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강원도 화천군 화천산천어 파크골프장 개요
1) 위 치 :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473- 3
2)코스구성: 제1구장 18홀 규모 ( A, B 코스, 면적: 37,544㎡), 033)441-0797
제2구장 18홀 규모 ( C, D 코스, 면적: 44,560㎡), 070)8672-0796
3)예약방법: 전화 예약 및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
4)이용요금: 일반 5,000원, 경로 4,000원... 관내 숙박이용자 영수증 전액 감면
5)대중교통 이용: 동서울터미널 화천행 버스(터미널에서 희망버스, 골프장까지 거리: 2km)
6) 기 타 : 야간조명 설치완료, 숙박영수증 3만원 초과 1만원 단위 1명 추가 감면
<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 제1구장 입구 >
< 산천어 광장에 있는 화천산천어 파크골프장 표시석 >
<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 제1구장 안내도(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함) >
Ⅱ. 골프장 투어 및 라운딩 후기
2년 전(2023. 10)에 평화누리길 5. 6코스를 북한강 따라 걷고는, 화천시내에서 1박하며 알게 된 산천어파크골프장을 12번째로 간다. 처음 찾은 화천터미널서 상경하려고 춘천으로 가는 차창을 통해 북한강 너머로 보았던 풍광 좋은 파크 골프장을 이렇게 쉽게 찾을 줄은 몰랐다. 당시에는 파크골프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었고, 코리아둘레길 종주에만 전념하던 때이었다. 평창, 양구에 이어서 세 번째 사랑나무 밴드를 이용해 종합운동역에서 같은 클럽의 일행 7명과 함께 출발(7:30)한다. 춘천휴게소를 경유(8:30)하여, 골프장에 도착(9:20)한다.
< 제1구장 매표소(안으로 통과하여 입장) >
<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 스코어 카드( A, B 코스) >
< 매표하면 입장을 허용하는 입장권 손목 띠(1,2구장 함께 사용) >
< 순서를 정하는 골프채 거치대(지금까지는 공으로) >
골프장 안내도 하단에 (사)대한파크골프협회의 공인인증 표시가 있어 찾아보니, 전국에 49개소가 공식경기장으로 인증되어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는 필수적인 장소라고 한다. 다녀온 곳은 양양('24년,31호)과 양평파크골프장('19년,2호)이 있고, 오늘 A,B코스('21년,2호), C,D코스('23년,24호)와 입구에 있는 화천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21년,4호)이 있다. 오전에 2구장, 오후 1구장을 라운딩 했는데, 제1구장부터 소개한다. 버스가 주차장에서 도착하자마자, 골프채를 들고 거치대로 뛰어간다. 공 대신 골프채로 순서 정하기는 처음 본다.
< A코스 1번홀, PAR 4 , 92m >
< A코스 2번홀, PAR 3 , 58m >
< A코스 3번홀, PAR 3 , 50m >
공으로 순서를 정하니, 라운딩하는 코스를 1~2홀 남겨두고 공을 놓고 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입장료를 내면 하루 종일 1,2구장 사용 허가 손목 띠를 주고, 스코어카드는 비치되어 있다. A코스 1번 홀 우측에는 북한강에 떠있는 선상휴게실이 있는데, 순서 정하는 거치대의 골프채에 신경 쓰다, 둘러 볼 여유가 없어 티샷하고 지나려니 아쉽다. 제2구장에 비해 풍경이 아름답다고 하더니, 숲을 이루는 페어웨이와 우측으로 북한강이 보여 아름다운 코스이다. 대체로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보던 홀의 거리보다 길어서 마음 놓고 칠만하니 좋다.
< A코스 4번홀, PAR 4 , 80m >
< A코스 5번홀, PAR 4 , 100m >
< 5번 홀 시점, 우측으로 보이는 사랑나무와 꽃밭 정원 그리고 북한강 >
3번 및 4번 홀은 페어웨이 가운데, 편백나무들이 줄지어 있어 조심하여 치게 된다. 공이 나무에 맞아 중간에 멈 출수도 있지만, 나무사이로 잘 빠져 그린 가까이 갈 때의 기쁨이 크다. 그런데 오늘은 좋은 골프장에 와서인지?, 공기가 좋아서인지? 대체로 공이 나무사이로 잘 피해 간다. 5번 홀 티샷 하기 전에 우측 북한강 앞에 우뚝 솟은 사랑나무와 빨강과 노란색 꽃이 핀 정원이 아름답다. 일행은 오늘 주관하는 사랑나무 밴드의 명칭도 여기에서 인용되었다고 하는데, 미처 확인하지는 못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으로 인생 샷도 남긴다.
< 사랑나무, 꽃이 아름다운 정원, 북한강을 배경으로 >
< A코스 6번홀, PAR 3 , 60m >
< 갈대 숲 다리를 건너, 7번 홀로 가는 길 >
5번 홀은 페어웨이가 넓고, 다른 골프장에 가면 PAR 5가 될 100m의 거리와, 좌측으로 굽은 도그레그 홀이다. 힘껏 칠 수 있어 휘둘러보았더니, 그린 가까이 붙어 기본 타수를 줄일 수 있다. 같은 클럽의 7명이 함께 라운딩하지 않고, 혼자 온 일행들과 조인하여 3개조로 나눠서 치니,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가끔 이러한 방법으로 조인하여 치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6번 홀 티 박스 옆은 북한강이 깊숙이 들어와 사랑나무교 분수대가 함께 한다. 다음 7번 홀을 가는 길은 갈대 숲 다리를 건너가는데, 짧은 숲속이지만 시원하다.
< A코스 7번홀, PAR 3 , 60m >
< 7번 홀 그린에는 옆 홀에서 작업하는 흙먼지가 많아 >
< A코스 8번홀, PAR 5 , 130m (벌초 작업으로 앞에서 티샷 권유) >
6번 과 7번 홀은 공히 PAR 3로 거리도 60m로 같은데, 홀컵이 있는 그린도 무난하여 초보자에게는 적합하다. 거리를 짧게 하다보면 난이도를 높이려고 홀컵과 그린을 어렵게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은 평범하게 만들어 놓아 공인인증 파크골프장이 된 듯싶다. 7번 홀 그린에는 옆 홀에서 벌초 작업하는 흙먼지가 많이 불어 컵인 하기 어려울 정도이었다. 8번 홀로 넘어 와 티샷을 하려고 했더니, 골프장 관리 직원들이 작업용 차량까지 동원해 티 박스 주변에서 풀을 깎고 있다. 우리 일행에게 작업 반경을 벗어난 페어웨이에서 티샷 하라고 한다.
< 8번 홀 작업으로 인해 페어웨이 앞에서 티 샷 >
< A코스 9번홀, PAR 4 , 70m >
< 대부분의 그린과 홀컵처럼 9번 홀도 평범하게 >
티 박스가 아닌 페어웨이에 잔디위에서 티 샷을 처음 해보지만, 티 위에 놓지 않으니 앞에 나와 치더라도 거리는 줄어들어 마찬가지다. 더욱 PAR 5 홀로 거리가 130m나 되니, 겨우 기본타로 막게 된다. 지금까지 관심을 두지 않아 지나쳤던 나이트 조명 시설이 페어웨이나, 그린 주변에서 자주 시야에 들어온다. A코스의 9번 홀에서는 처음으로 O.B를 내었는데도 보기로 잘 막았다. 9홀 타수는 보기 3홀에 버디 2홀 하여, 소계 34타로 처음 온 파크 골프장 치고는 잘 친 편이다. 처음 치는 골프장에서는 낯가림이 심하여 부진한 편인데 예외이었다.
< B코스 1번홀, PAR 4 , 85m >
< B코스 2번홀, PAR 3 , 50m >
< B코스 3번홀, PAR 4 , 90m >
일반 골프에서도 그렇지만 파크골프도 마찬가지로 누구와 한조를 이루는가도 중요한 것 같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과 조인이 되었을 때는 적당한 긴장감과 함께 서로 존중하는 매너로 라운딩이 되면 성과도 좋은 듯하다. 물론 제일 기본이 되는 골프장의 제반 여건이 충족되는 경우에서이다. A코스를 마치고, B코스 1번 홀로 바로 연결이 된다. 페어웨이 중간에 나무들이 사열하듯 심어져 있어, 나무들 사이 좁은 통로로 공을 쳐야하는 긴장이 되는 홀이다. 2번 홀을 마치고는 갈대 숲 다리를 건너와 안쪽에서 치다가 다시 북한강변 쪽으로 건넌다.
< B코스 4번홀, PAR 3 , 55m >
< B코스 5번홀, PAR 3 , 58m >
< B코스 6번홀, PAR 4 , 85m >
3번 홀부터 북한강변으로 건너 왔지만, 지나온 A 코스들이 강변으로 아름답지 B코스는 멀리 있다. 4번 홀 PAR 3에서 욕심을 내어 그린을 벗어나, O.B 내고 더블보기를 한다. 실망하지 않고 5번 홀을 지나, PAR 4인 6번 홀에서는 그린 가까이 붙여 이글을 하였으니 만회할 기회가 온다. 수없이 운동하다 보면 겪는 일이지만, 우리의 일상에서도 자주 경험하는 경우이다. 수도권에서 느낄 수 없는 북한강변의 맑고 깨끗한 하늘 그리고 신선한 공기는 기온마저 2~3도 낮춰주어 시원하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파크골프를 치니, 시간 가는 줄 모른다.
< B코스 7번홀, PAR 3 , 55m >
< B코스 8번홀, PAR 4 , 88m >
< B코스 9번홀, PAR 5 , 150m >
일행 중에 미국에서 생활하다 온 분의 이야기로는 미국의 골프장과 비슷한 이국적인 풍경의 명문 골프장이라고 흡족해 한다. 7번 홀도 PAR 3인데, 나무들 사이로 똑바로 쳐야만 그린 가까이 갈 수 있는 재미있는 홀이다. 8번 홀은 페어웨이가 넓어 무난한 홀이고, 9번 홀은 A. B코스에서 제일 긴 150m의 PAR 5 홀이다. 최대한 힘을 모아 쳤더니, 그린 가까이 가서 쉽게 이글을 한다. 끝나고는 산천어 광장에서 아내를 만나 표시석에서 인증 샷을 남긴다. A 코스에서 못한 이글을 B코스에서 두 홀이나 하여, 32타를 쳐서 합계 66타(이븐)로 마친다.
< B코스 9번 홀을 마치고, 산천어 광장에 있는 표시석과 함께 >
< 전용버스는 버스터미널에 내려주고, 1시간의 점심시간을 >
< 터미널에서 화천경찰서 방향으로 음식점을 찾아 >
점심식사는 전용버스가 화천시내 터미널 앞까지 가니, 1시간 동안 자유매식하고 골프장으로 온다고 한다. 함께 온 여성들은 다른 구장으로 걸어가서, 식사하러 간 사이 여유 있는 라운딩을 계속한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밴드에서 식당과 음식까지 예약하고, 식대를 버스 안에서 사전 받아서 편했는데 버스가 두 대로 많이 와서 바뀐 듯하다. 오전에 라운딩한 일행 4명 중에 한분이 단골로 다니는 맛 집이 있다고 하여 그곳으로 간다. 터미널 앞에 내리니, 2년 전에 평화누리길을 걸으러 와서 1박하며 이용했던 터미널인데 그때 기억이 나지 않는다.
< 화천읍 중앙로 12-10, 북한강횟집(033-442-5750)에서 점심 >
< 북한강횟집의 메뉴(물회와 화천막걸리 주문) >
< 주문한 물 회(12,000원)와 화천 막걸리 >
당시에도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어 어렵게 예약했던 갤러리하우스 숙소이었는데 어디에 있는지 가름도 되지 않는다. 화천 경찰서를 지나 좌측 골목 안에 있는 북한강횟집은 여러 방송국 맛 집 프로그램에 나왔던 사진들이 걸려 있고, 주로 북한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요리한 음식들이 주 메뉴이다. 물 회와 회덮밥의 생선은 민물인지 바다인지 확인은 안했지만 맛이 있다. 여기에 곁들여 마시는 막걸리는 이고장의 물이 좋아서인지 맛이 있다. 시원한 물 회와 막걸리로 오전에 더웠던 피로를 날려 버리고, 오후는 제2구장의 C.D 코스를 소개한다.
2025. 6. 23.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딩을 마치고서(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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