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2년  6월  1일  ()

2) 순례코스: 송공항대기점항→①베드로의집→②안드레아의집삼거리→③야고보의집→④요한의집

               →⑤필립의집→⑥바르톨로메오의집→⑦토마스의집게스트하우스→⑧마태오의집→소악교회

               →작은야고보의집→⑩유다의집→⑪시몬의집→⑫가롯유다의집소악도선착장→송공항

3) 탐방시간: 800~1230(식사,휴식시간 75분포함: 4시간30),                 12.0km

4) 탐방인원: 좋은사람들산악회 28인승(아내, 지인과 함께 3명),                  난이도: 쉬 움

5)  날   씨 : 맑    음

6) 탐방 후기

  20195월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오니, 국내에도 아름다운 섬과 섬을 연결하는 기적의 섬티아고 순례길이 20202월에 조성되었다. 이후에 여행사나 산악회에서 주관하는 당일 코스로 다녀 온 후기들을 읽어 본다. 규모면에서 산티아고와는 비교 되지 않고, 순례길 따라 다른 모양의 작은 12개 교회가 지어졌다. 한두 명이 들어가서 기도, 묵상, 명상도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공간으로 예수의 12사도 이름을 각각 붙이었다. 사진으로 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겨 관심을 두지 않다가, 최근 인기가 있어 아내와 지인과 같이 무박으로 간다.

                                   < 순례자의 섬 안내도(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함) >

                                      < 5:20, 송공항 신안횟집에서 아침식사(사전예약) >

                                     < 5:23, 새벽 협의된 백반 정식(9,000) 상차림 >

  양재역에서 자정(0:00)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군산휴게소(1:55~2:15)에서 쉬었다가 목적지인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에 위치한 송공항에 도착(4:00)한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항구 주차장은 고요하다. 산악회에서 아침식사 예약(5:30)한 신안횟집만 준비하느라 불이 켜져 있다. 승선시간(6:50)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날이 밝을 때까지 1시간 정도 주차한 버스 안에서 더 취침한다. 10분정도 일찍 오픈한 식당에서 사전 예약한 백반으로 아침 식사를 한다. 밤새 잠을 설치고 와서인지 입맛이 없어, 밑반찬보다는 미역국이 꽤나 맛이 있다.

                                                 < 5:51, 승공항 여객선 터미널 >

                                   < 6:23, 승선하는 금일페리2(소형 99, 정원:73) >

                        < 6:58, 천사(1004)대교 아래로 파노라마(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함) >

  식사를 하고서 송공항 주변을 돌아보니, 2년 전에 옆의 천사대교를 건너 자은도에서 무한의 다리와 해넘이 길을 트레킹한 기억이 떠오른다. 목포역 가는 시내버스가 들어오는 것을 보니 목포가 가까운 듯하다. 주차장 주변에는 신안군의 특산물은 낙지와 무화과라고 홍보판이 세워져 있다. 흑산도 가는 대형선박 뉴드림호 옆으로 소형인 금일페리2호가 접안해, 승선하는데 뉴드림호가 먼저 출항한다. 대기점항 까지 승선요금은 6,200(경로 할인)원이다. 차를 타고 다리 위를 통과할 때는 못 느끼었는데, 천사대교 밑을 지나면서 보니 상당히 길다.

                                  < 8:00, 1. 건강의집(베드로의 집, 작가: 김윤환) >

                                          < 8:02, 베드로 집 내부의 모습 >

                        < 8:05, 건물 가운데에 있는 종을 치고 출발(좌측 화장실) >

  출항(6:50)한 페리호는 여러 섬을 들렸다 5번째 하선이 대기점항이라고 한다. 내릴 손님이 없으면 통과하기에, 차례보다는 방송을 잘 듣고 내리라 한다. 인솔대장도 걱정이 되는 듯, 하선 전에 문자를 보내준다. 신안군 중도면기점.소악도는 대기점도-소악도-진섬-소기점도-딴섬 모두 다섯 개의 크고 작은 섬이 이어져 있다. 대기점도 대기점 선착장에 도착(7:52)하니, 첫 번째 베드로의 집이 바로 있어 관광객들로 혼잡하다. 그리스 산토리니 풍의 둥글고 푸른 지붕의 이미지, 거친 흰 회벽으로 마감되었다. 왼쪽 건물은 화장실이어 더 복잡하다.

                                         < 8:09, 신안 1004섬 자전거 대여소 >

                                        < 8:12, 순례자의 길 안내 표시 따라 >

                            < 8:18, 2. 생각하는 집(안드레아의 집, 작가: 이원석) >

  수채화가 그려진 단정한 내부를 보고는, 순례자 길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종을 치고는 두 번째 사도 집을 향해 출발한다.기점.소악도2018년 전라남도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섬마을 가꾸기 사업이 진행되었다. 넓은 갯벌과 낮은 언덕, 야산으로 이뤄진 5개 섬이 노둣길로 이어져 물이차면 길이 사라졌다가 물이 빠지면 다시 보이는 풍경을 가졌다 해서기적의 순례길이라 부르기도 한다. 섬을 편하게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게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순례자의 길 안내 표시 따라 가니 북촌마을 동산에 두 번째 생각하는 집이 있다.

                                             < 8:21, 안드레아 집 내부의 모습 >

                                     < 8:24, 병풍도 가는 노두길(신안 자전거길) >

                                   < 8:25, 대기점교회가 있는 마을(빨간 지붕) >

  밀물과 썰물을해와달로 해석하여 둥근 모양과 각진 모양의 구조물이 함께 붙어있는 작품이다. 섬 주민들이 사용하던 돌절구와 여물통 등을 건축의 일부로 사용하고, 섬에서 자주보 는 길고양이들을 수호신으로 상징화하여 돔 구조의 지붕위에 설치했다. 내부에는 둥근 돌 평상을 놓았고, 발굴된 유물처럼 보이는 십자가, 초를 올리는 선반을 설치하여 순례자들의 마음을 정화하려는 작은 공간으로 꾸몄다. 옆에 있는 병풍도 가는 노두 길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쉽게 돌아 볼 수 있는 코스이다. 대기점교회가 있는 빨간 지붕의 마을을 만난다.

                            < 8:27, 갈림길(좌측: 네번째 집, 우측:세번째 집) 삼거리 >

                                 < 8:34, 3.그리움의 집(야고보의 집, 작가: 김강) >

                                        < 8:36, 야고보 집 내부의 모습 >

  「기점.소악도2019년 자료를 보면 총 60세대, 108명이 거주한다. 종교는 대기점교회와 소악도교회 두 곳에 주민의 80%가 다닌다. 주요 생산물은 마늘, 양파, 참깨 등의 농산물과 김, 낙지, 감태, 새우 등의 수산물이 있다.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 숲 언덕에 있는 세 번째 그리움의 집을 오른다. 작은 숲속의 오두막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붉은 기와, 나무 기둥을 양쪽에 세워 안정감이 돋보인다. 실내에는 신라 성덕대왕신종의비천상에서 영감을 받은 부조가 설치되었고, 다섯 개의 창문을 통해 빛이 들어와 밝혀준다.

                              < 8:59, 4. 생명평화의 집(요한의 집, 작가: 박영균) >

                   < 9:06, 갈림길 삼거리에서 요한의 집으로 진입(8:54)하여 보고 나와 >

                                < 9:09, 5. 행복의 집(필립의 집, 작가: 장미셀 외) >

  야고보의 집을 보고는 왔던 길로 다시 나가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8:42) 한다. 언덕을 올라 네 번째 와 다섯 번째 집의 갈림길 삼거리를 만난다. 가는 길가 마을 벽에 12사도 민박집 안내와 함께 수제고구마 막걸리(1병당 11,000)도 있다고 홍보한다. 네 번째 요한의 집은 남촌마을 팔각정 근처에 원통형으로 쌓아올린 벽돌집으로 완만하고 매끄러운 석회표면으로 마감했다. 현재 공사 중으로 가까이 다가 갈 수 없고, 내부도 볼 수 없다. 갈림길 삼거리로 다시 나와 좌측으로 가니, 다섯 번째 행복의 집은 프랑스 건축양식으로 내리막길에 있다.

                                                < 9:11, 필립 집 내부의 모습 >

                                < 9:12, 갯벌 중앙으로 나있는 소악 노두길 걸어 >

                                   < 9:15, 양쪽 갯벌에는 짱뚱어, 농게 등이 >

  소악 노두길 입구에 있는 필립의 집은 프랑스 남부 지방의 예술가들이 고향의 붉은 벽돌과 섬에서 채취한 자갈을 사용해 지었다. 전통적인 나무배의 형상을 떠올리게 하는 실내 구조도 특이하다. 안에서 노두길과 바다를 바라보면 계절과 시간, 물때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이 아름답다. 섬과 섬 사이를 잇는노두길은 오래전 주민들이 갯벌에 돌을 던져 넣어서 만들 길이다. 현재는 돌로 만든 징검다리 위에 시멘트 포장이 되었다. 하루에 두 번씩 노두길이 사라졌다 다시 생겨남으로, 한낮에 걸을 수 있는 기간만 12사도 집을 당일 마칠 수 있다.

                          < 9:19, 6. 감사의 집(바를톨로메오의 집, 작가: 장미셀 외) >

                                 < 9:43, 7. 인연의 집(토마스의 집, 작가: 김 강) >

                                          < 9:44, 토마스 집 내부의 모습 >

  노두길 양쪽에는 자유롭게 뛰노는 짱뚱어를 비롯해, 농게, 참게, 칠게 등이 노닐고 있다. 유년시절을 갯벌 인근에서 자랐기에, 지나면서 잠시 옛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대기점도를 벗어나 소기점도로 진입하여 만나는 여섯 번째 감사의 집은 호수 안에 지어졌다. 교회 전체가 스테인드글라스로 이뤄진 구조로, 보는 이의 위치와 햇빛에 따라 작품의 색이 달라진다. 물위에 한 송이 꽃처럼 떠 있어, 색유리와 스틸의 앙상블로 물에 비치는 모습이 압권이다. 소기점도 선착장을 향해 해변 따라 내려오다 우측으로 올라 일곱 번째 인연의 집을 만난다.

                                                     < 9:45, 토마스의 집 앞에서 >

                                        < 9:49, 게스트하우스 및 카페 그리고 마트 >

                               < 9:51~10:05, 소악도 가는 노두길 입구 벤치에서 휴식 >

  언덕을 배경으로 단정한 사각형의 흰색 작품으로 정면의 벽은 높게 쌓아올렸지만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양쪽 끝으로 떨어지는 지붕선은 직선과 곡선, 지붕면과 입구면의 구성적 대비를 통해 안정감을 불러 온다. 뒤쪽 벽에는 자연광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십자가 모양의 창이 설치되어 고즈넉한 감성을 일깨운다. 언덕을 내려오면 크게 지어진 건물에는 게스트하우스 및 카페, 마트 등이 있다. 곳곳에 민박집은 여러 곳 보았지만, 게스트하우스가 멋지게 지어졌다. 마트에서 구입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소악도 노두길 입구 벤치에서 휴식한다.

                                 < 10:10, 8. 기쁨의 집(마태오의 집, 작가: 김윤환) >

                                            < 10:12, 마태오 집 내부의 모습 >

                             < 10:32~11:32, 소악교회 앞 정자에서 식사 및 휴식 >

  솔솔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벤치에 앉아있으니, 무박으로 온 피로로 졸음이 온다. 식사하며 쉬기로 하고 일어나 소악도로 넘어가는 노두길을 건너기 시작한다. 입구의 만조시 통행금지 경고판을 보면, 물속에 길이 보인다고 하여도 차량은 물론 사람도 절대로 건너가면 안 된다. 3~4시간 후에 물이 빠진다고 안내한다. 노두길 중간에 여덟 번째 기쁨의 집 교회가 멀리서 보니 이슬람사원처럼 보인다. 밀물에서는 바다 위에 떠있는 집이 된다. 지붕 위에 놓인 금빛의 양파모양 돔은 섬의 특산물인 양파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었다.

                                           < 11:33, 아름답게 조성된 소악교회 >

                             < 11:36, 9. 소원의집(작은 야고보의 집, 작가:장미셀 외) >

                                      < 11:37, 작은 야고보 집 내부의 모습 >

  마태오 집의 내부는 3면의 벽에 설치된 대형 창문 넘어 드넓은 갯벌과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소악도에 진입하여 소악교회 앞 정자에서 점심식사를 일찍 하기로 한다. 아름답게 조성된 소악교회는 한국의 테레사 수녀 섬마을 어머니라 불리는 문준경 전도사가 세운 중도면의 11개의 교회 중 마지막 교회이다. 1940년대 척박한 신안군 21개 섬들을 순회하며 1년에 고무신 아홉 켤레가 닳도록 전도했다. 이를 기리려고 교회설립 안내기둥 위에 보따리와 고무신을 놓았다. 프로방스풍의 아름다운 오두막을 연상시키는 아홉 번째 소원의집이다.

                                     < 11:42, 소악도 진섬으로 가는 노루길 >

                            < 11:45, 10. 칭찬의 집(유다 타대오의 집, 작가: 손민아) >

                                        < 11:47, 유다 타대오 집 내부의 모습 >

  내부는 순례자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게 나무 마루를 깔았고, 파도와 물고기를 상징화한 창으로 들어오는 푸른빛은 내부의 흰 석회 벽에 은은히 내려앉는다. 소악도에서 진섬으로 가는 짧은 노루 길을 건너면, 삼거리에 열 번째 유다 타대오의 집이 있다. 4개의 지붕을 가진 작품으로 여러 개의 길과 삶, 마음이 하나로 모여 칭찬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뾰죽 지붕의 부드러운 곡선과 작고 푸른 창문이 앙증맞다. 소악도 진섬 삼거리 좌측에 선착장이 있고, 우측의 열한 번째와 마지막 열두 번째 집을 먼저 다녀온다.

                                   < 11:57, 11. 사랑의 집(시몬의 집, 작가: 강영민) >

                                                 < 11:59, 시몬 집 내부의 모습 >

                                  < 12:04, 소악도 진섬에서 딴섬으로 가는 바닷길 >

  소악도 진섬의 위쪽 솔숲 해변에 있는 열한 번째인 사랑의 집은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유사한 모양으로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실내외 공간이 구분되지 않는 개방형 구조로서 섬의 풍경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작품의 꼭대기에는 작가의 대표적인 캐릭터조는 하트가 설치되었다. 울창한 숲속 오솔길을 잠시 걸으면 소악도 진섬에서 딴섬으로 건너는 바닷길이 열린다. 이곳은 짧은 거리여서 그러한지 노두길을 만들지 않았다. 밀물이 되어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어, 길이 잠겨 버리지나 않을까 서두른다.

                           < 12:06, 12. 지혜의 집(가롯 유다의 집, 작가: 손민아) >

                                         < 12:07, 가롯 유다 집 내부의 모습 >

                         < 12:30, 진섬 삼거리로 돌아와, 선착장 옆차와 분식집에서 >

  마지막 지혜의 집의 가롯 유다는끝섬으로 이름 붙여진 섬에 있다. 만조 때에는 물이 차서끝섬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작품을 제작하는 시간도 자연의 시간을 따라야 했다.붉은 벽돌을 쌓아 올린 고딕 양식의 첨탑과 기와를 올린 지붕으로 이뤄졌다. 나선형으로 쌓아 올린 종루에서 12번의 종을 치면 12km의 순례길을 무사히 마무리했음을 알리게 된다고 하여 첫 번째에 이어 종을 치고 인증 샷을 찍는다. 마지막 집에서 종탑처럼 뒤틀리고 꼬인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소악도 선착장으로 간다.

                   < 12:49,차와 분식집김전(10,000),검은콩국수(10,000), 막걸리(4,000) >

                            < 14:19, 소악도 선착장에서 송공항 가는 페리호(경로 5,600) >

                              < 15:31, 천사대교 건너 포토 존(암태도 등대 가는 길) >

  트레킹 마감시간(13:50)에 소악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승선준비를 마치고 송공항으로 가는 페리호(14:25)에 승선하는 일정이다. 선착장 앞에 도착하니 1시간20분 여유가 있다. 아침에 리딩대장께서섬 여행은 도를 닦는 자세로 다녀야 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선착장 옆에 있는차와 분식집에서 뒤풀이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모두 주문해 먹고 있는김전을 안주로 막걸리를 주문한다. 처음 먹는 음식이라 그러한지 김 냄새가 강해서 별로였는데, 먹을수록 감칠맛이 나면서 맛있다. 검은콩국수는 맛있기로 소문난 음식이라 한다.

  정시에 도착한 오후 배는 아침 페리호 보다 규모가 커, 넓은 온돌방에서 앉아 졸다보니 거리가 가까워져 일찍 도착(15:00)한다. 공지한대로 천사대교를 건너서 있는 암태도 등대 스탬프투어를 한다. 생략하고 일찍 상경했으면 좋겠지만, 한사람이라도 원하면 가야 한다. 천사대교가 끝나는 주차장에서 등대투어시간 25(15:25~15:50)을 준다. 정안휴게소(18:33~18:45)에서 쉬었다가 양재역(19:56)에 도착하여 일정을 종료한다. 양재역 1번 출구의 치킨처럼에서 치맥을 하며 뒤풀이를 한다. 섬티아고 트레킹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오다 마지못해 갔는데, 과소평가 했던 것이 미안할 정도로 누구나 쉽게 다녀 올수 있는 멋진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Posted by 프코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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