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1) 2024817(),                (2) 818()

2) 트레킹코스: (1)춘장대해변솔내음야영장대원캠핑장아드리아모텔

                 (2)아드리아모텔부사방조제서천군.보령시경계장안해수욕장 입구방조제기념탑

                       들판농로웅천천제방주교천황교보건진료소독산1리마을쉼터무창포해수욕장

                       →무창포항용두해수욕장남포방조제죽도상화원입구대천해수욕장

3) 트레킹시간: (1)1745~1805(20),                          추정 1.0km

                 (2)545~1430(8시간45),                     추정 27.1km

                 < 합계 > 9시간05(6차례. 2시간35분 휴식포함),             28.1km,

4) 트레킹인원: 아내와 함께 개별트레킹,                   난이도: 쉬 움

5)   날   씨  : 맑 음 (폭 염)

6) 트레킹 후기

  서해랑길 중에서 가장 긴 59코스(28.1km)를 당일에 어떻게 걸을까? 순차가 다가오면서 고민을 한다. 주관하는 산악회와 함께 걸으면, 더위와 제한된 시간 내에 완주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산악회에서 공지한 일자가 해외여행 일정과 중복되어, 앞당겨 개별 트레킹으로 대체한 것이 어떻게 보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한다. 덥지 않은 새벽부터 늦게까지 걸을 수 있고, 시간적 여유가 많아 중간 중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걸은 58코스가 짧고(12.5km) 오늘 59코스가 길어, 어제 추가로 많이 걸으려 했는데 안내도 찾느라 시간을 다 보내었다.

                                             < 서해랑길 보령 59코스 개념도 >

             < 17:45, 서천군(舒川郡) 서면(西面) 도둔리(都屯里) 춘장대해변  59코스 시점 안내도와 함께 >

                               < 17:54, 춘장대해수욕장(椿長臺海水浴場) 해변 솔내음 야영장 >

  해변 안쪽의 춘장대 캠핑장 주차장에 서해랑길 58코스 종점(59코스 시점) 안내도가 있는 것을 모르고, 어렵게 찾아 인증 샷을 찍고 59코스를 시작한다. 안내도가 있는 상가 거리 도로 따라 직진하더니, 방향을 해변 쪽으로 바꿔 솔내음 야영장 울창한 숲속으로 진입한다. 춘장대 해수욕장을 두루누비에서 잔잔한 수심에 소나무와 아카시아 숲이 백사장과 잘 어우러지는 해변이라 소개하더니, 이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야영장으로 우회하여 간다. 해는 석양으로 기우러지고, 안내도를 찾느라 고생하여 발걸음은 천근만근 숙소가 빨리 나오길 바란다.

                      < 18:00, 대원 캠핑장 숲속 길에는 부사호 가는 이정표가 안내를 >

                       < 18:02, 캠핑장에서 부사로로 나와, 좌측 부사호(방조제) 방향 >

               < 18:05(종료), 5:45(다음날), 아드리아 모텔에서 1박하고 새벽 출발 >

  야영장에 이어서 캠핑장을 지나, 주도로인 부사로 따라 예약한 숙소로 향한다. 숙소는 59코스가 지나는 부사로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어 편하다. 같은 춘장대 해수욕장 권역에 있지만, 외곽에 위치해 조용하고 한산한 편으로 관광지 같지가 않다. 성수기라 숙박요금이 평소보다 비싸지만, 발칸반도의 아드리아해를 연상시키는 이름의 모텔에서 아름다운 선셋까지 창문으로 보면서 1박하게 된다. 새벽 430분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이른 아침 545분에 출발한다. 거의 한달 가량 열대야가 지속되지만, 바닷가에다 동 트기 전이라 시원하게 걷는다.

                      < 5:48, 관음해룡사 앞에, 춘창대 해수욕장의안녕히 가세요아치 >

                                 < 5:51, 부사교 옆에는 부사호 배수갑문이 >

                  < 6:09, 서천군(서면)과 보령시(웅천읍)의 경계인 부사방조제(扶士防潮堤) >

  관음해룡사 앞을 지나니 춘창대 해수욕장 권역을 벗어난다고안녕히 가세요아치가 인사를 한다. 부사호 수량을 조절하는 배수갑문이 있는 부사교를 건너자 긴 부사방조제(扶士防潮堤)가 시작된다. 서해 바다에서 밀려오는 조수(潮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1997년에 완공한 방조제로 길이는 3.47km에 이른다. 방조제로 인해 자연스럽게 조성된 부사호는 바다같이 넓다. 바다낚시와 민물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지역으로 많은 조사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얼마가지 않아 서천군(서면)과 보령시(웅천읍)의 경계지점을 통과하니 반갑다.

                        < 6:18,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 제방위로 올라와 걷기 시작 >

              < 6:28, 굽은 제방에는 옛 초소가 있고, 바닷가 작은 섬 같은 사구(沙丘)에는  갈매기들이 >

               < 6:34, 좌측은 장안해수욕장이 조망(해안 끝은 우회해 만나는 코스인 독산해변 >

  선친의 고향이자 선산이 있어, 매년 수차례 찾는 보령시(保寧市)이기 때문이다. 새벽이라 방조제 아래 차도는 한가하지만, 가끔 차량들이 과속 질주로 제방 위로 오르니 제 코스이다. 바다와 호수가 동시에 보이면서 해풍이 불어와 시원하다. 제방에서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를 통과하고, 옛날에 해안선을 경비하던 초소들이 그대로 있다. 바닷가의 사구(沙丘)에는 갈매기들이 차지하고, 옹기종기 모여 아직도 깊은 잠에 빠졌는지 움직이지 않는다. 좌측 해변으로 장안해수욕장이 조망되고, 끝은 우회하여 만나는 코스인 독산해변으로 보인다.

                         < 6:34, 방조제가 끝나는 우측, 소공원 준공 탑과 주차장 >

                   < 6:37, 방조제 끝나는 좌측 장안해수욕장 방향, 소황사구 입구 >

       < 6:45, 방조제에서 우측 부사로 따라가다, 우측 농로방향(이정표: 시점, 5.3km) >

  보이는 해안으로 가면 시간이 많이 단축될 것처럼 보이는데, 해변으로 길이 있는지를 모르겠다. 시간이 되는 한 코스 따라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잠시 유혹을 뿌리치고 부사로로 간다. 좌측 장안해수욕장 방향에 소황사구 생태.경관 보존지역 입구 대문이 있다.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 위치한 2km의 해안으로 바람에 의해 모래가 퇴적된 특이한 지형으로 환경부, 해양수산청, 공군전투비행단 등의 경고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사구의 보전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호 그리고 공군의 사격 훈련장으로 관할부대장의 출입허가를 받아야 한다.

                < 6:56~7:15, 농로 직진하다, 부사호 제방 앞에서 좌측 방향 바꿔 120분 휴식 >

                            < 7:30, 우측 부사호 건너는 소황교 반대편 좌측 농로로 >

                 < 7:34, 농로 중간에서 우측 주교천으로 가야하는데, 부사로까지 가서 알바 >

  방조제 소공원으로 내려와 부사로 차도 따라 주차장을 지나 직진한다. 얼마 후 부사로에서 이정표(시점:5.3km, 종점:22.6km)가 가리키는 우측 농로로 방향을 바꿔 직진한다. 농로를 걷는 중에 갑자기 배가 아프고 두통이 와서 준비한 비상약을 각각 복용한다. 농로는 부사호 제방이 있는 곳까지 가서, 좌측으로 꺾어서 수로와 제방사이 길 따라 간다. 더 이상 걷기가 힘들어, 수로 위 다리에서 1차 휴식하며 통증을 가라앉힌다. 제방 옆 도로로 가다 부사호를 건너는 소황교 사거리를 만나, 다리 반대편 농로로 꺾어져 부사로 방향 직진한다.

              < 7:50, 경로를 이탈하여 부사로 따라가다 두성골삼거리 만나 무창포 방향 >

                       < 7:55, 광암교에서 서해랑길 제 코스를 만나 주교천 따라 농로로 >

             < 8:12~8:37,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 인근 농로 나무 아래 225분 휴식 >

  위험한 차도를 피해 농로로 우회하여, 앞에 보이는 농어촌공사 건물이 있는 부사로로 나오는 줄 알았다. 두루누비 앱도 경로 이탈음이 울리지 않아 정상적인 줄 알았는데, 핸드폰을 보니 휴식 중이다. 웅천읍(熊川邑) 소황리(小篁里)에서 황교리(篁橋里)로 바뀌는 부사로 이전에 우측 주교천으로 가야 했는데, 핸드폰을 케이스에 넣고 빼면서 눌려진 것 같다. 앱을 보니 도로 따라 가면 제 코스를 만나게 되어, 두성골 삼거리에서 무창포 방향이다. 마을 지나 광암교에서 코스를 만나 주교천 따라 간다. 생각지도 않게 먼 거리 도로로 돌아 왔다.

                      < 8:53, 독산로 차도를 건너 농로로 직진(시점:9.8km, 종점:18.1km) >

               < 9:00, 주교천 좌측으로 벗어나 마을을 지나, 독산로 차도에 황교 보건진료소 >

                       < 9:02, 독산로로 잠시 걷다, 소황리 버스정류장에서 좌측 마을길로 >

  1차 휴식하고 1시간정도 걸었는데 통증이 해소되지 않아,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 인근 농로의 나무 그늘 아래에서 225분 휴식한다. 어제 더위와 안내도 찾느라 받은 스트레스가 원인인지. 더워서 밤새 세게 튼 에어컨으로 감기 기운인지 알 수는 없지만 쉬어가는 방법뿐이 없다. 도로명도 바뀐 독산로를 건너 직진하는데, 긴 농로는 주교천 따라 끝날 줄 모른다. 5분후 좌측으로 꺾어져 마을을 지나, 독산로 차도로 나오니, 황교 보건진료소가 있다. 방조제가 끝나면서 시작된 소황리를 만나면서 버스정류장 전에서 좌측 마을길이다.

                                 < 9:25, 독산1(獨山里) 마을쉼터 앞을 지나 >

                      < 9:35~10:05, 편의점에서 음료수와 간식하며, 330분간 휴식 >

            < 10:19, 열린바다로 따라 해안선 보며 걷다, 삼거리서 좌측 무창포 해변으로 >

  잠깐 소황리를 들리었다 동네이름이 독산리(獨山里)로 바뀌어 마을쉼터 앞을 지난다. 마을길 따라 계속 가니 우측에 편의점이 보이는데, 시원한 냉방시설이 그려지며 반갑다. 그러나 우측으로 보이던 편의점이 보이지 않으며 좌측 독산해수욕장 방향으로 간다. 일하던 주민에게 편의점을 어떻게 가느냐고 물으니, 우측으로 조금 가면 있다고 한다. 일단 경로를 벗어나 편의점으로 들어가니, 시원한 냉방에 몸의 열기를 식힌다. 음료수와 간식으로 에너지 충전하며 3차 휴식한다. 편의점서 나오니, 독산해변 코스에서 나오는 도로이어서 생략한다.

           < 10:28,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 무창포해수욕장(武昌浦海水浴場) 입구(닭벼슬섬) >

              < 10:35~11:10, 독산리에서 관당리로 바뀐 쉼터, 석대도(石臺島)를 보며 4차 휴식 >

                 < 11:12, 해수욕장서 석대도 까지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 표시석 앞에서 >

  독산해변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경로를 벗어나, 편의점을 찾으니 나오는 길이어 우연히 단축하게 된다. 좌측의 해안선을 보면서 차도로 오다보니, 바다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바람이 없는 들판 농로보다 걷기 편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행안부와 지자체에서 35도의 폭염으로 외출자체 문자는 계속 오지만, 편의점 이후부터는 몸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와 걷기 수월하다.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는 무창포해수욕장 입구로 진입한다. 독산리에서 관당리(冠堂里)로 바뀐 쉼터서 모세의 기적이라 했던 석대도를 바라보며 4차 휴식한다.

                     < 11:14, 무창포 해수욕장 (武昌浦 海水浴場)  조형물과 함께 처음 온 기념으로 >

                      < 11:28, 수산물시장 우측 아치교 위에서 바라본 무창포항 >

                                < 11:39, 열린바다로 나지막한 고갯길 넘어 >

  쉼터에서 쉬면서 보니,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무창포 해수욕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좌측 연육교로 연결된 닭벼슬섬과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석대도, 1.5 km 달하는 긴 백사장 그리고 방파제, 등대가 있는 무창포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매월 음력 사리 때 두 차례 이상 일어나는모세의 기적으로 소문난 석대도 바닷길은 조망으로 만족한다. 매년 봄 3~4월에는 쭈꾸미와 도다리축제, 여름 8~9월에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 휴식하면서 바닷바람에 더위를 모르니, 왜 여름휴가 때 피서지로 바다를 택하는지를 새삼 느낀다.

              < 11:51,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 웅천읍이 남포면으로 바뀐 용두해수욕장 조망 >

                           < 11:55, 용두 해수욕장(龍頭 海水浴場) 해변의 포토 존 >

                       < 12:00~12:25, 해송 숲속의 언덕에 있는 정자에서 5차 휴식 >

  신비의 바닷길 표시석과 무창포 해수욕장 포토 존과 인증 샷을 찍고는 해수욕장 끝에 있는 무창포항으로 향한다. 방파제와 등대가 감싸고 있는 항구에는 수산물시장도 크게 위치하고 있다. 아치교를 건너며 무창포항을 조망하고는 열린바다로 차도 따라 나지막한 고갯길 넘는다. 고개를 넘으면서 웅천읍 관당리가 남포면(藍浦面) 월전리(月田里)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 도로에서 아담한 용두해수욕장을 조망하고 진입한다. 용두해수욕장 해변의 포토 존을 지나, 울창한 해송 숲속 언덕을 올라 정자에서 5차 휴식한다.

                        < 12:44, 긴 남포방조제를 제방위로 걸어(좌측 해변의 섬은 죽도) >

                         < 12:54, 죽도(竹島), 보물섬 관광단지 상화원(尙和園) 입구 >

              < 13:13,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 남포면이 신흑동으로 되고 방조제는 계속 >

  거리도 길고, 폭염으로 자주 쉬며 간식으로 체력을 보충한다. 숲속이라 모기들이 극성을 부려 오래 머물지 못하게 한다. 작고 아름다운 용두해수욕장 끝은 풀이 무성해 길을 찾기 힘들다. 3.7km에 달하는 긴 남포방조제만 건너면 종점인 대천해수욕장인데 불볕더위에 걸으려니 힘들지만 쉬어 갈 곳이 없다. 중간에 방조제 준공으로 섬이었다가 육지와 연결된 죽도 상화원(尙和園) 입구도 관광지가 되어 버스와 차량들만 많지 쉼터가 없다.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는 한국식 전통정원으로,조화를 숭상한다의미로상화원으로 이름 지었다.

                       < 13:23, 방조제가 끝나 제방을 내려오는 곳에 남포방조제 준공비 >

                    < 13:36, 광장진입로에서 좌측 해수욕장길로(이정표: 종점 2.4km) >

                      < 13:53, 많은 피서객으로 북적이는 대천해수욕장(大川海水浴場) 해변 >

  방파제 중간 정도에 있는 죽도 입구를 지나서도 남포 방조제는 지루하게 계속된다. 두루누비 중간 필수경유지인 제방에서, 보령시(保寧市) 남포면(藍浦面) 월전리(月田里)에서 행정구역이 보령시내(保寧市內) 신흑동(新黑洞)으로 바뀐다. 방조제 끝나면서 제방 아래로 내려오니 남포방조제 준공비가 세워져 있다. 남포방조제 따라 로터리(13:30)까지 와서 광장진입로 좌측 방향이다. 대천해수욕장 외곽도로에서 이정표 따라 좌측으로 진입(종점: 2.4km)한다. 친숙한 콘도, 리조트, 민박집을 지나, 서해안을 대표하는 대천해수욕장에 도착한다.

                             < 13:55~14:15, 중앙광장 편의점에서 마지막 6번째 휴식 >

                       < 14:25, 머드 광장으로 가는 길가에 대천해수욕장(大川海水浴場) 조형물 >

                         < 14:29, 머드광장 해변쪽에 59코스 종점 안내도와 조형물이 >

  방조제가 끝나고도 해수욕장까지 30여분을 더 걸어야 하고, 종점은 해수욕장이 끝나는 머드 광장에 있어 걷는 거리가 뜨거운 날씨와 함께 지루하다. 많은 피서객들이 해변과 상가 거리를 채우고 있어 유명 해수욕장에 온 분위기를 느낀다. 서울에서 가깝다보니 젊은 시절부터 자주 찾았던 관광지로 반갑다. 마지막으로 중앙광장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 음료수를 마시면서 6차 휴식을 한다. 머드 광장까지 가는 상가거리에는 음식점들이 시원한 곳에서 물회 한 그릇 먹고 가라고 유혹한다. 대천역에서 기차 예매시간이 1618분으로 만만치 않다.

          < 14:30,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大川海水浴場) 머드광장 앞 59코스 종점 안내도와 함께 >

                       < 두루누비 앱의 59코스 완주, 필수경유지 통과 따라가기 캡처 >

                              < 올댓 스탬프 앱의 59코스 완주 배지 획득 캡처 >

  머드 광장에 도착하여 서해랑길에서 제일 긴 59코스를 무사히 마친다. 초반에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완주를 걱정했는데, 6차례 휴식(2시간35분 소요)하여 완주했다. 대천역까지 소요시간과 버스가 바로 있는지 몰라, 점심은 대천역에서 하기로 한다. 머드광장 앞 버스정류장으로 가니, 대천역가는 100번 버스가 바로 있어 탑승(14:38)하니, 대천역까지 20분 만에 도착한다. 1시간 정도 여유 있어 음식점을 찾으니, 외곽으로 역이 이전해서인지 없다. 역내에 있는 토스트집에서 토스트+냉커피 세트와 편의점에서 캔 맥주을 구입해 식사를 대신한다.

  어제 서천역으로 내려갔던 역으로 대천역에서 상경한다. 걱정을 많이 했던 코스이었는데, 폭염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완주하게 되어 기쁘다. 두루누비 앱의 휴식 버튼이 눌러져 코스를 잠깐 이탈했던 점과 시원한 편의점을 찾다가 독산해수욕장 해변을 생략한 것이 옥에 티라 할 수 있다. 이틀동단 비인해수욕장띠섬목해수욕장춘장대해수욕장무창포해수욕장용두해수욕장대천해수욕장의 6곳을 순방하는 것으로 올해의 피서여행도 함께 한듯하다. 이틀 동안 소나기 예보는 있었으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집 앞 식당가는 길에 맞았다.

 

 

Posted by 프코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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