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31223()

2) 트레킹코스: 선운사버스정류장삼인교차로연기마을연기제(제방)숲속임도

                →연기재(소요산,사자봉등산로입구)능선마루숲속하산길계곡선운제질마재로

                →마을길마을보호수미당서정주생가선운리신기마을반월마을상포마을회관

                →자전거길수앙배수장배수갑문김소희생가사포마을회관사포버스정류장

3) 트레킹시간: 1035~1602(행동식 및 휴식 없이, 5시간27),               21.1km

4) 트레킹인원: 서울청마산악회(아내와 함께),               난이도: 보 통

5)   날   씨  : 맑    음

6) 트레킹 후기

  3~4일 계속되던 강추위가 낮부터 풀린다하여 다행이다 했지만, 집을 나서는 새벽기온은 영하 13도로 쌀쌀하다. 설상가상 며칠 동안 제주도를 포함한 서해안(전라도) 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선운사로 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오랜만에 아이젠, 스패츠, 스틱 등을 배낭 속에 넣고 출발 장소로 향한다. 현지의 강추위와 폭설 그리고 코스 구간이 장거리(21.1km)이다 보니, 빈자리가 많아 절반을 겨우 넘는다. 금년의 마지막 트레킹이자 고창군의 마지막 코스로, 많은 회원들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안타깝다. 복정역을 예정된 시간에 출발(7:20)한다.

                                             < 서해랑길 고창 43코스 개념도 >

                   < 10:29, 고창군(高敞郡) 아산면(雅山面) 삼인리(三仁里) 선운사버스정류장 >

                       < 10:32, 선운사 입구 관광안내소 앞 서해랑길 43코스 출발 안내도 >

  복정역을 출발(7:20)한 버스는 고속도로 사정이 좋아 부여백제 휴게소(9:15~9:25)를 들리었다, 서해랑길 43코스 시점인 고창군(高敞郡) 아산면(雅山面) 삼인리(三仁里) 선운사입구 주차장까지 3시간정도 소요되어 일찍 도착한다.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차창 너머로 보이는 설경이 아름답더니, 출발지점인 선운사 입구 풍경은 눈 속에 파 묻혀 있는 듯하다. 기온은 올라가 영하 8도 정도로 쌀쌀하지만, 바람이 없고 강한 햇볕으로 인해 포근하여 다행스럽다. 눈이 30정도 많이 쌓여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스틱을 꺼내 짚으며 출발한다.

                            < 10:35, 서해랑길 고창 43코스 안내도와 함께 하고는 출발 >

                                 < 10:46, 넓은 주차장 입구(곧 그리워질 선운산입니다) >

                                   < 10:52, 풍천장어 음식점 거리를 차도로 지나 >

  리딩대장은 트레킹 시간을 5시간 주면서, 시간에 너무 구애받지 말라고 한다. 출발하고 보니 생각보다 눈이 많이 쌓여, 아이젠을 착용하였더니 발걸음이 불편해 속도가 나지 않는다. 임도까지 오르는 산길도 있다는데, 21km의 거리를 5시간에 걷기는 무리지만 최선을 다하기로 한다. 등산에서 코리아 둘레길 트레킹으로 전환한지, 6년여 동안 눈이 많이 내린 길을 걷기는 처음이다. 넓은 주차장 입구 소건물의 문구곧 그리워질 선운산입니다가 인상적이다. 천년고찰 선운사의 아름다운 설경을 보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고 떠나려니 아쉽다.

                           < 11:00, 삼인교차로에서 연기방향 직진(연기교 건너, 부안면 경계) >

                      < 11:10, 부안면(富安面) 용산리(龍山里) 연기마을(우측, 소요산, 사자봉 입구) >

                    < 11:14, 분청사기 연기도요지를 지나(문화생태탐방로 3코스 질마재길 안내도) >

  버스로 선운사 입구까지 갔던 풍천장어 음식점 거리를 역으로 걷는데, 눈을 치우지 않아 차도로 걸으니 지나는 차량과 마주치어 위험하다. 삼인교차로에서 연기방향으로 직진해서 주진천을 연기교로 건넌다. 하천을 경계로 아산면(삼인리)에서 부안면[富安面, 용산리(龍山里)]으로 바뀐다. 다음번 44코스 때 가는 부안군(扶安郡)과는 달리 간척지의 답이 많아 부유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면이다. 문화생태 탐방로 질마재길 3코스 시점인 식도락 연기마을의 입간판에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요업(窯業)이 활발했던 가마터가 있었던 도요지이다.

                             < 11:19, 연기마을 위 연기제(煙氣堤) 제방(堤防)을 걸어 >

                     < 11:32, 저수지를 끼고 좌측으로 돌아 있는 산림경영모델 숲 앞 지나 >

                       < 11:41, 고도를 높이면서 눈 덮인 임도는 우리 일행 발자국만 >

  소요산과 주진천이 받치고 있는 배산임수(背山臨水)형 연기마을의 대표음식인 콩나물밥이다. 소나무에서 추출하는 천연유기황을 사용해 재배한 콩나물로 밥을 지어 유명한 식도락 마을을 떠나, 위로 보이는 제방을 향해 오른다. 연기제(煙氣堤)표시석이 있는 제방 위에 오르면 호수 같은 저수지가 다른 설경을 보여준다. 이정표는 출발지점에서 3.8km를 왔고, 미당 시문학관까지는 5.5km 남았다. 저수지를 끼고 좌측으로 돌아서니, 지역 숲 개발을 위해 조성한 산림경영모델 숲 앞을 지난다. 고도를 올리는 눈 덮인 임도는 일행 발자국만 있다.

                                   < 11:54, 눈 쌓인 임도를 눈 밟는 소리 즐기면서 >

                 < 12:05,좌측으로 보이는 소요산(逍遙山,445m) 정상 아래 소요사(逍遙寺) >

                               < 12:18, 쉼터가 있는 연기재 능선마루 갈림길 >

  소복하게 쌓인 눈을 밟으며뽀드득 뽀드득소리를 즐기며, 걷자니 옛날 젊은 시절에 친구들과 산행하며 눈 위에 대()자로 누워 손과 발을 흔들던 추억과 함께 재현해 보고픈 충동마저 느낀다. 좌측에 소요산(逍遙山,445m) 정상이 보이면서, 그 아래 소요사(逍遙寺)사찰 설경이 희미하게 보인다. 경기도 동두천의 소요산(587m) 보다 낮은 소요산(한글. 한문표기 같음)이 이곳에 있다. 소요산과 사자봉 사이 낮은 능선으로 오른 연기재(쉼터)에 도착하니, 좌측은 소요산(2.8km)과 소요사 가는 임도, 직진은 질마재 길로 내려가는 임도이다.

                  < 12:20, 갈림길 좌측 사이 등산로 하산(선운사 7.5km, 미당시문학관 2.8km) >

                                  < 12:25, 숲속의 하산 길은 일행들의 발자국 따라 >

                                        < 12:38, 소나무 위를 덮고 있는 눈 지붕 >

  이정표상에 우측은 사자봉으로 1.0km 지점에 있고, 서해랑길 코스는 소요산 등산로와 질마재 임도 사이 숲속 등산로 따라 미당 시문학관을 향해 내려간다. 능선을 기준으로 용산리(龍山里)에서 검산리(劍山里)로 바뀌더니, 잠시 후 하산 숲길에서 다시 선운리(仙雲里)로 동네이름이 바뀐다. 숲속을 걸으니 더 환상적인 설경이 연출되지만, 낙엽과 함께 뭉쳐진 눈덩이가 아이젠 바닥에 붙어 발걸음이 불편해 속도를 낼 수 없다. 주변에서 가끔 쿵하는 소리에 놀라 쳐다보면, 나무 위를 덮었던 눈 지붕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고 있다.

                               < 12:48,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물이 흐르는 계곡 따라 >

                            < 12:54, 우회하여 돌아오는 임도와 선운제(仙雲堤)를 만나 좌측 >

                 < 12:59, 질마재 시인마을과 서해랑길 이정표가 상이 하지만 서해랑길 이정표 따라 >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물이 흐르는 계곡 따라 내려간다. 수분이 더해져 낙엽과 눈이 더 단단히 뭉치어 아이젠 발바닥에 붙어 키를 키워주니 뒤뚱거린다. 소요산을 넘느라 주어진 시간은 절반 가까이 지나는데, 하산을 끝내지도 못하고서 눈 덩어리를 스틱으로 제거하려니 짜증이 난다. 한동안 내려오니,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돌아오는 임도를 만나고, 앞에는 작은 저수지 선운제(仙雲堤) 옆으로 간다. 질마재 시인마을과 서해랑길 이정표가 각각 미당 시문학관 가는 방향을 틀리게 가리키지만, 서해랑길 따라 좌측 좁은 마을길로 진입하여 오른다.

                                   < 13:06, 마을 입구에 보호수 고목과 정자가 >

                                           < 13:18, 미당 서정주 생가 앞에서 >

              < 13:23, 선운리를 벗어나며 뒤돌아(좌측건물, 시문학체험관 및 선운리회관) >

  선운리 마을 입구로 내려오니, 눈 덮인 전원적인 설경에 보호수인 고목과 정자가 운치를 더해 준다. 안내문을 그대로 인용하면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 1915~2000)1915년 음력 518일 이곳에서 태어났다. 1942년 부친 서광한이 별세한 후, 친척이 거주. 관리하였다. 1970년경부터 사람이 살지 않은 채 방치되었다가 20018월 옛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이정표에 많이 쓰여 있던 시문학관은 보이지 않고, 선운리회관과 나란히 있는 시문학체험관 건물만 마을을 벗어나려는 입구에 있다. 시간이 있으면 찾아보고도 싶었지만 늦어 패스한다.

                                 < 13:36, 드넓은 평야지대의 농로를 걸으며 >

                                       < 13:47, 푹푹 빠지는 눈길을 걸어 >

                       < 13:57, 송현리 신기(新基)마을 야산 모퉁이를 돌아가는 길 >

  선운리(仙雲里)를 벗어나니, 송현리(松峴里)로 바뀌면서 간척지로 보이는 드넓은 평야의 농로가 이어진다. 시장기를 느낄 겨를도 없이 바쁘게 내딛던 발길을 잠시 멈추고, 배낭에서 떡을 꺼내 걸어가면서 허기를 채운다. 지금까지 코리아 둘레길 전체 완주를 거의 마칠 때까지 어느 코스에서든지 20~30분간 자리를 펴고 앉아 행동식을 했는데, 눈 쌓인 소요산 임도와 숲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마감시간 전 도착이라는 강박관념으로 불안하다. 평지에서도 푹푹 빠지는 눈길에서 좀처럼 속도를 내기 어렵다. 동네 야산 모퉁이를 돌아서 간다.

                    < 14:05, 송현리에서 봉암리로 바뀌면서 해변 따라 우측 김소희 생가 방향 >

                     < 14:21, 봉암리에서 상암리로 바뀌면서 반월마을(화목교회)을 들리었다 >

                          < 14:34, 바다 건너편은 다음 44코스의 종점 곰소항인 듯 >

  농경지가 끝나고 해변 갯벌이 나오면서 송현리(松峴里)에서 인촌 김성수 선생 생가가 있는 봉암리(鳳岩里)로 바뀐다. 코스를 벗어나 멀리 있어 생략하고, 눈 덮인 갯벌을 보면서 해안문화마실길 이정표의 김소희 생가(10.7km)방향으로 간다. 종점 인근에 김소희 생가가 있기에, 거의 절반정도 왔는데 3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남은 11km1시간30분 동안 가기란 평지라 하여도 불가능해 포기한다. 봉암리(鳳岩里)에서 상암리(象岩里)로 바뀌면서, 반월(半月)마을을 들리었다 나온다. 다시 나온 바다 건너편은 다음 44코스의 종점 곰소항인 듯하다.

                                     < 14:49, 상암리 상포(象浦)마을 회관을 지나 >

                     < 15:00, 영하 8도에서 0도가 되자 양지는 눈이 녹아 질퍽거리고 >

                              < 15:09, 눈 덮인 양식장 지대를 자전거 길로 걸어 >

  해안이 튀어나온 곶()은 돌아가지 않고, 종전의 반월마을에서 그러했듯이 이번 상포마을도 지름길인 마을로 가지만 전체거리는 길다. 상포(象浦)마을은 주택들이 많아 보이더니, 마을회관과 쉼터 정자를 잘 조성되어 있다. 기상예보처럼 3~4일 계속되던 강추위가 오후부터 풀린다하더니, 0도까지 올라 양지바른 길에는 눈이 녹아 질퍽거린다. 주변은 눈이 쌓여 쉽게 식별은 안 되지만, 해변에 새우양식장 등이 많이 보인다. 갯벌은 멸종위기생물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는데 흰 눈이 덮고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 15:24, 상암리(象岩里)에서 수앙리(水央里)로 바뀐 해안 길 >

                 < 15:28, 해안문화마실길을 걷는 주민과 만난 곳, 이정표(김소희생가: 2.7km) >

                                       < 15:37, 자전거도로 현재위치 안내도 >

  지루한 해안 자전거도로는 눈길과 질퍽거리는 길이 번갈아 나오는데 불편하긴 마찬가지이다. 전혀 쉬지도 못하고 배낭을 풀어 보지도 못하며 강행군하다보니, 체력이 소진되어 아무리 빨리 걸으려 하여도 속도가 나지 않는다. 이대로 간다면 주어진 5시간보다 30~40분 늦게 종점에 도착할 것 같다. 완전 후미가 일찍 도착한 회원께 민폐가 되니,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식사만큼은 생략하자는 이야기를 아내와 나눈다. 상암리(象岩里)에서 수앙리(水央里)로 바뀌면서 해안 자전거 길은 계속 이어지고, 주민과 인사를 나눈 곳에서 방향을 바꿔간다.

                           < 15:42, 농어촌공사의 수앙(水央)배수장을 지나 >

                   < 15:54, 갈곡천을 가로지르는 배수갑문 지나(산악회버스가 종점 전 정차) >

                               < 15:55, 배수갑문에서 본 갈곡천 갯고랑 >

  농어촌공사의 수앙배수장은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설치한 중요 시설물로 고전압(3.3kV)을 사용하고 있어 감전사고 위험이 높으니 주의하라 한다. 아직 김소희 생가를 도착하지 않았는데, 배수갑문 너머에 산악회버스가 정차해 있는 모습을 보니 반갑다. 가까이 종점이 있는 줄 모르고, 코스가 길어 나머지 거리는 뒤풀이하고 버스로 이동하는 줄 알았다. 배수 갑문에서 보는 갈곡천의 갯고랑 풍경과 다음 코스에서 갈 마을의 모습도 시야에 들어온다. 버스에서 뒤풀이하고 있는 회원들께 물으니, 도로 따라 조금 올라가면 종점이라고 한다.

                       < 15:57, 도로 우측의 만정(晩汀) 김소희(金素姬) 생가 앞에서 >

                        < 16:00, 고창군 흥덕면(興德面) 사포리(沙浦里) 마을회관 >

                                  < 16:02, 삼거리 흥덕면 사포리 버스정류장 >

  안내문에 의하면, 국악계의 사표(師表)이며 국창(國唱)으로 불리는 김소희(金素姬, 본명: 김순옥, 1917~1995)는 이곳에서 태어났다. 13세에 광주로 가서 명창 송만갑의 제자로 국악에 입문하고, 15세에 서울로 올라가 조선성악연구회에서 정정열 등에게 소리, , 기악을 두루 사사하였다고 한다. 마을 길 따라 삼거리 쪽으로 오르면, 고창군 흥덕면(興德面) 사포리(沙浦里) 마을회관이 있다. 도로로 나와 우측으로 오르면 삼거리에 사포 버스정류장이 있고, 정류장 옆에 서해랑길 43코스의 종점이자 44코스의 시점인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 16:02, 사포버스정류장과 서해랑길 43코스의 종점이자, 44코스의 시점인 안내도 >

                     < 16:03, 서해랑길 43코스 종점, 44코스의 시점 안내도 앞에서 >

                   < 두루누비 앱의 43코스 완주, 필수경유지 통과 따라가기 캡처 >

  안내도와 인증 샷을 찍고는, 지금까지 다닌 코리아둘레길 중에서 제일 고생한 트레킹을 마친다. 주어진 5시간보다 27분 늦게 마치고 버스가 있던 장소로 뒤돌아가 뒤풀이 한다. 21km의 거리가 평지라면 5시간을 주면 여유가 있겠지만, 폭설이 쌓인 363m의 소요산 질마재를 넘어야 하는 시간은 무리이다. 리딩대장이 회원들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5시간을 주되 시간에 구애받지 말라 했지만, 그것을 지키려는 마음까진 헤아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지금까지 등산이나 트레킹을 하면서 한 번도 쉬지 않고, 배낭을 내려놓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 올댓 스탬프 앱의 43코스 완주 배지 획득 캡처 >

                               < 20:35, 집 앞의 스시무위 음식점에서 뒤풀이 >

                         < 20:52, 생선회와 함께 소주 한잔으로 금년 트레킹 마무리 >

  일전에도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도 일명오 쉐프회원님께서 목살을 많이 구입해 와 구워줘 막걸리 한 병을 마시니 고생한 피로가 풀린다. 감사합니다. 소요산과 사자봉을 등산한 회원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사포리를 늦게 출발(16:55)하여, 정안휴게소(18:33~18:43)를 들리었다 복정역에 도착(19:53)한다. 3시간도 안 걸려 일찍 도착하여 금년 한해의 트레킹을 모두 마친다. 금년 1월부터 산악회를 변경해 21코스부터 시작하여 1년간 무사히 트레킹을 마치게 도와준 산악회 황회장님, 윤대장님, 강대장님, 허총무님 감사했습니다.  일찍 도착하다보니 음식점이 마감하지 않아 , 집 앞의 스시 집에 들려 아내와 함께 2차 뒤풀이를 하면서 1년 동안 서울청마 산악회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들을 회상하며 마무리 한다.

Posted by 프코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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