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중단했던 해외여행이 이젠위드 코비드(With Covid)-19로 자유롭게 되었다. 종전의 여러 나라를 한꺼번에 다녀오는 여행(일명, 도장 찍기)에서 최근 한나라만 일주하는 추세로 바뀌었다. 2006년 지중해 연안 3개국(이집트, 그리스, 터키)을 함께 다녀오다 보니 아쉬움이 남아, 3개월 전에 다녀 온 그리스 일주여행에 이어서 이번에는 터키를 다시 가게 되는데, 세월이 흘러 국가 이름마저튀르키예로 바뀌었다. 부자도시 두바이의 트랜스퍼 공항은 늘 잠깐 머물다 갔는데, 처음 덤으로 관광까지 한다.

                             <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국가 지도 >

                        < 16:37, 타고 갈 아랍에메리트의 에티하드항공 비행기 >

                                 < 16:38, 인천공항 1터미널 43번 탑승구 >

- 인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로 출국

  3개월 전 그리스 여행 때에도 똑 같은 항로를 아랍에미리트 비행기로 다녀왔기에 같은 비행기인줄 알았는데, 항공사가 전에는 에미레이트 항공(에어버스 380)이었는데, 이번에는 에티하드 항공(3+3+3)이다. 전 항공사는 사전 개별 좌석배정까지 가능했는데, 이번 항공사는 그룹항공권으로 당일 공항에서 순차적으로 하다 보니 일행과 떨어지기도 한다. 1750분 출발비행기 인데, 미팅시간은 1330분으로 빨라 일찍 집을 나선다. 출국 절차를 마치고는 반대편 푸드 코너 인천별미 집에서 매꼼 제육볶음으로 점심하고 탑승구에서 기다린다.

                              < 18:20, 인천공항수도 아부다비 공항 가는 비행노선 >

                    < 23:53(현지시간, 한국시간 4:53), 아부다비공항을 나와 두바이로 >

                   < 10월14일(). 1:47,  2박하는 두바이 아시아나 호텔 도착(다음날 아침 사진) >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ABU DHABI)공항 도착

  인천공항을 이륙(17:50)하여 아부다비공항에 착륙(23:05)하는 10시간15분 동안 중국과 인도 상공을 비행한다. 2회의 기내식(한국 시간기준, 15:2119:20)하고, 영화 보면서 졸다보니 도착한다. 우리와 아라비아반도의 동부에 위치한 UAE와의 시차는 5시간으로 우리가 빠르다. 4년 전 이스라엘을 다녀온 여권 사증의 기록이 입국을 거부당할 수 있다하여,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을 폐기하고 재발급 받았기에 무사히 입국심사를 통과한다. 단출한 일행 22(중 남자 7)이 버스에 올라 숙소인 두바이 아시아나 호텔에 도착(1시간30분소요)한다.

                                                  < 7:24, 호텔 레스토랑 소나무 >

                                                  < 7:33, 호텔 뷔페식 아침 식단 >

                          < 9:18, 차창으로 본 최고층 163층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

- 숙소 아시아나(ASIANA HOTEL)에서 2박을

  새벽 2시에 룸 배정을 받고, 3시 넘어 취침을 하였는데 7-8-9로 시작하는 일정은 고달프기만 하다. 가이드 말로는 유럽여행은 이동거리가 길어 감수해야 한다면서 휴양 온 것이 아니라 관광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호텔에 한국인의 지분이 있어서인지, 레스토랑 이름이 소나무이다. 음식 중에 불고기와 김치찌개가 있는 것도 특이하다. UAE7개 왕정국가가 만든 연합국가로 제일 큰 아부다비(80%), 관광하게 되는 두바이(10%)5개 토후국(土侯國)이다. 아부다비는 영국에 독립(1971)하기 전, 두바이는 1962년 각각 석유를 발견했다.

                       < 9:21, 차창으로 본 두바이 미래 박물관(Museum of the Future) >

                          < 10:00, 아틀란티스 더 팜(Atlantis The Palm) 호텔 입구 >

                             < 10:02,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 입구에서 인증 샷 >

- 아틀란티스 더 팜(Atlantis The Palm) 호텔 -

  제주도 면적의 2배 정도인 두바이는 석유와 함께, 돈으로 사막위의 기적을 이룬인공 첨단도시이다. 아랍에미리트의 수도는 아부다비(ABU DHABI)이고 면적은 83,600.0(강원도를 뺀 남한면적)이고, 전국토의 97%가 사막이다. 민족은 남아시아인(50%), 아랍인(23%), 에미리아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종교는 이슬람교가 다수를 차지한다. 공용어는 아랍어이며, 화폐단위는 아랍에미리트 디르함(Dirham)이다. 차창으로 최고층 163층 버즈 칼리파(Burj Khalifa)와 두바이 미래 박물관을 보면서 지도를 바꾼 거대한 인공 섬으로 간다.

                           < 10:09, 모노레일 탑승하여 팜쥬메이라 전망대로 이동 >

                     < 10:12, 모노레일 창으로 본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 >

                               < 10:15, 모노레일 창으로 본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 >

- 모노레일을 타고 팜쥬메이라 전망대로 이동 -

  지상 최대의 낙원이라 불리던 아틀란티스가 어느 날 갑자기 바다 속으로 사라진 전설을 테마로 지어진 초호화 아틀란티스 더 팜(Atlantis The Palm)호텔에서 첫 관광을 시작한다. 수족관(아쿠아리움)속의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3개 층으로 이뤄진 스위트룸은 하루 밤에 10백만 원 정도 한다. 입구에서 잠깐 내려 인증 샷만 찍고, 걸어서 이동하여 모노레일 정류장으로 간다. 모노레일 타고 팜쥬메이라 전망대로 이동하면서, 차창으로 쌍용건설과 베식스가 함께 건설했다는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의 특이한 모양의 건물을 본다.

                           < 10:23, 팜쥬메이라 전망대 입구에 있는 인공 섬 조망도 >

                                   < 10:27, 팜쥬메이라 전망대 입구 매표소 >

                              < 10:33, 엘리베이터로 가는 통로 영상 수족관이 >

- 팜 쥬메이라(Palm Jumeirah) 전망대 입구 -

  높은 쪽이 780개 객실이 있는 리조트이고, 낮은 쪽은 271개의 레지던스 아파트라고 한다.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쌍용을 뜻하는 S 모형의 건물로 이뤄졌다고 한다. 입구에서 건물 측면으로 인증 샷만 찍었던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의 정면 풍경이 아름답다. 모노레일 정류장에서 내려 상가 통로를 이용해 팜 쥬메이라(Palm Jumeirah) 전망대로 간다. 입구에 있는 조감도를 보면, 아라비아 바다(페르시아 만 바다)에 11km의 방파제를 쌓고, 그 안에 중동지역에서 자생하며 잘 자라는 대추 야자나무 17개 가지를 형상화해 건물을 지었다.

                       < 10:39, 영상실서 스탶 문양 발자국을 밟으면 모래가 뿜어져 >

                                 < 10:53, 52층 전망대 아인 두바이 방향에서 >

                < 10:54, 방파제로 둘러싼 인공 섬, 지하터널로 연결된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 >

- 팜 쥬메이라(Palm Jumeirah) 52층 전망대 올라 -

  매표소(선택 관광: 1인당 90유로)를 통과하여, 엘리베이터로 가는 통로에 영상 수족관을 지난다. 영상실 룸에서 관광객들을 섬 문양 둘레에 서게 하더니, 영상으로 나오는 발자국을 밟게 유도하고, 밟으면 모래가 뿜어져 인공 섬 조성에 참여토록 한다. 비디오 영상실(10:45) 의자에 앉아, 팜 쥬메이라 형성 과정과 역사를 영상으로 본다. 이상의 사전 절차를 끝내고, 고속 엘리베이터(52)를 타고 360도 걸어 돌 수 있는 옥외 전망대에 오른다. 방파제로 둘러싼 인공 섬, 지하터널로 연결된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을 보니 경이롭다.

                      < 10:57, 방파제에 서 있는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 조망 >

                     < 10:58, 인공 섬 밖의 돛단배 모양, 버즈 알 아랍호텔(Burj Al Arab Hotel) >

                 < 11:04, 전망대 우측으로 돌며 반대편 통로(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함) >

- 팜 쥬메이라(Palm Jumeirah) 전망대를 360도 돌며 조망 즐기기 -

  석유의 발견으로 막대한 부를 누린 두바이의 돈의 위력은 어디까지이며 한계는 있는 것인지 감탄할 수밖에 없다. 두바이 날씨가 오늘 같이 청명한 날이 많지 않다는데, 가시거리가 너무 좋아 제대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기온도 7, 8월에는 50도가 넘어 전망대 돌아보기도 어렵다는데, 오늘은 최고 기온이 37도로 적당하다. 방파제에 서 있는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 와 인공 섬 밖의 돛단배 모양, 비즈 알 아랍호텔을 조망한다. 두바이의 상징적인 건물로 호텔 투숙객이나 뷔페 예약자만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 11:06, 전망대 버즈 알 아랍호텔 방향에서 >

                             < 11:08, 인공 섬 반대편 육지와 연결된 부분 조망 >

                < 11:11, 세계 최대의 대관람차(大觀覽車) 아인 두바이(Ain Dubai)조망 >

- 팜 쥬메이라(Palm Jumeirah) 전망대 관광을 마치고 -

  38개 층 높이(321m)의 호텔로서 내부를 순금으로 인테리어 하여, 세계 유일한 7성급 호텔로 화려함을 자랑한다. 종전의 두바이 관광은 걸어서, 배타고, 헬기이용의 3가지 방법이 있었으나, 이곳 전망대를 금년 2월에 오픈하여 누구나 쉽게 두바이 스카이라인을 전부 볼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인공 섬 반대편 육지와 연결된 부분과 세계 최대의 관람차 아인 두바이(Ain Dubai)을 조망하고 내려온다. 아랍어로 눈을 의미하는 아인에 두바이를 붙인 대관람차로 우리나라 현대건설도 참여했다. 48개의 캡슐 하나에는 25명 정도 탑승한다.

                        < 11:49, 전망대 나와 버스 창으로 본 두바이프레임(Dubai Frame) >

                                          < 11:57, 엣 전통시장 거리 골목 >

                                      < 11:58, 구 시가지에는 옷 가게 들도 >

- 알 파히디(AL Fahidi) 역사지구(구시가지) -

  인공 섬을 조성하기 위해 모래는 호주에서 배로 실어왔고, 바위 돌 등은 이웃나라 오만에서 각각 수입하여 바다를 메웠다. 전망대는 물론 섬의 공사는 지금도 진행 중에 있어, 어마마한 금액의 투자되어 재력이 없는 국가는 감당키 어려운 큰 사업이다. 섬을 빠져 나오며 보이는 초대형 액자 모양의 두바이 프레임은 150m 높이의 두 개 타워를 93m 길이의 다리로 연결한 독특한 구조로 전 세계의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고대 유물이 없다보니 고층빌딩 위주의 관광을 했었는데, 이젠 원주민들이 살았던 알 파히디 역사지구를 간다.

                                         < 11:59, 아트 갤러리 앞 골목 안 거리 >

                                            < 12:03, 강변과 인접한 쉼터 앞에서 >

                                       < 12:04, 고풍스러운 정취의 거리는 포토 존 >

- 고풍스러운 정취의 거리에서 모델이 되어 -

  석유가 나오기 전에는 주민들이 먹고 살 것이 없어, 가까운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고, 천연 진주를 캐서 팔았던 삶의 터전이었다. 부의 상징으로 지어진 화려한 빌딩숲 보다는 오래되지 않은 구 시가지를 역사지구로 선정하여, 거리 위로는 햇빛 차단 천막을 설치하는 등 잘 보존하려는 노력이 엿 보인다. 골목마다 옛 정취의 모습들이 부드러운 색감으로 아름다워 거리 전체가 포토 존이 되고, 지나가다 서있으면 화보 사진의 모델이 되는 듯싶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한 나라의 역사를 금전으로 살 수 없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 듯하다.

                           < 12:06, 알 시프 두바이(AL Seef Dubai) 역사 지구 >

                              < 12:07, 광장 좌측의 알 시프 두바이 지구 >

                         < 12:09, 두바이 여행 전용버스를 두고, 수상택시 배로 >

- 알 시프 두바이(AL Seef Dubai) 역사 지구 -

  광장을 두고 좌측은 알 파히디 지구이고, 우측은 알 시프 두바이 지구로 나누어지는 듯하다. 두 지역 건물들은 모두 같은 형태이나, 알 시프(AL Seef) 지역은 주로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강변 쇼핑센터가 있다. 골목 구석구석에는 전통의상, 기념품 가게, 스타벅스 커피 점, 식음료 판매 가게 등 크고 작은 점포들이 많다. 코로나 영향 때문인지 거리에는 국내 및 외국 관광객들이 없어 썰렁하다. 아직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은 안 해도 되지만 조심하는 분위기이다. 두바이에서 일정을 같이한 전세 버스를 두고, 아브라 수상택시를 타러 간다.

                               < 12:18, 아브라 수상택시를 타고 강 건너로 >

                            < 12:19, 목선인 통통배이기에 다소 위험하지만 >

                            < 12:21, 구명복도 없이 관광객을 태우고 건너는 >

- 아브라 수상택시를 타고 강을 건너 -

  구 가옥들은 대부분 모래에 조개껍질을 넣어 벽을 쌓고, 중간에 유일하게 자생하는 대추 야자나무를 기둥과 가래 목으로 썼다. 비가 없는 햇볕을 많이 받는 국민들로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허리 굽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햇볕이 사람 몸에 좋다고 한다. 두바이는 땅속이 모래이기에 지하철이 없어 교통정체가 심하다. 강 건너로 가는데 돌아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0, 정체되면 1시간 이상 소요되기에 아브라 수상택시를 이용해 5분 만에 건넌다. 구명복도 없이 관광객을 태우고 건너는 목선은 다소 위험해 보인다.

                               < 12:28, 전통시장을 지나 골드수크(금시장)으로 >

                             < 12:28, 어패류를 이용한 각종 공예품 가게들 >

                                 < 12:30, 골드수크(금시장) 1번 게이트 >

- 골드수크(금시장) 및 향료시장-

  건너편 선착장에서 내려, 횡단보도와 시장 거리를 지나 골드수크(금시장)로 간다. 길거리에는 바다에서 채취하는 어패류를 이용해 만든 공예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다. 최종 목적지인 황금시장 1번 게이트부터 즐비한 가게들이 금을 판매한다. 우리는 금의 함량에 따라 24K18K로 구분하는데, 이곳에서 판매되는 금은 순금이 아닌 22K로 다소 누런빛을 띄고 있다. 중국인 들은 금을 선호하여 많이 구매해 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많이 사지 않는다고 한다. 1번 게이트 앞 첫 번째 가게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큰 금반지를 구경한다.

                           < 12:30, 진열장에 전시된 각종 가공된 금제품들 >

                      < 12:32, 세계에서 제일 커서 기네스북에 오른 금반지 >

                           < 12:34, 별도 코너에서 판매되는 각종 향신료 >

- 두바이 시내 오전 관광을 마치고, 오후는 2부에서 -

  기네스 인증서가 하단에 있는 반지는 무려 64에 달하며, 다이아몬드, 수정 등 5.1정도의 다른 보석도 박혀 있다. 2000년 금세공사 55명이 하루 10시간씩 45일간 작업해 만들었다고 한다. 다른 코너에 있는 향신료 가게는 이름 모를 제품들을 많이 쌓아 놓았다. 이중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는 샤프란(Saffron)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구매할 수 있는 량은 5g 정도로 아주 미세한 량이라 한다. 많이 사면 밀수로 취급해서 국내로 가지고 갈 수 없다고 한다. 두바이 시내의 오전 관광을 모두 끝내고, 점심 식사부터 오후 관광은 2부에서.....

 

 

                                                              2022. 10. 14. 두바이 시내 오전 관광을 마치고서...

 

 

Posted by 프코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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