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4년  11월  18일  ()

2) 트레킹코스: 만리포해변노래비모항항행금이쉼터모항저수지모항4리경로당어은돌해수욕장

                 → 망미산산자락(파도리해식동굴)파도리해변파도와노을캠핑장뾰족산임도

                 →아치네캠핑장통개해변파도2리마을회관웅도우회파도방조제송현1리버스정류장

3) 트레킹시간: 1017~1627(30분 점심.휴식시간 포함, 6시간10),               21.8km

4) 트레킹인원: 아내와 함께 개별 트레킹,                 난이도: 보 통

5)   날   씨  : 맑 음(영하권 초겨울 날씨)

6) 트레킹 후기

  겨울의 문턱을 넘으려고 김장, 시제 등의 행사를 하다 보니, 매주 주말에 다니던 서해랑길을 걷지 못했다. 순연하여 평일인 월요일에 가려는데, 비가 잠깐 내리더니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영하권 가까이 내려가 초겨울 날씨이다. 망설이다 겨울에 입던 두꺼운 옷을 꺼내 입고, 8번째 태안을 가려고 새벽에 집을 나선다.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태안행 첫차(7:20)를 탔는데, 평일이어 빨리 갈 줄 알았는데 반대이다. 경부에서 서해안으로 가는 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늦게 도착(9:32)한다. 가까스로 만리포행 버스(9:40)에 탑승할 수 있어 다행이다.

                                            < 서해랑길 태안 68코스 개념도 >

                    < 10:16, 태안군(泰安郡) 소원면(所遠面) 모항리(茅項里) 만리포사랑 노래비 >

                   < 10:17, 만리포해변 노래비 옆 서해랑길 역방향 시점 안내도와 함께 하고 출발 >

  가면서 차창 밖을 보니, 오늘 코스의 종점인 송현1리 버스정류장과 안내판(10:01)이 보여 반갑다. 2주전에는 정방향으로 가기위해 만리포 해변에서 시작했고, 오늘은 역방향으로 가기 위해 두 번 들리니 낯설지 않다. 천리포행 버스로서 중간 만리포에서 하차하여 300m 걸어가는데, 해변 강풍에 체감온도는 영하이고, 거리는 이동하는 사람이 없어 적막하다. 비수기이지만 해변을 거니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는데, 강추위로 인해 숙소에서 머무르는 듯하다. 68코스 역방향 시점 안내도와 함께 하고는 지난번 걸었던 반대편 해변으로 출발한다.

               < 10:20, 좌측으로 보이는 만리포 전망타워(높이: 37.5m)는 고민하다 패스 >

                         < 10:22, 해변 데크로 가다 만리포해수욕장을 파노라마로 담아 >

                 < 10:32, 데크 해변에서 좌측 서울여자대학교 만리포수련장 옆으로 올라 >

  2주전 69코스 걸을 때는 노래비 우측으로 가다보니, 뒤로 보였던 전망타워를 다음에는 꼭 올라간다 했는데, 매서운 추운 날씨로 코스를 벗어나 있는 타워를 굳이 올라야 하느냐 고민하다가 패스한다. 젊은 시절에 찾고 최근에 두 번 찾은 만리포해수욕장을 언제 다시 찾을지 모르기에 전체 풍경을 파노라마 시진으로 담는다. 관광 유원지 상가 건물들 사이로 눈에 띄는 국민대학교 임해 연수원(10:29) 건물을 지나, 해변 데크에서 함께 가는 태안 해변길 3코스 파도길 안내도(9km)가 좌측 서울여자대학교 만리포수련장 옆 고갯길로 오르라고 한다.

                        < 10:36, 해변을 돌아갈 수 없어 임도로 고갯길 넘어(빨간 단풍이) >

                              < 10:48, 모항항길 도로 만나 우측 모항항(0.5km)으로 >

                    < 10:54,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 모항항(茅項港)은 간조로 갯벌이 >

  파도길은 만리포해변에서 파도리해변까지 이며,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여유 있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만리포 해변 따라 계속 갈 수 없어, 임도로 밭고개(65.7m)를 오르면서 내려다보니 우측 해변은 낭떠러지로 통행이 불가능하다. 숲속 오솔길인 임도에서 햇볕을 받아 더 붉게 물들어 있는 아름다운 단풍은 오늘을 기해 모두 떨어지리라 예상하니 아쉬워진다. 15분 정도의 고갯길을 올랐다가 내려오니, 모항항길 차도를 만난다. 길가에 있는 서해랑길 이정표는 만리포해변에서 1.8km 걸었고, 우측인 모항항(茅項港)으로 0.5km 내려가라 한다.

                  < 10:58, 선착장까지 가지 않고, 이정표(파도리해변)가 가리키는 좌측 골목 계단 >

                            < 11:07, 해변길 3코스 아치문을 지나 오르는 숲속 등산로 >

                                     < 11:15, 행금이 쉼터(70.8m)에서 겉옷을 벗고 >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인 모항항(茅項港)은 아담한 규모의 어항으로 방파제 안은 간조를 이뤄 갯벌을 보인다. 굽어진 해변을 돌아 무심코 선착장을 향해 가는데 경로 이탈 음이 울려 보니, 바로 전에 좌측 파도리해변(10:57, 6.3km)을 가리키는 서해랑길 이정표가 있다. 상가 건물사이 골목으로 진입하니, 시멘트 계단을 오르게 한다. 만리포 해변에서는 임도로 고갯길을 넘었는데, 모항항 에서는 태안 해변길 3코스 아치문(11:01)을 지나 숲속 등산로로 오른다. 나지막한 뒷동산이지만 땀이 나서, 행금이 쉼터(70.8m)에서 겉옷을 벗는다.

                    < 11:28~11:58, 하산로 양지에서 점심식사 및 휴식(파도리해변:5.1km 지점) >

                       < 12:05, 모항저수지(茅項貯水池) 갈림길에서 좌측(변경전: 우측) >

                             < 12:15, 우측으로 보이는 제방은 아랫길로 우회하여 >

  쉼터의 안내문에 의하면, 옛날사금이 많이 나왔던 곳이다하여생금말이라 했고, 다시생금(生金, 금이 나온다는 뜻)으로 불리 우다 훗날가 붙어 지금은생금이또는행금이라 부르고 있다고 한다. 모항저수지로 하산하다가 따뜻한 양지 바른 곳(이정표: 파도리해변을 5.1km 남겨둔 지점)에서 점심식사와 휴식을 한다. 모항저수지가 바로 나오는데, 두루누비 주의구간 안내에서저수지 수위 상승으로 저수지 제방으로 노선이 변경이라는 문구가 이해된다. 지금 수위는 높지 않지만, 제방으로 변경되어 거리가 단축되었다.

                     < 12:20, 저수지에서 산언덕을 오르는 입구의 이정표(어은돌해변, 1.5km) >

                                < 12:26, 시멘트 포장 임도로 고갯길 능선(해발 63m)을 넘어 >

                                       < 12:36, 어은돌 해변 입구에 모항4리 경로당 >

  저수지 제방위로 걷는 줄 알았는데, 제방 아래 농로로 우회한다. 농로 좌측에는 저수지 물을 이용하는 농토가 드넓게 펼쳐진다. 지금은 농번기가 아니기에 저수량을 줄여서 그러한지 수위는 높지 않아 변경 전 코스로 가도 무방할 듯싶다. 올댓 스탬프 앱은 종전 코스로 되어 있어 경로 이탈하였다고 한다. 생각보다 넓은 저수지를 절반가량 돌아서, 좌측 시멘트 포장된 임도로 뒷동산을 오르게 한다. 고갯길을 내려가며 보는 어은돌 앞 바다 풍경이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조망이다. 입구에 모항4리 경로당과 쉼터가 반갑게 맞아 준다.

                               < 12:44,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 어은돌 해변과 상가들 >

                                 < 12:52, 어은돌 해수욕장과 어은돌항의 방파제와 등대 >

                              < 13:01, 파도리 해변으로 넘어가는 망미산 아래 능선 길 >

  어은돌(魚隱乭) 지명이 특이해 안내판 유래를 보니,어은돌모항과 파도리 사이를 이어주는 들이라는 뜻으로이은들,여운들로 불리다가고기가 숨을 돌이 많은 마을이라는 뜻의 한자 지명으로어은돌[물고기 어(), 숨을 은(), 이름 돌()로 표기하였다.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를 지나자, 어은돌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수평선에 떠 있는 섬들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만리포부터 이어오던 소원면 모항리가 해변 캠핑장부터 파도리(波濤里)로 바뀐다. 망미산(93m)아래 능선을 넘어 파도리해변으로 간다.

                                    < 13:10, 파도리의 해안경관(해식동굴) 안내도 >

                            < 13:16, 코스 외에 있는 해식동굴을 찾아 동굴 앞에서 >

                      < 13:17, 해식동굴 안에서 밖을 배경(좌측, 코끼리바위)으로 인생 샷 남기고 >

  망미산 입구(12:56)에 파도리 해변에서 물때가 맞아야 갈 수 있는 해식동굴 때문인지, 만조(4:46, 17:30)와 간조(11:07) 시간을 알리는 전광판이 있다. 망미산을 넘어가니, 파도리 해변에 해안경관(해식동굴) 안내도가 있다. 물때를 확인하기는 했지만, 상가(슈퍼) 앞의 주민에게 동굴을 다녀와도 되느냐 물으니 2시간 여유 있다고 한다. 안내도에는 파도리지역은 태안반도에서 바다로 돌출된 지역으로 파랑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곳으로, 해안 절벽에 여러 가지 지역경관들이 잘 나타난다. 경로 이탈음이 울리지만, 해변을 거닐어 해식동굴로 간다.

                < 13:28, 해안경관 안내도로 회귀하여, 파도리해변의 파도를 동영상으로 >

              < 13:37,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 파도리 마을(버스종점) 가는 능선 마루 >

                         < 13:40, 또 다른 파도리 해변의 안내판과 이정표(버스종점:0.6km) >

  해식 동굴은 날씨가 추운데도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각광 받는 사진 촬영장소인데, 안내문, 방향표시, 이정표 등이 전혀 없다. 오랜 세월에 걸려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 놓은 기암절벽과 해식동굴은 신비로워 동굴 안과 밖을 넘다들며 인생 샷을 남긴다. 20여분 후 원점 회귀하여, 가슴을 펑 뚫리게 하는 강한 파도도 동영상으로 담아본다.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는 파도리 마을(버스종점)이 있는 해변으로 가는 능선 마루를 넘는다. 안내도에 의하면파도리는 갯바위와 자갈이 많아 거센 파도소리가 그치지 않는데서 지명이 유래 되었다.

                          < 14:35, 버스정류장까지 가기 전에 우측 파도리 마을을 지나 >

                < 13:53, 산간의 논을 지날 때의 이정표는 절반정도 왔다고(남은 거리: 11.9km) >

                          < 14:00, 파도와 노을캠핑장 지나와, 우측 비포장 임도로 >

  태안터미널에서 파도리행 버스가 있어 시간표를 확인하려고 정류장을 향해 가는데, 코스는 인생버거 주차장이 있는 우측 방향 언덕을 오르게 한다. 언덕 아래 양지 바른 곳에 파도리 마을이 크게 자리한다. 넓은 산간 사이의 논을 지나는데, 농로 옆에 있는 이정표는 절반정도 왔다고(남은 거리: 11.9km)한다. 하나의 해변이 나오면, 고개와 언덕을 넘어 또 다른 해변을 맞기를 수차례 하였더니 멀리 왔을 줄 알았는데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해변 가까이 한가한 건물과 나무가 심어진 노을캠핑장에서 내려와 우측 비포장도로로 뾰족산을 향한다.

                          < 14:11, 반도 아랫부분에 해당되는 뾰족산 임도에 체육시설도 >

                         < 14:20, 뾰족산을 내려오는데 어은돌해변에서 보았던 바다 조망이 >

                            < 14:26, 반도 하단에서 유턴하는 분지에 있는 아치네 캠핑장 >

  반도처럼 내려 온 지점을 언제 유턴해 올라가느냐가 관심사이었는데, 끝자락에 있는 뾰족산(해발 77m) 능선 임도를 걷도록 한다. 산이 높지 않고 능선이 완만하여 힘들지는 않지만, 거리가 멀어 다소 지루한 편인데 중간에 체육시설이나 쉼터 등을 마련해 놓았다. 뾰족산을 내려오는데 어은돌해변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바다가 다시 조망되는 것은 유턴지점에 다다랐음을 예고해 준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아늑한 곳에 아치네 캠핑장이 위치한다. 곳곳에 캠핑장들이 산재해 있지만, 올해도 시즌이 지나 한가하다 못해 적막하기까지 하다.

                                          < 14:35, 파도1(아치네) 버스정류장 >

                                         < 14:42, 파도2(작은 아치네) 버스정류장 >

                       < 14:51,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 통개항에서 이어지는 통개해변 >

  분지를 벗어나니 가옥들이 산재해 있고, 산간 평야의 논들이 길게 이어진다. 중간 중간에 수로의 수문 역할을 하는 작은 배수갑문도 반가울 정도의 한가한 농로를 걷는다. 파도1(아치네) 정류장에 이어서 파도2(작은 아치네) 버스정류장을 지나는데 버스는 오고가지 않는다. 완주를 인정하는 중간 3개의 필수경유지도 지났으니, 버스가 오면 타고 종점인 송현1리 버스정류장까지 갈까? 하는 이야기도 나눈다. 코스가 길어 지루하고, 날씨가 춥기 때문에 생각해 보았다. 파도가 낮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지로 좋다는 통개해변을 지난다.

                                            < 15:03, 파도2(波濤2) 마을회관 >

                                 < 15:16, 구보배 버스정류장(샘너머, 중안말) >

                                   < 15:23, 1016빌리지를 지나, 해안도로 따라 >

  주요지점 마지막 거점인 파도2리 마을회관을 보자, 종점까지 거리는 7.0km 표시하고 있다. 남은 거리가 평지라고 하면, 1시간30분이면 가능하여 예상 도착시간은 1630분이다. 종점에는 의항, 만리포, 파도리에서 3개 노선버스가 태안으로 가기에 태안에서 1730분 상경버스(예매: 막차 1930)도 탈 수 있다고 생각하니 걸음도 빨라지고 중간 휴식도 할 수 없다. 구보배 버스정류장의 이름은 앞 뒤 정류장도 샘너머, 중안말 등 특이하다. 언덕위에 공사 중인 1016빌리지(15:22)를 지나자, 바다와 같이 가는 도로의 좌측은 어은돌해변이 가깝다.

                                 < 15:34, 육지화 된 웅도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

                         < 15:44, 우측 방조제 따라 모항리(1/3정도)와 이후는 송현리(松峴里) >

                      < 15:56,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 방조제 끝날 무렵 비포장도로 >

  계속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육지화 된 웅도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돌아가니, 파도 방파제가 파도리 입구 표시석(15:43)이 있는 곳 까지 이어진다. 직각으로 꺾어지는 방파제부터는 동네 이름이 처음 1/3까지는 모항리(茅項里)이고, 이후는 송현리(松峴里)이다. 방조제 앞에 세워진 서해랑길 이정표는 종점까지 3.6km를 표시하고 있다. 좌측에는 넓은 호수이고 우측은 서해바다인데, 낚시 금지 안내판이 있지만 바다를 향해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보인다.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인 방조제 끝날 무렵의 도로가 어떤 사유인지 비포장도로이다.

                     < 16:09, 방조제가 끝난 태양광발전시설에서 대소산길 차도를 만나 >

                                 < 16:15, 송현1리마을(가운데말) 버스 정류장을 지나 >

                                 < 16:25, 언덕 위가 주도로인 서해로의 송현1교차로 >

  방조제가 끝나는 해변에는 휴 산장과 엔젤 펜션이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 우측 해변에 떠 있는 화도 섬이 보이고, 태양광발전시설 단지를 지나서는 대소산길 차도와 합류한다. 송현1리 마을(가운데말)과 버스 정류장을 지나자, 태안 농어촌 버스들이 다니는 주도로인 32번 서해로가 보이니 반갑다. 오늘의 종점인 송현1리 버스정류장이 서해로 상에 있어 빨리 도로로 접근하는 길만 남았다. 아내한테 5분만 앞당겨 왔어도, 지난번 코스에서 의항을 출발하여 오는 버스(16:10)를 두 번씩이나 탔기에 오늘도 기대했는데 늦은 것 같아 포기하려니 아쉽다.

                   < 16:27, 소원면(所遠面) 송현리(松峴里) 68코스 역방향 종점 안내도와 함께 >

                            < 두루누비 앱의 68코스 완주, 필수경유지 통과 따라가기 캡처 >

                                    < 올댓 스탬프 앱의 68코스 완주 배지 획득 캡처 >

  좀처럼 다가서지 않던 도로를 언덕위로 오르니, 서해로의 송현1교차로이다. 횡단보도를 건너니 아침에 버스 차창으로 보았던 정류장과 종점 안내판이 있다. 언제 3개 노선 중 어느 버스가 먼저 올 줄 몰라 따라가기 및 QR코드 찍기를 빨리 완료하고, 안내도 인증 샷은 개별적으로 찍고 나서 태안 스탬프를 찍으려는데 버스가 좌측에서 오고 있다. 스탬프는 다음에 와서 찍어도 되기에, 탑승하니 늦어서 포기하였던 의항 출발버스(16:10)이다. 사정이 있어 다소 늦게 출발한 듯, 버스 안에서 고속버스 상경시간을 2시간(19:3017:30) 앞당겨 변경한다.

  태안터미널에 도착(17:00)하여, 30분 동안 배낭털이 하여 행동식 하고는 고속버스에 오른다. 갑작스런 추위로 순연하려던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어 기쁘고, 일찍 상경해 늦은 밤 단골 메뉴가 된 순대국과 소주 1병 마실 수 있어 좋았다. 생각지 않았던 해식동굴은 물때가 맞아 해변을 걸어 관광하고는, 인생 샷까지 여러 장 남기는 추억도 만들었다. 무사히 완주하고는 예정시간보다 두 시간 앞당겨 상경함도 행운이다.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에 도착(19:55), 귀가하여 서해랑길 68코스를 마무리 한다. 이제 종주까지는 5개 코스(63~67)만 남았다.

 

Posted by 프코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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