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와 해남군 북일면 내동리를 연결하는 사내방조제는 1989년에 착공하여 2002년에 완공하였으며 길이는 3,260m에 이른다. 사초리를 지나 사내 방조제를 넘기 시작하면 바로 거기서부터는 해남군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아직도 아침 햇살이 붉게 물든 바다와 사내호 풍경이 아름답다. 우측 사초해변공원이 강진군을 떠나는 아쉬움을 배웅으로 표현한다. 차도를 걸으니 조망이 좋지 않아 둑방으로 간다.

                     < 6:37, 사내호에서 강태공들의 낚시, 멀리 주작산의 암릉 조망 >

                            < 6:52, 해남군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는 안내판 >

                              < 6:55, 승두섬(升斗島)의 사내호 전망데크에서 >

  사내방조제 중간에는 자가용들이 줄지어 주차해 있어 주의 깊게 보니, 사내호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밤을 새우는 강태공들이다. 물고기를 밤새 잡다가 지쳤는지 새벽잠에 빠진 듯 자리를 비우고 있다. 호수 건너편으로 보이는 덕룡산과 함께 맥을 이루고 있는 주작산(朱雀山,475m)의 암릉 구간 이 날카롭게 솟구쳐 있다. 주작산은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날고 있는 듯한 모습을 지녔다고 하여 붙여진 산이다. 방조제 중간지점에 행정구역이 강진군에 해남군으로 바뀌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승두도(升斗島) 전망 데크에서 인증 샷을 찍고 쉬어 간다.

                                     < 7:01, 배수갑문인 사내교(沙內橋)를 건너 >

                                         < 7:07, 계속이어 지는 사내방파제 >

                             < 7:10, 방파제가 끝나는 즈음 호수 가에 오동나무 꽃 >

  해남군 북일면 내동리에 위치한 600평 규모의 승두섬은 연안에 개불, 낙지, , 바지락, 고막 등 해산물의 주 서식지로 유명하다. 지명은 되 승(), 말 두()를 따서, 곡식을 되는 그릇이라 하여 붙여졌다. 1990년 사내 간척공사로 대규모 농지가 조성되고, 이 자리에 배수갑문이 설치됨으로 인해 섬의 자취가 없어져, 이 유래를 길이 보존하고자 비를 세웠다고 적혀 있다. 배수갑문인 사내교를 건너서도 방파제는 계속이어 진다. 방파제가 끝나가는 호수 가에 오동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소리의 전달 성능이 타 나무보다 좋아 악기 재료로 사용된다.

                                         < 7:15, 내동리(內東里)밭섬 고분군 입구 >

                                 < 7:18, 강진만 해안도로 표지판과 내동마을 표시석 >

                                       < 7:22, 작은 포구인 내동항(內東港) 모습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 234호로 지정된 해남 내동리 밭섬 고분군의 안내도 설명에 의하면, 내동리 북동쪽 해안가의 밭 섬(바깥 섬을 의미함)이라고 불리는 외도(外島) 정상부(해발 22.5m)에 있다. 삼국시대 이래 사회적 지위나 신분이 높았던 지배층의 무덤으로, 모두 2기인데 바다 쪽은 분구의 일부가 유실되었다. 도로가에 강진만 해안도로 표지판과 내동마을 표시석이 세워져 있는데, 50km에 달하는 강진만 해안도로의 종점이 이곳인 듯하다. 멀리 해변가로 마을이 보여 목을 축일 가게가 있겠지 기대했는데, 작은 내동항이 먼저 맞아준다.

                                    < 7:32, 내동마을 중심 해변 가에 있는 쉼터정자 >

                              < 7:37, 항아리에 조개껍질을 붙인 작품들이 집 마당에 >

                                         < 7:43, 원동리 청년회 사무실 건물이 >

  마을이 가까워지면서 해변 갯벌에는 낙지산란 서식장(7:23)과 꼬막 양식장(7:24)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내동마을 주민들이 나와 공동으로 작업하는 장소로 보인다. 마을에는 각종 차량, 농기계, 쉼터정자 등이 갖추어져 있는데, 기대했던 상점은 없어 아쉬웠다. 어느 가정집 마당에 조개껍질을 붙인 항아리들이 가득 한데, 판매용인지? 취미로 만든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내동마을을 벗어나자, 원동리 어촌계 공동작업장 및 청년회 사무실이란 건물이 있는데 문이 굳게 닫혀 있다. 건물 뒤에 원동마을 표시석이 있고, 이어서 원동항(7:44)포구 이다.

                < 7:45, 썰물시 길이 열리는 장죽도(長竹島)와 그 뒤로 완도의 상왕산이 >

              < 7:53, 해변 따라 가는 길(남파랑길 안내표시 밑에는 코리아트레일 마크가) >

                          < 8:04, 방산리(方山里) 신월방조제(新月防潮堤) >

  갯벌의 밀물과 썰물에 의해 잘 다듬어진 바위 너머로 길게 뻗어 있는 장죽도가 시간이 되면 갯벌 따라 다녀가라고 손짓한다. 횡으로 길게 뻗어 있는 장죽도(長竹島)20여 년 전에는 2가구가 거주하였지만, 지금은 개인 소유의 무인도라고 한다. 섬의 모양이 폭이 좁으면서 긴 대나무처럼 생겼다 하여 지명이 유래되었다. 섬 뒤로는 얼마 전에 다녀 온 남파랑길 88코스의 상왕산(완도의 최고봉)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해변 따라 가는 길에 처음 보는 남파랑길 안내표시가 눈길을 끈다. 기존의 안내표시 밑에 코리아트레일 마크가 부착되었다.

                                     < 8:15, 방조제 끝나는 곳에 갈두항 >

                          < 8:22, 굽이 돌아가는 해변 앞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

                              < 8:29~8:57, 정자 쉼터에서 휴식하면서 행동식 >

  마을이름이 북일면 내동리(內東里)에서 방산리(方山里)로 바뀌면서 신월방조제를 만난다. 사내 방조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짧지만, 제방 아래 길가의 긴 밭에는 풀을 깎아 건초 준비를 하고 있다. 월성천 배수문을 지나 방조제가 끝나는 코너에 갈두항이 위치하고,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굽이 돌아가는 해변길이 이어진다. 가는 방향에 따라 달리 보이지만, 우측은 해남의 두륜산이 좌측은 완도의 상왕봉이 따라 온다. 건너편으로 금당리(金塘里)마을이 보이는 해변에는 작은 포구가 있고, 그 옆에 정자쉼터가 있어 행동식 하면서 쉬어간다.

                                               < 8:58, 작은 마을 포구 >

                                          < 9:04, 길이 열려있는 토도(兎島) >

                                          < 9:04. 토도(兎島) 버스 정류장 >

  방파제가 길게 뻗어 있는 포구에는 갈대숲과 몇 척의 어선들이 평화롭게 보인다. 갯벌 위로 좁은 길이 열려 있는 토도(兎島)로 차량들이 조심스럽게 오고간다. 일방통행 길 같은데 양쪽에서 차량이 가고 있어, 어떻게 교차하나 걱정스럽게 발길을 멈추고 본다. 중간에 교차하는 지점이 있어 무사히 오고가는 것을 괜한 걱정을 한 것 같다. 토도는 썰물이 되면 1km 정도의 길이 드러나는 신비의 섬으로, 생김새가 토끼가 누워있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입구에는 버스 정류장도 있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듯 풀 속에 묻혀 있다.

                < 9:14, 새로 포장된 해변도로 따라(이정표, 오산어촌갯벌:5.3km를 향해) >

                     < 9:24, 해변에서 우측 내륙으로 꺾어 양화마을 고갯길 넘어 >

                       < 9:33, 마을을 지나 고개 내리막에 있는 새우양식장 >

  농로에 우뚝 세운 남파랑길 이정표(내동리밭섬고분군:6.9km, 오산어촌갯벌:5.3km) 앞에서 좌측 방향으로 새 포장된 해변도로 따라 간다. 행정구역이 북일면 만수리(萬樹里)로 바뀌면서 해변에서 내륙 방향의 양화마을 중앙으로 고개를 넘는다. 마을 길 주변에는 맥주보리와 마늘이 풍성하게 자라 여름이 다가 온 듯하다. 일종의 바다로 뻗어 반도 모양의 능선을 넘어가는 형세이다. 바다 안쪽에 조성된 새우양식장은 산소공급을 위해 흰 물보라를 일으키는 수차(水車)가 돌아간다. 바다 건너편으로 코스의 종점을 알리는 완도대교가 보인다.

                                < 9:35, 갯벌 바다 너머로 완도대교의 모습이 >

                                    < 9:41, 농로 가에 갈퀴나물 꽃이 >

                  < 9:49, 북평면(北平面) 와룡리(臥龍里)가 시작되는 신남로로 나와 >

  갯벌 너머로 종점 인근에 완도대교가 보여, 해변으로 계속 갔더니 핸드폰 앱에서 경로 이탈 경고음이 울린다. 우측 농로로 방향표시가 되어있는 것을 무심코 지나쳐 가볍게 알바를 한다. 농로에 자주색 꽃이 예쁘게 피어 핸드폰 사진으로 이름을 확인하니, 모양이 갈퀴와 같이 생겨 갈퀴나물 꽃이라 부른다. 주로 들판에 서식하며 한방에서는 류머티즘 동통, 관절통, 근육마비, 종기의 독기 등의 치료제로 사용한다. 농로를 벗어나 차도(신남로)로 나오니 행정구역이 북평면 와룡리가 시작된다고 전봇대에 코리아 둘레길 마크와 함께 부착되었다.

             < 9:52, 갈림길 차도에서(내동리밭섬고분군:11.3km, 오산어촌갯벌:2.9km) >

                               < 10:00, 해변에 와룡 짜우락 샘(龍淚井)>

                             < 10:15, 노두길 차도로 나와, 좌측 와룡교 건너 >

  북일면과 북평면의 경계를 이루는 신남로를 걸으니, 좌측 마을길로 들어서는 갈림길에 이정표는 2.9km 앞에 오산어촌갯벌이 있다 한다. 북평면의 면소재지는 이번 코스의 종점인 남창리라고 한다. 마을의 형상이 용이 누워 있는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와룡마을에 있는 짜우락 샘은 특이하게 바다 안에 위치한다. 입구에 세워진 안내문의 전설을 읽어 보면, 방치되어 있던 샘을 지나가던 노인이 누가 용의 두 눈을 가려 마을에 변고가 생긴다고 하였다. 1년 사이에 젊은 청년 7명이 급사한 마을에서는 샘을 원상태로 복원시킨 이야기가 전해진다.

                    < 10:30, 차도에서 좌측 해안 길로 진입(이정표, 오산어촌갯벌:1.8km) >

                          < 10:40, 오산리 갯벌 데크 우측 안쪽에 갯벌체험관() >

                                    < 10:42, 오산리 갯벌 조망 전망데크 >

  노두길 차도로 나와 좌측 와룡교를 건너는데, 다리 입구에 1km는 차도와 함께 가는 위험구간으로 조심하라 한다. 위험구간이 끝나는 차도에서 좌측 해안 길로 방향을 바꾸는데, 이정표는 오산어촌갯벌까지 1.8km 남았다고 하다. 마을도 오산리(烏山里)로 바뀌면서 드넓은 갯벌이 앞에 펼쳐지고, 우측 안쪽으로 갯벌체험관이 있다. 마을 앞 전망 데크에서 다양한 게들의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고, 갯벌에만 사는 다양한 생물들도 볼 수 있다. 뻘배타기, 꼬막잡기 등의 체험과 갯벌사이로 난 징검다리형 목책로를 따라 갯벌 체험과 숙박도 가능하다.

                            < 10:47, 파도 방지용 높은 벽을 조성한 도로 따라 >

                                    < 10:57, 위험한 도로로 다시 나와 >

                                < 11:04, 남창, 강진.해남 삼거리에서 좌측 >

  드넓은 오산리 갯벌을 조망하고 나오니, 마을 앞에도 넓은 바다와 함께 갯벌이 펼쳐진다. 바다에서 파도가 많이 넘어오는지 파도 방지용 축대를 높이 쌓아올린 도로 따라 한동안 간다. 조심하라는 위험표시가 있는 도로로 나오면서, 동네 이름도 오산리에서 남창리(南倉里)로 바뀐다. 남창리는 본래 고달도 또는 달량진이라 하였는데, 1555(명종 10) 달량진 왜변 이후 남창을 두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남창이라 부르게 되었다. 볼무당길 삼거리 갈림길 우측에는 오산마을 표시석이 있고, 맞은편에는 전혀 보이지 않던 음식점도 보인다.

                                         < 11:09, 북평초등학교 정문 >

                                  < 11:14, 북평파출소 삼거리에서 좌측 길로 >

                                 < 11:17, 85코스의 종점 남창시외버스터미널 >

  북평초등학교 정문을 지나니, 면소재지답게 각종 의원, 약국, 파출소, 농협, 하나로 마트, 시장 등 편의시설들이 즐비하다. 어제 84코스처럼 오늘 85코스도 전 구간에 상점들이 전혀 없어 출발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난이도가 쉬움이고, 높낮이도 없는 평지의 방파제, 차도, 해안가 등을 걷는 단조로운 편이다. 두 코스 모두 짧은 시간 내에 마치려고 서두르면 지루할 수도 있고,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 자연을 즐기면서 걸을 수 있다. 1개월 전(41)에 산악회가 주관한 무박 팀으로 와서 걸었던 86코스 시점을 다시 찾는다.

                          < 41. 4:22, 남파랑길 86코스 시작점 사각패널 >

               < 11:18, 46일이 지나서 오니, 시작점을 알리는 패널이 떨어져 없음 >

                            < 남파랑길 85코스 배지 획득이력 캡처 >

  밤새 버스를 내려오느라 잠도 못자고 일어나, 출발 전에 라이트를 켜고 86코스 시작점 사각 패널만 사진 찍었다. 85코스 종점이기도 하여, 그때 인증 샷을 찍으려 했는데, 사각패널이 떨어져 나가 없어진 전신주를 배경으로 인증 샷을 남긴다. 앞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가니, 완도행 버스(11:20)가 대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상경하는 방법은 내려왔던 강진이나 해남으로 가면 고속버스는 많지만, 그 곳까지 가는 버스가 많지 않아 어렵다. 1시간 전후로 완도행 농어촌버스는 많은데, 서울 가는 고속버스는 하루 3대뿐(8:20, 10:40, 15:10-예약)이다.

                                       < 11:55, 완도공용버스 터미널 >

                    < 12:10, 김치찌개, 쏨뱅이구이 백반(각각 9,000) 상차림 >

                          < 12:53, 완도항 해조류센터에서 족욕과 휴식 >

  제주도와 같이 완도항을 좀점으로 두고 동부, 서부로 나누어 각각 같이 운행한다. 다소 거리가 짧은 동부노선을 타니, 지난번 걸었던 86코스 길과 많이 겹치어 그때 힘들게 걸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예상 소요시간 30분을 조금 초과해 도착한다. 터미널 가까운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남는 시간을 완도항 해조류센터로 간다. 때마침 완도항 축제기간이라 센터 아래에 족욕 시설이 갖춰져 족욕을 했더니 피로가 풀린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앉아 있자니, 스르르 잠이 오기도 한다. 완도항을 오고가는 선박과 요트 등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

  제 시간에 출발한 고속버스는(센트럴시티까지 40,100) 대산간이휴게소(16:55) 와 정안휴게소(18:45)에서 쉬었다가 강남터미널에 도착(20:35)한다. 지하철을 이용해 집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려했더니, 음식점들이 22시 안으로 끝내야 한다고 하여, 인근 편의점에서 뒤풀이를 한다. 올림픽공원 광장을 바라보며 파라솔 아래에서 식사대용 삼각 김밥, 오뎅, 라면 등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면서 12일의 즐거웠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개별적으로 떠난 84, 85코스는 특별한 일들이 많았던 일정으로 각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Posted by 프코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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