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파크골프장 투어(7)- 서울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딩

Ⅰ. 서울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 파크골프장 개요

1) 위 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3길 64(용답동)

2)코스구성: 9홀인 1개 코스

3)예약방법: 전월 중순 이후 서울시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신청 받아, 말일 경 추첨 확정 통보

4)이용요금: 무 료

5)대중교통: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600m 정도(도보 약 10분소요)

6) 기 타 : 9개 홀 순환(이용시간: 1시간 50분, 문의전화: 02-2211-2550)

 

             < 14:27,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 나와, (답십리역 방향) 400m 정도 직진 >

                  < 14:32, 천호대로에서 한국청년회의소 건물 지나 좌측(SUP새활용 거리) >

                    < 14:36, SUP서울새활용 플라자 건물 사거리에서 우회전 >

 

Ⅱ. 골프장 투어 및 라운딩 후기

  전국 파크골프장 100개 투어 목표를 세우고, 7번째가 되는 서울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 파크골프장을 찾아 간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여 전월 중순이후에 다음 달 운동일 선택해 예약신청하면, 말일 경에 추첨하여 확정 통보한다. 오늘은 예약이 중복되어 오전에 잠실파크골프장을 마치고, 지하철을 환승하여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로 나온다. 답십리역 방향 400m 정도 천호대로로 직진하여 용답우체국을 지나서, 한국청년회의소 건물(미라보타워)을 끼고 좌측으로 진입한다. 자동차시장1길인 SUP새활용 거리로 직진한다.

                              < 14:37, 서울하수도과학관 및 물순환테마파크 정문 >

                  < 14:38, 중랑물재생센터 파크골프장 안내소(사유물 보관 칸막이) >

                 < 14:38, 파크골프장 종합안내도(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함) >

  사거리 우측에 서울 새활용 플라자(SUP) 건물이 있고, 건너편에는 서울하수도과학관 및 물순환테마파크 정문이 있다. SUP이란 Seoul Upcycling Plaza 의 약자이며, 새활용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 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 한다. SUP 건물 옆 길가에는 필리핀 여행할 때 보았던 폐차된 지프니(Jeepney)가 있는데, 이 또한 재활용을 위해 가져다 놓은 듯하다. 사무실에 예약확인 및 접수를 하려했더니 티업 15분전에 한다. 사무실 벽면에 개인 소지품 보관함이 칸막이로 잘 만들어져 있다.

                               < 14:39, 파크골프장 주간 이용 안내 일정표 >

                                < 14:57,  관리사무실 좌측 1번홀 입구 출입문 >

                                           < 14:58, 1번 홀,  PAR 3   40m >

  스코어카드가 없어 각 홀의 거리와 타수를 라운딩 할 때 참고하려고 기록한다. 파크골프장 주간 이용 안내 일정표도 읽어 보니, 하루에 4회 차 라운딩을 하며, 예약이 취소되거나 미달되면 현장 접수도 하고 있다. 향후 예약에 참고가 될 것 같아 사진으로 남긴다. 사무실에는 관리하는 두 분의 직원이 계시는데, 친절하게 안내해주시어 무료로 라운딩 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다. 제일 먼저 접수를 하니, 1팀 표찰 목걸이와 함께 1번 홀에서 티업 하라고 한다. 9개 팀이 9개 홀로 나눠져 기다리다, 15시 정각에 티샷 하라는 방송과 함께 출발한다.

                    < 15:00, 1번 홀(PAR 3)에서 시작 방송과 함께 티 샷 하는 모습 >

                               < 15:02, 2번 도그레그 홀,  PAR 4   50m >

                     < 15:05, 3번 S자형(字型) 홀,  PAR 5   90m >

  지금까지 주로 다닌 9개 홀의 파크골프장중에서 코스 거리가 제일 짧은 435m 이다. 잠실유수지골프장이 529m, 잠실파크골프장이 513m 이고, 한번 다녀왔던 서남센터 파크골프장이 436m로 거리가 비슷하다. 1번 홀(PAR 3)은 타 골프장처럼 무난하게 파 또는 버디를 잡을 수 있는 편안한 홀이다. 2번 홀은 페어웨이 폭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도그레그 홀이라 조심해서 쳐야지 아니면 O.B가 난다. 3번 홀은 지금까지 다닌 중에서 이러한 홀은 처음이다. 페어웨이 폭도 좁지만 S자형(字型) 홀로 되어있어, 욕심 버리고 세 번 나눠 그린에 올린다.

          < 15:06, S자형(字型) 3번 홀은 폭까지 좁아 3타에 그린에 올릴 수 있도록 조성 >

             < 15:09, 유일한 PAR 5의 3번 홀 그린과 홀 컵(1번 홀 티 박스 옆에 위치) >

             < 15:10, 유일하게 힘껏 칠 수 있는 4번 홀,  PAR 4   85m >

  제일 많이 찾는 잠실 유수지처럼 평지에 파크 골프장을 조성해, 나무 그늘이 없어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다. 전체적인 면적도 유수지 보다 작아,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중간에 장애물들을 많이 설치해 전략적으로 쳐야 한다. 유일한 PAR 5의 3번 홀은 폭이 좁은 S자형(字型)으로 만들어져, 3타 이내에는 그린에 올릴 수 없다. 지금까지 많은 골프장을 다녀 보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홀은 처음 인 듯하다. 힘의 조절이 절대 필요한 홀로 재미도 있다. 대신 4번 홀은 PAR 4이면서 거리는 3번 홀과 비슷한 85m로 힘껏 휘두르면 한 번에 그린까지 간다.

                       < 15:15, 연속하여 3개 홀이 PAR 3인 5번 홀   30m >

                             < 15:17, 6번 홀,  PAR 3   30m >

              < 15:19, 6번 홀 그린 전에 턱이 있어, 볼이 세면 방향을 바꿔 >

  연속하여 거리가 30m로 같은 PAR 3 홀이 5~7번 홀로 이어진다. 5번 홀은 무난한 PAR 3 홀이지만, 6번 홀은 홀컵 바로 전에 언덕(턱)을 만들어 놓았다. 볼을 세게 치면 언덕을 맞고는 방향이 바뀌어 어디로 갈지 모르기에, 살짝 넘어 가도록 쳐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차라리 좌측이나 우측 턱이 없는 평지 쪽으로 공략하면 무난하기는 한데, O.B가 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연속 된 3개 홀은 거리가 짧아 파 세이브(Par Save) 하기에는 쉬운 편이다. 전반적으로 우리처럼 지금 파크 골프를 배우는 초보자들에게는 거리 조절을 익히기 안성맞춤형이다.

                              < 15:20, 7번 홀,  PAR 3   30m >

                           < 15:22, 8번 도그레그 홀,  PAR 4   40m >

                             < 15:25, 9번 도그레그 홀,  PAR 4   40m >

  7번 홀도 그린 가까이 가서는 약간 휘어져서 그러한지, O.B가 나는 것이 타수가 좋지 않아 조심해서 쳐야 하는 홀이다. 8번 홀은 도그레그 형으로 두 번 나누어 그린에 올려야 쉽게 파 세이브(Par Save)할 수 있다. 인조 잔디와 천연 잔디가 섞여 있어 대체로 라운딩 할 때에 무리는 가지 않는다. 9번 홀도 8번 홀처럼 휘어져서 두 번에 그린을 공략해야 한다. 다른 파크 골프장은 대부분 예약 당일 선착순으로 하여, 아나로그 방식에 익숙한 어르신들은 예약할 수가 없다. 이곳은 모두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확정함으로 기회가 주어져 좋다.

                     < 15:25, 9번 홀 티 박스에서 우측 편에 있는 물순환테마파크 조망 >

                        < 15:27, 9홀 마치고 화장실 옆 출구로 나와, 1번 홀 입구로 순환 >

                < 14:45, 거리가 짧아 9홀을 4차례 돌고, 종료한 후에 안내도 앞에서 인증 샷 >

  9번 홀 티 박스에서 우측 편에 있는 물순환테마파크 시설을 측면으로 조망한다. 입구 사거리 정문에서 바라보았던 것보다 규모가 크고, 건축물이 독특한 조형미로 아름답다. 9개 홀을 한번 라운딩 하는데, 거리가 짧아 30분 안에 마칠 수 있다. 화장실 옆으로 아웃(OUT)하여, 사무실 옆으로 인(IN)해 순환한다. 4차례 순환하고는 목에 걸었던 표찰을 반납하고는 라운딩을 종료한다. 도심 속에서 푸른 자연을 느끼며,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부담 없이 무료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파크골프장으로 초보를 벗어 날 때까지 자주 찾아야겠다.

                           < 17:15, 장한평역 1번 출구 방향 뼈 해장국집에서 뒤풀이 >

                                  < 17:20, 뼈 해장국집의 메뉴판 >

                        < 17:33, 주문한 선지해장국과 순대만 상차림 >

   오늘 스코어는 첫 라운드는 낯설어서인지 38타+34타=72타, 둘째 라운드는 34타+34타=68타로 다소 미흡하지만 만족한다. 마치고 장한평역으로 돌아오면서 음식점을 찾으니 마땅한 곳이 없어 횡단보도를 건너, 반대편 방향으로 가니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장한평역 1번 출입구 가까이에 있는 얼큰이 24시 뼈 해장국집에 막걸리 한잔하러 들어간다. 생각하였던 것보다 해장국을 비롯한 순대가 맛이 있어 막걸리를 각1병씩 하게 된다. 파크골프에 입문 하고 부터는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운동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2025. 5. 4.  중랑물재생센터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딩 마치고서...

 

<주> 당 파크골프장에서 이룬 새 기록들

1) 2025.5.31.  〇홀인원(HOLE IN ONE)기록: 1번홀(동반자:김혜영, 이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