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중단 되었던 해외여행이 정상화 되어 많은 여행객들이 해외일정 수립에 바쁘다. 우리 부부만 해도 작년 8그리스, 9몽골, 11두바이.튀르키예(Türkiye)여행에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코카서스 3국 여행을 간다. 아름다운 풍광이 숨겨진 여행지로 입소문 나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을 때에 가려다, 코로나 발생으로 중단되어 가지 못하다가 뒤늦게라도 갈 수 있어 다행스럽다. 유럽의 동쪽 끝 흑해와 아시아의 서쪽 끝 카스피해 사이에 코카서스 산맥을 한 지붕으로 한 중앙아시아의 3개국이다.

                                 < 코카서스 3국 여행 주관사의 홍보용 사진 인용 >

                                  < 여행사 310일 일정 주요 관광지 스케줄 >

                        < 아제르바이잔(Azerbaijan) 국가지도(인터넷 자료 인용) >

- 코카서스 3국의 지리적 위치 -

  코카서스 산맥을 기준으로 북 코카서스와 남 코카서스로 나눠진다. 북 코카서스는 산맥의 북쪽, 러시아의 남쪽에 위치하는 국가로 생소한 체첸공화국, 다게스탄 공화국 등 10여개의 국가가 있으며, 남 코카서스는 반대적인 위치에 있는 조지아(,그루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3개 국가를 통칭해 코카서스 3국이라 한다. 3국의 종교 및 대표하는 별칭을 보면,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교 및 불의 나라, 아르메니아는 기독교 및 돌의 나라, 조지아는 기독교 및 물의 나라라 부른다. 각 나라 고유의 언어를 가지며, 자부심이 강한 민족들이다.

                            < 9:50, 튀르키예(Türkiye) 이스탄불로 가는 탑승구 >

                               < 9:57, 이스탄불까지 타고 갈 터키 항공 비행기 >

                   < 17:44, 이스탄불 공항에서 아제르바이잔 바쿠 가는 비행기 대기(시차:6시간) >

인천공항에서 튀르키예(Türkiye) 이스탄불(Istanbul)로 출국 

   비행기 출발 시간(11:35)은 그대로 인데, 만남의 장소 미팅은 1시간 앞당겨(8:007:00) 지하철로는 갈 수 없어 공항버스를 이용(5:30)한다. 터키항공 수속 오픈시간(7:50)까지 기다리니, 인솔자가 일행들의 편의를 위해 너무 서두른 듯하다. 출국 절차를 마치고 들어가 푸드 코너에서 쌀국수로 아침식사를 하고는, 커피앳웍스에서 커피 한잔하며 기다린다. 이스탄불 가는 터키항공 TK 021(3+3+3) 탑승구에서 보딩(10:35)하고 출발(11:35)한다두 번의 기내식(12:57, 21:04)후 이스탄불에 도착(17:10)한다. 비행시간은 11시간 35분이다.

                      < 23:20(이스탄불)출발3:05(바쿠)도착 비행노선(양국 시차 1시간) >

                         < 3:44, 바쿠 헤이다르 알리예프(Heydar Aliyev) 국제공항 도착 >

                       < 8:35(전날 새벽 4:12 도착), 숙소 WYNDHAM HOTEL BAKU >

- 이스탄불(Istanbul)에서 아제르바이잔 바쿠(Azerbaijan Baku)-

  이스탄불에서 트랜스퍼(검열대 통과)를 마치고 공항 면세지역(17:44)으로 들어오니, 바쿠 가는 비행 출발시간(21:50)까지는 4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전광판에는 보딩 게이트도 시간이 많이 남아 표시되지 않는다. 여권번호 입력하고 와이파이 1시간 이용, 커피 한잔, 쇼핑하면서 지루한 시간을 보냈는데, 1시간 30분이 더 지연된다. 터키항공 TK 336(3+3)으로 2시간 45분 비행과 기내식 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헤이다르 알리예프(Heydar Aliyev) 국제공항 도착(3:05)한다. 3국 중 유일하게 무인발급기에 U$30을 넣고 비자 발급을 받는다.

                       < 8:40, 호텔은 공항과 시내 중앙 외곽지역, 양과 염소들만 이동 >

                                < 8:51, 호텔 뷔페 레스토랑(7:00~11:00, 오픈) >

                               < 8:58, 노란체리가 특색인 아침식사는 간단히 >

- 2박할 호텔에서 휴식과 뷔페레스토랑 아침식사 -

  공항을 나오니 새벽 4시가 가까이 되어, 현지 가이드 대신 여행사 대표가 나와 숙소까지 안내한다. 공항은 현 대통령의 아버지인 전 대통령의 헤이다르 알리예프 이름을 붙이었다. 올해가 탄생 100주년으로 아들까지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존경을 받는다. 이 나라 종교인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하지(Hajj)행사로 비행시간이 지연되었다 예상한다. 숙소 호텔은 시내 가기 전, 외곽에 위치해 가까워(20분정도) 다행이다. 새벽 5시 취침하여 8시 기상하여 숙소 앞을 나왔더니, 주변은 산업화단지라 황량하고 양과 염소들만 이동한다.

                          < 10:03, 헤이다르 알리예브(Heydar Aliyev) 센터 외부 관광 >

                             < 10:06,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 뒤편 도심의 거리 풍경 >

                                         < 10:08, 기념품 및 음료 판매 가판 점 >

- 헤이다르 알리예브(Heydar Aliyev) 센터 -

  3시간의 쪽잠을 자고서 하루 관광 일정을 소화하려니 몸이 피곤하다. 아침식사는 입맛이 없어 과일 위주로 간단히 하는데, 지금까지 먹던 붉은 체리와 달리 노란 체리는 처음 보는데 맛이 있다. 현지가이드의 진행으로 일행 21명이 45인승 버스에 탑승하여 관광을 시작한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는 바쿠(Baku), 언어는 아제르바이잔어, 인구는 10,300천명, 면적은 약 86,600(한반도의 0.39), 종교는 이슬람교 96%(시아파 85%, 수니파 15%)이다. 숙소에서 가까운 바쿠의 랜드 마크인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를 첫 일정으로 관광한다.

                             < 10:03,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 건축물 배경으로 >

                                 < 10:12, 센터의 주변 풍경까지 파노라마로 담아 >

                                      < 10:22, 수도인 바쿠(Baku)시내 건물들 >

- 수도인 바쿠(Baku)시내를 통과하여 -

   이라크 출신 자하 하디드(Zaha Hadid)여사가 설계했다는 건축물은 우리나라 동대문의 디자인플라자를 동일인의 설계하여, 곡선의 부드러움이 낯이 익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전직 대통령의 사인 모양이라고 한다. 주변 풍경들과 함께 외관만 사진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우리나라와 기온이 비슷하다고 하였는데, 아침부터 33도를 기록하는 더위로 땀이 흐른다. 낮 기온이 최고 39~40도까지 오르고, 밤에도 27도까지 오르는 열대야가 지속된다니 우리보다 더 더운 것 같다. 바쿠 시내 중심가를 통과해 이췌리쉐헤르 구시가지로 간다.

                                     < 10:25, 바쿠(Baku)시내의 종합 청사 >

                      < 10:34, 이췌리쉐헤르(Icherisheher) 구시가지로 가는 성곽 정문 >

                                 < 10:39, 정문 입장하여 우측 성곽 오르막 길 >

- 이췌리쉐헤르(Icherisheher) 구시가지(Old City) -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의 아제르(Azer)가 페르시사어로, 바이잔(baijan)은 아랍어로나라()」를 뜻해불의 나라이다. 산유국으로 부유한 나라의 바쿠는 제2의 두바이를 꿈꾸는 도시로 건축물을 지어 유럽풍의 느낌이다. 이췌리쉐헤르(Icherisheher) 구시가지(Old City)로 성곽 정문으로 입장한다. 우리나라의 4대문 성안으로 들어가 서울성곽 길을 걷는 느낌이다. 가이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자유시간에는 일행끼리 대화도 하면서 가까워진다. 코카서스 3국 여행 올 정도가 되니, 일행 21명은 모두 여행을 많이 한 매니어 들이다.

                                       < 10:44, 성곽을 오르다가 성벽을 배경으로 >

                                        < 10:45, 나무에 여성의 얼굴을 페인팅 하여 >

                      < 10:48, 쉬르반샤 궁전(Shirvanshah Palace) 옆으로(우측, 모하메드 모스크) >

-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시가지(Old City) 성곽 길을 걸어 -

   정문으로 입장하여 우측 성곽 길을 오르는데, 바닥에는 사각 돌로 포장되어 걷기에 불편하다. 이는 외세의 침입을 받을 때에 기마병 말들이 빨리 달리지 못하도록 한 조치라 한다. 길가 옆에는 작은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 있고, 가끔 보이는 노란 성곽을 배경으로 인증 샷도 남긴다. 크고 작은 카페들 중에 한곳은 나무에 여성의 얼굴을 페인팅 한 것이 인상적이다. 11세기부터 쉬르반샤족과 몽골족, 러시아인, 페르시아 인들이 번갈아 점령하면서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쉬르반샤 궁전(Shirvanshah Palace) 옆으로 돌아간다.

                   < 10:49, 저 멀리 전망타워 및 2개만 보이는 플레임 타워(Flame Towers) >

                             < 10:49, 통로에 성곽 안내도 및 주요 관광 포인트 설명문 >

                                 < 10:50, 쉬르반샤 궁전(Shirvanshah Palace) 안으로 >

- 성곽에서 외곽 조망 및 쉬르반샤 궁전 안으로 -

  저 멀리 우뚝 솟은 타워 전망대 및 3개의 빌딩 중 2개만 보이는 플레임 타워(Flame Towers)가 조망된다. 건물 꼭대기 기둥의 모양이 아제르바이잔의 상징이자 불의 형상이라고 한다. 3개 건물이 각각 호텔, 사무실(오피스텔), 럭셔리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중 아파트는 지반이 약해 사용을 못해 비어 있다. 통로에 성곽 안내도 및 주요 관광 포인트의 설명문을 보고, 아제르바이잔 건축의 진주라 불리는 쉬르반샤 궁전 내부로 들어간다. 이 궁전 건물은 15세기 쉬르반샤 왕조가 구시가지 가장 높은 언덕에 건축하였으나,

                                 < 10:56, 아래층에 연회 만찬 준비 등을 시킨 홈통 >

                                        < 10:57, 쉬르반샤 왕국의 지도 등 >

                                      < 10:59, 무력으로 개종을 시킨 검을 전시 >

- 쉬르반샤 왕국의 궁전 내부 모습 등() -

  18세기 러시아 해군 폭격으로 대부분 파괴되었고, 후에 계속된 복구 작업으로 복원된 건물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가이드가 설명 하다가 아래층과 홈통으로 연결된 통로를 향해, 옛날 왕이 그랬던 것처럼 손님이 오셨으니 만찬을 준비하라고 큰소리로 외친다. 당시 왕조의 국력은 외세를 확장하고, 백성들은 태평성대(太平聖代)를 누리었던 생활상과 삶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조로아스터교의 발생지인 불의 나라에서 기독교를 거쳐 이슬람교로 국가 종교를 바꿀 때마다 강제로 개종(改宗)시킨 증거의 검()들이 전시되었다.

                              < 10:59, 스테인드글라스를 받치고 있는 호두나무 창틀 >

                                      < 11:09, 성곽의 모습을 재현한 입체 조감도 >

                                          < 11:12, 궁전 밖으로 잠시 나왔다가 >

- 쉬르반샤 왕국의 궁전 내부 모습 등() -

   내일 일정으로 가는 옛 수도인 쉐키의 여름 궁전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인드글라스와 이를 오래 보존케 하는 창틀을 보여준다. 이탈리아에서 가져 온 스테인드글라스를 오래도록 보존시켜주는 것은 창틀이다. 호두나무를 30년 동안 물속에 잠겨 놓았다가 만들었기에 오랜 세월동안 창틀은 뒤틀림이 없다고 한다. 성의 전체 모습을 담아 놓은 입체 조감도를 보면서 설명을 듣는다. 우리나라 4대문 안에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었던 것처럼, 이곳에도 지역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궁전 밖으로 잠시 나왔다가 그늘진 시원한 나무 아래에서 휴식한다.

                               < 11:22, 지진으로 인해 가라앉았던 성판을 주워 보관 >

                                              < 11:30, 왕조들의 실내 무덤들 >

                              < 11:42, 세계 각국의 각종 미니 책을 전시한 박물관 >

- 궁전의 내부와 외부의 모습들 -

  1306년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30년 동안 가라앉은 성판을 건저 와 이곳저곳에 보관하고 있다. 휴식하고 있는 나무 그늘에서도 건저 온 699개의 성판 중의 일부를 보관하면서 다시 성을 쌓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드 시티답게 구소련 러시아와 유럽 간의 건축물이 공존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궁전 안에는 왕조의 무덤도 있는데, 관의 규모가 작아 보인다. 궁전 내부를 나와, 성 안쪽 가는 길가에는 목욕탕의 흔적과 시장이 있었던 곳 등 오래된 역사의 현장을 본다. 한 건물 입구에 세계 각국의 각종 미니 책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

                            < 11:44, 진열대 안에 전시된 세계 각국의 미니 책 >

                                    < 11:48, 우리나라 미니 책도 하단에 >

                                < 11:56, 정원에 오후에 갈 암각화 바위도 >

- 세계 각국의 각종 미니 책 전시한 박물관 -

  세계 각국의 각종 미니 책을 전시하고 있는 작은 박물관에는 많은 미니 책들을 전시하고 있다. 앙증맞은 작은 책안에 무슨 내용의 글씨가 얼마만큼 인쇄되어 있을지 궁금하게 한다. 정원에는 오후에 고부스탄으로 이동해서 볼 동물 모양의 암각화 바위를 전시하여 미리 보고 가게 되었다. 궁전 내부를 모두 관광하고 외부로 나와, 산책을 겸한 정원 길을 걷는다. 좌측 길가 안쪽에 있는 피아노에서 중년의 남성이 열심히 연주를 한다. 좀처럼 길거리의 피아노 연주는 보기 힘든데, 음악이 좋아 비디오로 촬영하여 짧게나마 가끔 듣기로 한다.

                                   < 11:57, 길거리의 피아노 연주 동영상 짧게 >

                        < 12:05, 성안에 있는 옛 카라반 사라이는 음식점으로 >

                                   < 12:11,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

- 옛 카라반 사라이 와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

  성안을 걷는 길거리에 옛날 카라반 사라이었던 건물이 지금은 음식점으로 변해 있다. 궁금해 하던 일행들은 구경이나 하자고 내려가니, 지붕은 천으로 감싸고 있어 실내의 분위기처럼 느낀다.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음식을 주문해 즐거운 식사를 한다. 2000년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메이든 타워(Maiden Tower)는 높이 29.7m, 지름 17m, 성두께는 5m 이다. 메이든은 정복되지 않는 다는 뜻처럼처녀의 탑이라는 의미와 원치 않은 결혼을 하게 된 공주의 자살에서 왔다는 설과 한 번도 외적의 침략을 당한 적이 없어 붙은 이름이다.

                        < 12:25, 나자미 아제르바이잔의 문학박물관(6명의 문학가 석상) >

                        < 12:25, 타르고브 광장(공원)의 나자미 간자비(Nizami Ganjavi) 동상 >

                                     < 12:35, 타르고브 거리(광장)의 풍경 >

- 타르고브 광장 및 나자미 아제르바이잔의 문학박물관 -

  이췌리쉐헤르 구시가지로 가는 성곽 정문(10:34)을 들어갔다가, 1시간50분 관광 하고 원점회귀(12:23)하여 이웃하는 타르고브 광장(공원)으로 이동한다. 공원 앞에는 아제르바이잔의 대문호 나자미 간자비(Nizami Ganjavi)의 이름을 따서 1939년에 지은 박물관이 있다. 전면에 나자미 간자비를 포함한 6명의 유명한 시인이나 문학가들의 석상이 세워져 있다. 계단 위 공원에는 나자미 간자비 동상이 세워져 있고, 곳곳에 나자미 이름을 붙인 거리도 많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광장을 가로 질러 위치한 레스토랑을 찾아 현지식을 한다.

                                 < 12:40, 타르고브 광장 옆 레스토랑에서 점심 >

                                      < 13:05, 아제르바이잔의 전통음식 구탑(Qutab) >

                                    < 13:15, 메인 음식인 야채, , 사즈 등 >

- 관광 첫 일정 바쿠 시내 오전 관광을 마치고 -

  지금까지는 기내식 음식 세 번에 호텔 뷔페식 음식 한번을 부담 없이 먹었다. 처음으로 현지식 점심을 먹게 되어 걱정을 했는데 예상보다 맛있고 우리 입맛에도 맞는다. 아제르바이잔의 전통음식인「구탑(Qutab)」은 얇은 밀가루 반죽위에 속재료를 얹어 구운 음식으로 지역마다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메인 음식은 각종 고기를 넣어 야채와 함께 곁들여 먹는「사」로 별미 이었고, 함께 먹는 샐러드와 빵도 맛있었다. 처음으로 오는 중앙아시아 지역이라 고생하지 않을까 준비도 해왔는데 필요하지 않을 듯하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의 시내관광을 마치고, 오후에는 장시간 남쪽으로 이동하여 고부스탄의 암각화를 보러 간다.

 

 

                                                       2023. 7. 9.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시내 관광을 마치고서...

 

 

Posted by 프코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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