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다녀 올 수 있는 가까운 이웃나라이기에 미뤄 놓았던 일본여행을 파크골프에 입문하고서 자주 찾게 될 줄은 몰랐다. 지난번 대마도 해외파크골프 투어에 이어서 이번에는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규슈(九州)지역의 후쿠오카와 구마모토를 찾아 주로 파크골프 운동을 하였다. 여정 중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부수적인 지방의 시내 산책 및 관광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정리하여 소개하기로 한다. 주요 관광지가 아닌 파크골프장이 위치하고 있는 지방도시를 찾아 일본 문화를 좀 더 많이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을 느끼었다.

< 6:34, 인천공항 제2터미널 231번 탑승구(7:50, KE787, 후쿠오카)>

< 7:39, 탑승 후 기내 있는 비행노선을 >

< 10:09, 입국 수속을 마친 후쿠오카 공항 출국장의 내부 >
- 일본 규슈 여행 1일차(3월3일) 출국(후쿠오카 및 구마모토) -
아무리 가까운 1시간 안팎의 비행거리인 일본이지만, 여행은 항상 출국하기 전 준비하는 과정이 설레게 한다. 공항버스 정류장서 첫차(4:01) 타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5:27, 미팅시간-6:00)한다. 부산항에서 대마도와 함께 운항하는 선박이 있을 정도로 가까운 후쿠오카 이다. 짧은 비행거리이기에 기내식이 없을 것이라 예상해 푸드 코너에서 아침식사를 했는데, 대한항공 탑승(7:50, 3+3+3)후 바로 샌드위치와 음료수가 나오더니 후쿠오카공항에 착륙(9:28)한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전 일정동안 함께 할 전용버스에 올라 일정을 시작한다.

< 10:31, 후쿠오카 국제공항 외관 모습 >

< 10:33, 4박5일 동안 함께 할 전용버스(44인승) >

< 18:05, 3박할 구마모토현 기구치시 숙소 그랜드 온천호텔 >
- 규슈 구마모토현 기구치시 숙소 그랜드 온천호텔 -
후쿠오카시(福岡市) 후쿠오카공항의 북쪽에 있는 노가타시(直方市) 우에키(Ueki) 파크골프장으로 이동하여 54홀(18홀X3회) 라운딩을 마치(15:30)고 숙소로 이동한다. 골프장을 떠나(15:55) 고속도로를 타고 후쿠오카에서 남쪽으로 약 110km 떨어져 있는 규슈(九州) 중부의 구마모토(態本)현 기구치(菊池)시에 위치한 숙소 그랜드 온천호텔에 도착한다. 3박 하면서 주변의 파크골프장을 찾을 온천 호텔은 일본의 고급 숙박시설의 이미지가 강한「료칸」이라 부르기도 한다.「료칸」은 일종의 고유명사로 일본식 한자 독음 그대로 읽는다고 한다.

< 18:15, 규슈(九州) 중앙의 구마모토현 기구치시(菊池市) 약식 지도 >

< 18:17, 3일간 숙박할 일본 전통 다다미방 >

< 18:17, 베란다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 세트 >
- 숙소 그랜드 온천호텔인「료칸」의 룸 -
「료칸」은 일본의 전통 주택인 고민가와 화실(和室) 공간을 제공하며, 고급 일식 코스요리인 가이세키(懐石) 요리와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대욕장(大浴場) 등이 함께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온천으로 유명하거나 욕장 시설에 집중한 료칸은 「온센야도(温泉宿, 온천숙)」또는「온센료칸(温泉旅館, 온천여관)」이라 한다. 이들 「료칸」은 비용에 따라 객실 내에 독립된 노천탕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3일 동안 전통 다다미방에서 생활하다보니 앉았다 일어나기가 불편하였는데, 베란다에 테이블과 의자 세트가 있는 것을 사후에 알게 되었다.

< 18:41, 첫날 저녁식사는 코스요리인 가이세키(懐石) 정식으로 >

< 18:43, 고급 일식 요리「가이세키」정식의 식단 >

< 20:48,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대욕장(大浴場) 입구 >
- 고급 일식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懐石) 정식 -
가이세키(懐石) 정식은 일본요리의 한 종류로, 본래 다도에서 다과회를 할 때 주최자가 손님에게 융성하게 대접하는 요리였다고 한다. 회석(懐石)이라는 이름은 선종 사찰에서 유래한 관습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가이세키를 도시락 형태로 만들어 낮에 먹는 끼니 텐신(点心)이라 하였다.「료칸」에서 머무는 3일 동안 일본의 고급 요리인 가이세키를 조식과 석식으로 먹을 수 있었다. 기본 상차림 형식은 비슷한데, 식사마다 다른 종류의 음식으로 변화를 주어 맛이 색다르다. 양이 적은 다양한 음식을 각각 음미 하며 먹을 수 있어 좋았다.

< 20:49, 매일 바뀌는 남탕, 여탕의 입구 >

< 20:50, 탈의실 내부의 모습 >

< 21:26, 대중 목욕시설의 욕조 및 샤워시설 >
-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대욕장(大浴場) -
새벽과 늦은 밤에 룸에 비치된 전통의상「유카타」입고 대욕장으로 내려가 온천욕을 한다. 새벽에 청소시간을 기준으로 매일 남탕과 여탕을 교체하는데, 이는 음양의 조화를 위해서란다. 대욕장이란 표현은 일본의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사용하는 우리나라 대중목욕탕이라는 뜻과 같다. 늦은 시간에 입욕하였더니 손님이 없고 혼자뿐이어, 료칸의 대욕장 모습을 사진에 담아 소개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탕과 노천탕 그리고 히노끼 욕조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매일 파크골프를 즐기며 쌓인 피로를 당일 풀 수 있어 좋았다.

< 21:26, 첫날 온천욕을 하고나와 휴식(「유카타」입고,「게다」신고) >

< 2일차 여행, 6:57, 기구치시 그랜드 호텔 출발 아침산책 >

< 7:11, 시내 주택가에 있는 산부인과 의원 >
- 일본 규슈 여행 2~3일차(3월4일~5일) 구마모토현 일정 -
일본 온천욕을 하자니「유카타」를 입고, 나무가 아닌「게다」를 신고서 호텔 내부를 걷자니 어색하기만 하다.「유카타(浴衣)」는 일본의 전통의복인 기모노의 일종으로 과거에는 가정에서 평상복으로 주로 입었으나, 오늘날에는 여름축제 혹은 관광지의 온천 거리를 다닐 때 주로 입으며 그 외에는 대부분 호텔이나 료칸의 관내복 이용된다. 원래는 유카타 자체가 맨살 위에 입어 땀을 흡수하기 위한 속옷 같은 것이라 밑에 별도의 속옷은 입지 않았으나, 얇은 무명천이 소재로 비쳐 보이기에 지금은 최소한의 기본적인 속옷은 입는 경우가 많다.

< 7:12, 기구치 여자 고등학교 정문 >

< 7:13, 시내라 하여도 한산한 거리 풍경 >

< 7:20, 호텔입구 사거리 >
- 구마모토(態本)현 기구치(菊池)시 아침 산책 -
지금까지의 일본 여행은 주로 도심의 관광지 위주이었으나, 이번에는 파크골프 투어로 지방 소도시를 찾으니 마을 풍경들이 궁금하여 아침 산책길에 나선다. 3일 동안 머무는 구마모토현 기구치시의 호텔 주변은 우리나라 지방 소도시 읍이나 군소재지와 비슷하다. 아침 식사하기 전 이른 아침이라 거리는 한산하고, 주변에는 산부인과 병원, 교문 앞에 유난히 현수막이 많이 걸려 있는 여자고등학교, 준비 중인 음식점, 온천지대에 속한 지역이라 료칸 건물들이 많다. 도심의 거리 이다보니 일본 전통가옥들 보다는 현대화된 주택들이 대부분이다.

< 10:40, 대형 쇼핑몰 Lalaport 정문(건담) >

< 10:42, 쇼핑몰 내부 상가 통로로 이동 >

< 10:43, 이동 통로 옆 3코인(COINS) 매장 >
- 일본 규슈 여행 4일차(3월6일) 오전 일정은 우천으로 쇼핑 대체 -
여행 2~3일차 일정은 당초 계획대로 2일차는 사가현 시오이가와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딩 하고, 3일차에는 구마모토현 초요파크골프장에서 종일 라운딩을 하였다. 4일차 일정은 3박한 구마모토현 기구치시(菊池市) 그랜드 온천호텔을 떠나 후쿠오카로 이동해 두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딩이었다. 이동하면서 비가 계속 내려 오전 파크일정은 취소되고, Lalaport 쇼핑으로 대체 된다. 정문 앞은 옛날 아이들이 좋아했던「마징가 Z」,「태권 V」등을 떠오르게 하는「건담(Gundam)」이 환영해 준다. 사진 찍기 어려울 정도의 대형 로봇(높이:24.8m)이다.

< 10:59, 쇼핑몰 내의 대형 마트 >

< 11:20, 우리나라에도 입점해 있는 다이소(1코인) 매장 >

< 11:31, 유니클로 외 여러 의류 매장들 >
- Lalaport 쇼핑몰 쇼핑 -
무게 약 80톤에 달하는 건담이 정해진 시간에 머리, 팔, 손가락 등 일부가 움직이는 동작을 볼 수 있다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쉽다. 몰 이동 통로로 가는데, 1코인(다이소)보다 인기가 많다는 3코인(COINS) 매장을 지난다. 대형 마트를 둘러보며 일행들은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간단하게 선물할 물건을 고르기 바쁘다. 가이드는 간식으로 좋은 신상품「팥소금 사탕」을 추천해줘 많이 구입한다. 유니클로는 우리나라 매장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하여 바람막이 정도의 얇은 잠바를 구입한다. 몰 오전 쇼핑을 마치고, 점심하러 후쿠오카 타워로 간다.

< 12:51, 후쿠오카 타워 주차장서 진입하는 입구 >

< 12:52, 후쿠오카 전망대 모습 사진 >

< 12:53, 매표소 및 전망대 입구 >
- 후쿠오카 타워(FUKU0KA TOWER) -
후쿠오카 타워 1층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 전에 잠깐 오르는 줄 알았는데, 비가 내리고 있어 고층(123m)에서의 전망은 어렵다고 취소한다. 후쿠오카 시가지,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는데 아쉽다. 입장료는 고등학생 이상 대인이 1,000엔 이고, 전망 1층(116m)은 엔터테인먼트 플로어, 전망 2층(120m)은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상공의 레스토랑, 전망 3층(123m)은 360도 대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오후에는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맑아져, 일정에 있는 공항 인근의 츠키쿠마 파크골프장에 들리어 라운딩을 한다.

< 18:33, 캐널 시티 워싱턴호텔(Canal City Washington Hotel) 숙소 >

< 19:52, 후쿠오카 나카스강 주변의 포장마차 거리 >

< 19:54, 후쿠오카 나카스강 유람선 >
- 캐널 시티 워싱턴호텔(Canal City Washington Hotel) -
3박한 구마모토현의 그랜드 온천호텔과 1박의 후쿠오카현의 캐널 시티 워싱턴호텔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이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호텔에 여장을 풀고는 하카타 지역의 야경을 보러 나카스강으로 나간다. 유람선까지 다니는 강가에는 포장마차가 즐비한데, 장사진을 이뤄 라멘이나 우동 한 그릇 못하고 서성이기만 한다. 돌아오다 호텔 앞에서 펼쳐지는 분수 쇼를 구경한다. 후쿠오카는 하카타역을 중심으로 한 하카타지역과 그 밖의 후쿠오카지역으로 구분된다. 숙소 복도 코너에는 자판기가 있어, 캔 맥주로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랜다.

< 6:50, 9층 룸에서 바라본 하카타지역의 조망 >

< 6:57, 1층 조식 뷔페레스토랑 입구 >

< 7:10, 오랜만에 맛보게 되는 호텔 뷔페 식단 >
- 일본 규슈 여행 5일차(3월7일) 오전 일정 후 인천공항 귀국 -
9층 룸에서 후쿠오카(Fukuoka, 福岡)시내를 조망하니,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의 대도시임을 입증한다. 부산에서는 약 200km, 서울서는 약 540km 거리에 위치한다. 나카 강을 경계로 서로 다른 도시인 후쿠오카와 하카타로 나눠져 발전하다 1876년 후쿠오카 시로 통합되었으나, 상인들은 하카타 지역 명칭을 지금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1층 뷔페식당에 내려가 일본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를 한다. 이번 4박5일 일정에서는 한식당 이용이 없었던 점이 이색적이었지만 불편하지는 않았다. 첫 번째 일정으로 가까운 곳의 면세점을 들린다.

< 9:29, 필수 코스로 들리는 면세점 입구 >

< 10:02, 하카타 포트 타워 >

< 10:02, 하카타 포트 타워 앞에서 >
- 하카타 포트 타워(Hakata Port Tower) -
해외여행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들리는 필수 코스는 면세점 쇼핑이다. 3개월 전에 다녀 온 대마도의 면세점과 대동소이한 제품들을 진열해 놓고 판매를 한다. 대부분 연세가 있으신 일행이다 보니 건강에 관한 의약 및 식품들에 많은 관심과 구입을 하신다. 끝나고 가까운 곳의 하카타 포트 타워까지 걸어가서 오른다.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 있는 타워로 후쿠오카 타워와 함께 후쿠오카시를 대표하고 있다. 후쿠오카시 동쪽에 100m 높이로 1964년에 건설되었으며, 입장료가 무료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윗 층인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조망한다.

< 10:07, 타워에서 하카타항의 아름다운 조망 >

< 10:13, 타워에서 하카타항 크루즈선 배경으로 >

< 12:29, 후쿠오카 출발, 인천공항 도착 탑승구 >
-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관광일정 마치고 귀국 -
전망대에서는 후쿠오카시 동쪽을 조망하게 되고, 주변에 하카타항 국제터미널이 위치하여 선박, 크루즈선 들이 정박해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어제 비로 오르지 못한 후쿠오카 타워의 아쉬움을 대리 만족한다. 입국했던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수속을 밟는다. 오기 전, 기상예측은 오늘 비가 예보되었었는데 쾌청한 날씨이다. 결국 하루 앞 당겨 내린 비로 인하여 일정에 있던 한 곳의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딩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입국절차를 마치고 공항면세점에서 기다리며, 가이드가 추천 권유한 간단한 선물용 상품을 구입한다.

< 12:44,「다사이(DASSAI) 사케」선물세트 >

< 12:48, 후쿠오카 명과「병아리 만쥬」>

< 12:49, 스마일 모습이 그려진 과자 >
추천한 첫 상품은 나무상자에 포장된「다사이(DASSAI) 사케」선물세트로 공항면세점은 6만원(6,000엔)정도로 저렴한데, 국내에서는 2배 이상 에 판매된다니 충동 구매하게 된다. 두 번째는 후쿠오카 명과라는「병아리 만쥬」이다. 일본의 전통 화과자로 밀가루, 쌀가루로 만든 반죽 안에 팥소 넣고 찌거나 구워서 만든다. 국내서 인기 있다고 딸이 권유한 스마일 모습이 그려진 과자도 추가 구입한다. 후쿠오카 출발(13:45) 인천공항 행 KE792(2+4+2)편에서 기내식 샌드위치에 캔맥주를 마시자 도착한다. 규슈 4박5일의 일정을 끝내고, 6월에 예약한 북해도 파크골프여행이 기다려진다.
2026. 3. 7. 일본 규슈 파크골프 여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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