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1년 2월 2일 (火) 외
2) 트레킹코스: 오륙도 해맞이공원→신선대둘레길→동명대학교입구→평화공원→부산시립박물관
→우암동마실길(포토존)→우암정→부산진시장→정공단→증산공원→웹튼 이바구길
→구봉산치유의 숲길→유치환우체통→금수사입구→168계단→초량전통시장→부산역
3) 트레킹시간: 1차,11시~17시22분(중,석식.휴식:1시간25분포함), 2차,10:00~11:43
< 합 계 > 8시간 05분. 19.2km
4) 트레킹인원: 아내, 응원 자매님팀 난이도: 보 통
5) 날 씨 : 맑 음
6) 트레킹 후기
2년 전 부산 오륙도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걷는 해파랑길(50코스, 750km)을 완주하고 나서, 올해는 부산 오륙도에서 남해 땅끝마을까지 가는 남파랑길(90코스, 1,470km)에 도전한다. 기다려 왔던「남쪽(南)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의 남파랑길은 작년(2020. 10.31)에 개통하여 많은 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준비 중인 서해랑길(해남↔강화)과 평화누리길(강화↔고성)이 개통되면 한반도 전체를 한 바퀴 도는「코리아 둘레길(4,500km)」이 완성된다. 금년 1월부터 주관하는 산악회 따라 가려고 신청했다「코로나19」로 취소한다.
< 코리아 둘레길과 남파랑길 개념도(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함) >
< 남파랑길 부산 1코스 안내지도(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함) >
< 11:00, 남파랑길과 해파랑길의 분기점인 오륙도 해맞이공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1,000명을 넘던 작년 12월에 1월부터 걷기로 했던 신청을 취소하였다. 최근에는 확진자 수가 300~400명 수준으로 떨어져 2월부터 산악회 따라 3코스부터 걷기로 한다. 취소하였던 1,2코스를 개별적으로 다녀오려고 계획하였더니, 응원 자매 팀이 합류하여 즐거운 트레킹을 예고한다. 수서역에서 사전 예매한 SRT열차를 타고, 7시 출발하니 9시23분에 도착한다. 예약한 역 인근의 오름 호텔에 일부 짐을 맡기고, 역 광장 정류장에서 27번 버스로 출발지까지 40분 이동한다.
< 11:02, 분기점에서 인증 샷을 찍고 출발 >
< 11:10, 오륙도를 바라본 분기점 철판(←동해, 남해→) >
< 11:15,「코로나19」로 굳게 닫힌 오륙도 스카이워크 >
오륙도 스카이워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오륙도를 보며 언덕을 내려가 시점에 도착한다. 해파랑길을 완주하면서 산악회 전세버스로 찾았던 출발점을 오늘은 개별적으로 오니 더 반갑게 느껴진다. 함께한 자매팀들은 오륙도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라고 감탄한다. 10여분 출발준비와 인증 샷을 찍고는 계단을 올라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간다. 전에는 강풍이 불어 통제를 하였는데, 오늘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덧버선을 신고 유리 위로 걸으면, 30m 아래로 펼쳐지는 아찔한 파도의 향연을 볼 수 있다는데 안타깝다.
< 11:18, 관광안내소(中), 오륙도 SK VIEW 아파트(左), 해맞이동산(右) >
< 11:27, 하차했던 오륙도 스카이워크 정류장을 지나 >
< 11:44, 갈맷길 3-1구간과 함께 가는 남파랑길 >
스카이워크는 못 들어가지만, 전망대에서 이기대 도시자연공원과 해운대 해변 그리고 동백섬의 누리마루 등을 조망하고 발길을 돌린다. 해파랑길 관광 안내소를 들리었다, 오륙도 SK VIEW 아파트의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우측에 있는 오륙도 해맞이 공원으로 올라 이기대 공원 산책로로 가는 길은 지난번 걸었던 해파랑길이다. 하차했던 오륙도 스카이워크 정류장을 지나, 아파트가 끝나는 건너편에는 오륙도 초등학교도 위치한다. 갈맷길 3-1구간과 남파랑길 안내표시(화살표)가 함께 가라한다. 삼거리에서 신선대 방향으로 오르내린다.
< 11:45, 백운포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신선대 방향 >
< 11:56, 신선대로 가며 조망한 백운포(白雲浦) 전경(옆은 체육공원) >
< 11:57, 남파랑길 부산 1코스 안내도(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함) >
삼거리에 세워진 백운포 설명 안내를 보면, 옛날에는 용호동의 웃마실로 불리는 동쪽 해안 절경지를 백운포라 불렀다. 조망되는 바다는 거북돌이라 불리던 차돌이 많이 났으며, 파도가 세게 치고 바람이 불면 차돌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고 한다. 지금은 그 차돌들이 시멘트로 완전히 매립되어 옛 정취를 볼 수는 없으나, 가슴이 확 터지는 갯바람과 절경은 좋은 휴식공간이다. 신선대 입구 전에 1코스에 대한 안내도가 있다. 코스 밖으로 점선 표시한 신선대를 1박하여 여유 있으니, 왕복하자는 의견 일치가 말미에 시간이 없어 화를 자초한다.
< 11:59, 신선대 입구(주차장)에서 왼쪽으로 올라 >
< 12:10~12:26, 오륙도와 백운포를 조망하며 차와 휴식 >
< 12:34, 신선대 일신정(日新亭) 정자 >
신선대 산책로 따라 한 바퀴 돌기로 하고, 왼쪽 언덕길로 오르는데 가파르다. 중간 정도의 따뜻한 양지에서 오륙도와 신선대가 손을 뻗으면 잡힐 듯 조망되어, 그 곳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쉬어간다. 출발지에서는 오륙도의 제 모습이 보이지 않더니 이곳에서는 잘 보인다.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세찬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는 섬), 솔섬(섬의 꼭대기에 소나무가 자라는 섬), 수리섬(갈매기를 사냥하기 위해 수리가 많이 모여드는 섬), 송곳섬(섬의 모양이 뾰족하게 생긴 섬), 굴섬(굴이 있는 섬), 등대섬(등대가 있는 섬)으로 이뤄져 있다.
< 12:42, 신선대(神仙臺) 입구로 돌아와 좌측 길로 >
< 13:15, 건너편 동명대학교 정문 >
< 13:24~13:54, 고메밀면 음식점에서 점심을 간단히 >
섬의 개수가 아닌 봉우리 숫자로 서쪽에서 다섯 개, 동쪽에서는 여섯 개가 보인다고 오륙도라 불린다. 울창한 숲길을 지나, 일신정 정자를 고점으로 하여 하산을 서두른다. 신선대는 신라 말 최치원이 신선이 되어 유람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산봉우리에 신선의 발자국과 신선이 탄 백마의 발자취가 있는 무제등이란 큰 바위가 있다. 입구로 원위치하여 좌측 차도 따라 가는 길은 지루하게 계속된다. 신선대산복로 회전교차로(13:06)를 지나니, 건너편으로 동명대학교 정문이 있다. 부산 향토음식인 밀면으로 간단히 점심을 하고 간다.
< 13:33, 육전물밀면(6,000원)과 육전비빔밀면(7,000원)의 상차림 >
< 13:57, 평화공원의 UN 참전용사를 기리는 조형물 >
< 14:01, 평화공원 참전용사 조형물 앞에서 >
시간이 없어 빨리되는 여름음식인 밀면을 주문하니, 고구마와 메밀을 넣어 뽑은 면에 육전을 얹었는데 맛있다. 식사를 하면서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을 해파랑길과 비교하니, 개통한지가 오래되지 않아 이정표와 리본이 많지 않아 길 찾기가 어렵다. 부산시내를 걷는 갈맷길 안내표시가 더 잘되어 있어 도움을 받는 편이다. 출발전날 딸에게 부탁하여 처음으로 휴대폰에 코리아 둘레길 앱을 다운 받아 오기를 잘했다. 앱을 처음 사용하다보니 서툴러, 실수를 연발하고 자주 끊겨 안타깝게 한다. 음식점에서 가까운 곳의 평화공원 안으로 진입한다.
< 14:08, UN 조각공원을 지나 >
< 14:14, 부산시립박물관 옆을 지나 >
< 14:41, 지루한 UN로 차도를 걸어 >
공원 입구에 있는 높이 15.5m의 조형물은 아기를 품은 여인의 형상으로, UN군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의미다. UN 조각공원에서 내비게이션은 좌측 길로 안내하는데, 출입문이 잠겨 있어 밖으로 나와 차도 따라 우회하여 부산시립박물관을 만나 옆으로 지난다. 핸드폰을 손에 쥐고 따라가기를 계속 하는데, 앱에 표시된 거리는 19.2km와 공지 17.6km와는 차이가 있다. 어느 구간에서 1.6km 줄어든 것 같은데, 앱에는 표시가 되지 않으니 답답하다. 응원 자매 팀까지 따라 오고 있으니, 부담감만 커져가니 머릿속이 혼란스럽다.
< 15:01, 우암동 마실길 포토 존(좌측 아래: 동항성당) >
< 15:17, 산마루의 우암정 전망대(출입 통제) >
< 15:35, 숲속 오솔길을 걸어 하산 >
앱에 주의구간 안내가 있어 보니「재개발 구간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우회노선으로 변경되었음을 알립니다」라 뜬다. 지루하게 UN로 차도를 걷더니,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서 우암동 마실길 포토 존으로 오르라고 한다. 좁은 골목길로 안내하는데 주변이 재개발지역으로 집들이 비어 있어 을씨년스럽다. 힘들게 오른 우암동 마실길 포토 존 밑에는 세계 3대미항인 리우데자네이루 항을 연상시키는 동항성당이 있다. 두 팔을 활짝 펼친 예수상과 부산항만과 내일 갈 2코스의 영도의 봉래산등이 조망된다. 데크 계단으로 힘겹게 정상에 오른다.
< 16:02, 고가차도 아래 자성대공원 방향으로 >
< 16:14, 육교를 건너가니, 미싱 상가 골목이 >
< 16:17, 엘리베이터로 오르내리는 부산진시장 육교 >
우암동 도시 숲 정상에는 우암정 전망대가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르지 못하게 한다. 정자 옆에 설치한 조망 파노라마 사진 속에 표시된 컨테이너터미널, 부산항대교, 봉래산, 제7부두, 부산항 등을 확인해 보며 쉬어 간다. 숲속 오솔길로 걷다가 급경사로 내려가니, 문현 곱창골목도 옆으로 지난다. 고가차도 아래 자성대공원 방향으로 걷다가 교차로에서 육교(16:12)를 건넌다. 이어서 골목이 나오는데, 미싱 상가 점포들이 줄지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육교를 건너서 다시 내려가는 부산진 시장이 일행들을 편하게 해준다.
< 16:29, 정공단(鄭公壇) >
< 16:34, 기미독립선언문 가벽 >
< 16:48, 증산공원 오르는 모노레일을 타고 >
부산진시장 지하보도(16:21)를 지나, 언덕을 올라 정공단(鄭公壇)에 이른다. 1766년(영조42) 부산첨사(僉事) 이광국이 세운 추념제단이다. 임진왜란 때 나라의 관문을 지키기 위해 군민을 이끌고 궐기하여 장렬히 싸우다 성의 함락과 함께 운명을 같이한 부산첨사 충장공(忠狀公) 정발(鄭撥) 장군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을 모시고 있다. 부산진교회(16:32)를 지나,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작성한 기미독립선언문 내용의 가벽(街壁)이 부산 최초 3.1만세운동을 펼쳤던 일신여학교 옆에 설치하였다. 엘리베이터와 모노레일을 타고 증산공원을 오른다.
< 17:01, 증산공원 증산전망대에 올라 >
< 17:02, 증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과 영도 봉래산 >
< 17:22 (2차,10:00), 성북전통시장 웹툰 이바구길 >
증산(甑山,130m)은 좌천동에 있는 정공단의 뒷산이며, 수정산에서 떨어져 나온 봉우리로 임진왜란 때 왜군이 성(城)을 축조해 증성산으로도 불린다. 바다에서 바라보면 산모양이 시루(甑)와 같이 생겨 가마(釜)와 시루를 관련시켜 부산(釜山)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증산전망대에 올라 부산항 방향과 시내를 조망하고 내려오니, 성북전통시장 웹툰 이바구길의 이색적인 점포들이 반긴다. 종점까지는 멀리 남았는데 어두워지고, 랜턴도 없어 더 이상 걷기는 무리라 판단해 탈출한다. 1개월 후, 다시 찾아 성북시장 입구에서 이어간다.
< 10:06, 아란야사 방향의 계단을 올라 >
< 10:23, 장승조각공원 입구 >
< 10:30, 씽씽로드 산책로 입구 >
수서역에서 SRT열차로 부산역에 도착하여, 87번 시내버스를 타고 성북고개 정류장에서 하차(소요시간:12분)한다. 출발에 앞서 스마트 폰 앱을 켜니, 지난번 탈출(73% 진행지점)했던 이후부터 이어쓰기가 가능하다. 성북시장 입구 삼거리에서 좌측 차도로 50m 정도 내려와, 우측 수정동부교회 방향 골목언덕을 올라 갈맷길과 헤어진다. 안내판에 표시된 아란야사(阿蘭若寺)화살표 방향으로 계단을 오른다. 수정산(해발 315m) 아래 삼거리(우측: 안창마을)에서 좌측 산책로로 간다. 골목길을 오르내리면서 공존하는 달동네와 고층아파트를 본다.
< 10:44, 구봉산 치유의 숲길 안으로 >
< 10:58, 임도에서 본 부산시내 조망(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함) >
< 11:06, 유치환 우체통 (전망대, 포토 존) >
수정산 정상(우측방향, 620m)으로 오르는 갈림길(10:17)을 지나, 장승공원 입구와 만난다. 데크로 오르는 씽씽로드 산책로 입구에서 경로의 80%가 달성됐다고 스탬프 미션 성공 축하메시지가 기쁘게 한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숲속 오솔길은 계속되다가 울창한 구봉산 치유의 숲길 안으로 진입한다. 수정4동 산불감시초소 왼쪽 데크 계단을 통해 계곡으로 내려와, 야자 매트를 깔아 걷기 편한 씽씽 로드는 계속된다. 편백나무 숲이 우거진 길을 걸으며 삼림욕도 함께 한다. 임도가 나오면서 조망되는 시내와 항구의 풍경이 펼쳐져 아름답다.
< 11:14, 금수사(金水寺) 입구 >
< 11:25, 168계단 모노레일 탑승장 입구 >
< 11:43, 이바구길에서 본 부산역 종점 >
급경사 마을 계단을 내려오니, 큰 차도와 함께 성북고개에서 헤어졌던 갈맷길과 다시 만난다. 길 건너편에 유치환 우체통과 함께 부산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시인이며 교육자이신 선생께서는 이 근처에서 시내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생을 마감하였다고 한다. 친환경스카이웨이 전망대 아래 도로로 직진하면 금수사 입구이다. 바로 앞 삼거리에서 갈맷길은 좌측, 남파랑길은 직진이다. 무심코 가다 지나기 쉬운 버스정류장 옆 168계단 모노레일 탑승장 입구로 내려간다. 모노레일을 타고 아찔한 급경사를 내려간다.
< 18:30~19:20, 부산의 향토음식 돼지국밥 음식점에서 >
< 19:35, 숙소인 오름 레지던스 호텔 도착 >
< TRANGGLE GPS 가입 축하 메시지 >
< 남파랑길 1코스 배지 획득 이력 캡처 >
증산공원과 이곳에서 모노레일을 타면서 부산은 이름대로 산이 많아 걷기가 어렵다. 모노레일과 엘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부산역 앞 초량동 시내거리를 간다. 초량초등학교 담(11:34)에는 박칼린, 이경규, 나훈아, 유치환, 반순천 등 유명 졸업생의 사진과 이력을 소개한다. 초량전통시장(11:41)를 경유하여 텍사스 거리를 지나니, 아치형 간판너머로 부산역광장과 역사가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 부산역에서 1코스를 마치고, 12시10분 SRT 수서행으로 귀가한다. 오늘 남은 코스를 걸으니, 전에 탈출하기를 잘했으며 배지를 획득해 기쁘다.
1개월 전으로 다시 돌아와, 부산의 향토음식인 밀면을 점심으로 하였으니, 저녁에도 돼지국밥(7,500원) 음식점을 찾았다. 맛있는 수육(小 25,000원)과 함께 경주법주 쌀막걸리를 마시니 피로가 풀리고 즐겁다. 부산역 옆의 숙소 오름 레지던스 호텔은 저렴한 비용에 깨끗한 시설로 흡족하다. 해파랑길과 같이 주관하는 기관(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을 두어, 이정표와 리본도 많이 설치해 길 찾기를 수월하게 하고, 패스포트를 만들어 스탬프를 찍도록 하여 참여 의식을 고취시켰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문화체육관광부에 하고 싶다.
'7) 둘 레 길 > ⑥남파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파랑길 창원 6코스- 부산 강서구 송정공원에서 창원 진해구 제덕사거리까지 (2) | 2021.03.31 |
---|---|
남파랑길 부산 5코스- 신평동교차로에서 을숙도경유 송정공원까지 (2) | 2021.03.17 |
남파랑길 부산 4코스- 감천사거리에서 신평동교차로(삼거리)까지 (0) | 2021.03.01 |
남파랑길 부산 3코스- 영도대교입구(남포역)에서 감천사거리까지 (0) | 2021.02.15 |
남파랑길 부산 2코스- 부산역에서 영도대교 입구(남포역)까지 (0) | 2021.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