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4년  4월  30일  ()                     <  1:  424()  >

2) 트레킹코스: (1)평택항평택직할세관로지스월드물류센터신영2리마을회관 (2)장수리마을회관

                  →서동대로우경삼거리평택호관광단지현충탑평택(아산)방조제평택(아산)호유원지

                  →평택호예술공원 권관3리마을기산3리마을회관서해선연장전철아래대안4리회관

                  →마안산평택국제대교세종평택로굴다리노양마을회관정류장

3) 트레킹시간: (1)1410~1530(휴식 없이, 1시간20),                                       5.9km

                 (2)950~1530(55분 식사및 휴식포함, 5시간40),                          16.8km

                           < 합 계 > 55분 행동식 및 휴식포함: 7시간,                                   22.7km

4) 트레킹인원: 개별 트레킹(아내와 함께),                         난이도: 보 통

5)   날   씨  : (1) 맑 음,                  (2) 흐 림(미세먼지 나쁨)

6) 트레킹 후기

  귀가하는 교통편 때문에 87코스에서 86코스 일부를 더 걷다보니, 연쇄적으로 86코스에서는 걸을 거리가 짧아지고 이번 85코스의 거리가 길어 5.9km를 더 걷는 연쇄반응이 일어났다. 마치고 났더니 두루누비 앱의 걷기 중을 멈추었다가 중간에 50코스를 걸으려 하니 문제가 될 것 같아, 두루누비 마이페이지 1:1 문의하니 동시에 두 걷기중은 성립할 수 없다는 답변이다. 스탬프 받는 방법이 두 가지로, QR인증과 따라가기가 있어 문제는 없다. 올댓 스탬프 앱은 코스의 중단 기록이 남아 다른 코스가 가능하지만, 두루누비 앱은 자제가 필요하다.

                                       < 서해랑길 평택 85코스 개념도 >

                     < 14:10, 평택항 마린센터 앞 85코스 역방향 시점 안내판과 인증 샷 후 출발 >

                        < 14:14, 평택항만길 따라 직진, 우측 평택직할 세관을 지나 >

  고향가면서 수없이 지나고 보았던 서해대교(서해안고속도로)가 평택항 위로 지나는 것을 몰랐던 쑥스러움이 85코스까지 이어지면서 그 아래 평택항 마린센터 앞 85코스 역방향 시점 안내판에서 출발한다. 평택항만로 따라 올라가는데, 국제여객터미널 종점에서 대기하던 80번 평택 시내버스(안중터미널과 평택역 경유)가 지나간다. 코리아 둘레길을 걸으면서 제일 걱정은 대중교통 연결으로 노선버스만 보면 반갑다. 오늘도 왕복 고속버스를 서울경부안중 예매하여 관심이 된다. 항만이 있다 보니 가는 우측에 있는 평택직할 세관을 지난다.

                          < 14:19, 만호사거리에서 횡단보도 건너 우측 서동대로 >

                < 14:26, 서해안 고속도로 고가 아래로 우회(포승읍 만호리에서 희곡리로) >

                  < 14:29, 서동대로 직진하다 경로이탈, 뒤돌아와 좌측 고속도로 따라 >

  평택시(平澤市) 포승읍(浦升邑) 만호리(晩湖里) 평택항에서 평택항만길로 직진한 만호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 서동대로로 간다. 서해대교로 가는 서해안고속도로 교각 밑으로 우회하여 다시 오르니, 포승읍 만호리는 희곡리(希谷里)로 이름이 바뀐다. 무심코 직진하는 줄 알고 서동대로 따라 가다가 경로 이탈음이 울려, 뒤돌아서 고속도로 고가로 뒤돌아온다. 고가 교각을 지나자마자 바로 좌회전하여 황해희곡3로 따라 가야한다. 고속도로 옆으로 가는 주변은 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지구로 가끔 보이는 공장 외에는 허허벌판 단지다.

                    < 14:35, 황해희곡2로 라는 도로교통 안내판이 있는 사거리에서 우측 >

                         < 14:40, 구획 정리된 벌판에 로지스 월드라는 물류센터 >

                              < 14:52, 로지스 물류센터가 끝나고, 희곡 3교를 건너 >

  「황해희곡2도로교통 안내판이 있는 사거리에는 눈비를 맞지 않는 지붕이 있는 통로가 있다. 우측 희곡2로 따라 가면서 ()모트라스의 종업원들이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까지 나와 휴식한다. 현대자동차 그룹사로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을 하는 회사이다. 길가에 많은 버스 정류장들이 있는데, 위치를 파악하려 정류장 이름을 찾아보니 표시가 없다. 로지스 월드라 표시된 건물은 대규모 공장인 줄 알았는데, 코스트코 납품대행 서비스를 기반으로, 보세 창고 운영, 기업물류, 화물운송,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사업 등을 수행하는 회사이다.

                         < 14:59, 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지구가 끝나고 로터리를 지나 >

                  < 15:10, 마을 진입 전 소공원 공사중(서해랑길 직진, 경기둘레길 우측 갔다 알바) >

                            < 15:13, 번 필수경유지, 연산홍 꽃이 곱게 핀 동네 골목길 >

  긴 도로를 차지한 로지스 물류회사가 끝나고, 희곡 3교를 건너자 로터리에서 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도 끝난다. 마을 진입하기 전에 부지 조성공사를 하는데, 가는 길 좌측으로 둑처럼 흙을 쌓아 올렸다. 우측으로 보이는 소공원에 나무가 심어지고, 초지에는 벤치들도 있다. 경기둘레길 이정표가 있어 진입했더니, 경로이탈 음이 울려 뒤돌아 나오니, 서해랑길은 직진하라는 방향표시 화살표가 바닥에 부착되어 있다. 작은 마을이 나오면서 희곡리(希谷里)에서 신영1(新榮里)로 바뀌며 골목길을 지나는데, 담장에 연산홍 꽃이 곱게 피었다.

                             < 15:18, 직선동길 차도를 만나 우측으로 가다 좌측으로 >

                 < 15:30(1), 9:50(2), 신영2리 마을회관(정류장)에서 종료와 시작을 >

                                < 9:58, 논에 물을 대어 모내기를 준비하는 중 >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는 번 필수경유지 통과를 알려준다. 마을 길 따라 올라가니, 직선동길 차도를 만난다. 우측으로 이동하니, 도로교통 표시판에 신영2리는 좌측 방향이다. 신영2리 입구 정류장(15:24)을 지나자, 마을길로 진입하여 정미소를 지나자 오늘의 종착지인 신영2리 마을회관이다. 인증 샷을 찍고 안중터미널로 택시 타고 가서 고속버스로 귀가한다. 6일 후 고속버스(7:00)로 안중에 도착(8:48)하고, 86번 버스 탑승(9:20)하여 신영2리 마을회관에 도착(9:43)한다. 마을을 벗어나자 평지인 논에는 모내기를 준비하는 물을 대고 있다.

                               < 10:08, 농로 공사 중이니 우회하라고 하지만 >

                  < 10:15, 번 필수경유지, 장수리마을회관, 장수보건진료소, 버스정류장 >

                         < 10:24, 우측으로 차도와 바다가 보이지만 좌측 농로로 >

  농번기를 맞은 답()은 모판에 볍씨를 뿌리고 비닐로 감싼 모습들이 보인다. 공사 중인 하천 다리(10:02)를 건너니, 포승읍 신영리가 현덕면(玄德面) 장수리(長水里)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장수리가 경제자유구역 평택현덕지구로 지정되어서인지 곳곳에 공사 중인 곳이 많다. 교차로 공사관계로 도로를 폐쇄하오니 우회해 달라는 현수막이 길을 막고 있다. 큰 공사가 아니고 옆으로 비켜 갈 수가 있을 것 같아 공사관계자의 양해를 받고는 코스 따라 간다. 번 필수경유지에는 장수리 마을회관, 장수보건진료소, 버스정류장이 함께 모여 있다.

              < 10:31, 장수리에서 권관리로 바뀌면서, 우측 도로(서동대로)방향으로 접근 >

                     < 10:44, 도로 이면 진입로에 서해랑길 이정표(시점 13.3km, 종점 9.6km) >

                             < 10:50, 서동대로를 만나니, 건너편에 편의점 >

  우측에 서동대로로 질주하는 차량과 서해바다가 보이지만, 코스는 안전하고 조용한 농로 따라 가라고 한다. 얼마 후에 장수리에서 권관리(權管里)로 바뀌면서, 우측 도로(서동대로)방향으로 수로 따라 간다. 도로 가까이 다가서니, 진입로의 이정표는 평택항 마린센터 13.3km, 노양리 마을회관 버스정류장 9.6km라 표시한다. 오늘은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6일전에 걸은 것이 있어 절반을 일찍 넘어섰다. 차량들이 질주하는 편의점에서의 행동식은 시끄러워 막걸리만 사가지고 나온다. 우경삼거리(11:01)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방향으로 간다.

                             < 11:07, 평택호 관광단지 주차장(상가는 폐업 대부분) >

                             < 11:14, 번 필수경유지, 관광단지에서 육교를 건너 >

                               < 11:15, 육교에서 바라본 아산호 방조제 배수갑문 >

  우측 바닷가로 평택호 관광단지 입간판이 있는데, 주차장은 텅 비었다. 해변으로 있는 횟집 등 상가들은 대부분 폐업하여 흉물스럽다. 세상에 이런 곳을 관광단지라고 하나 의문을 가지고, 코스가 유도하는 바닷가로 가니 선착장에는 선박들도 별로 없다. 빨리 벗어나고픈 심정으로, 번 필수경유지라고 하는 육교를 건넌다. 건너며 조망하니 농어촌공사 배수갑문이 보이고, 내려오니 평택 3.1운동 기념비와 현충탑이 있다. 자리 잡고 쉼터에 앉아 생각하니 옛날에 고향 가기 위해,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웃과 놀러 자주 왔던 아산호 관광단지다.

                              < 11:17, 평택3.1운동 기념비 우측에 있는 현충탑 >

                     < 11:20~12:15, 배수갑문을 바라보는 쉼터에서 행동식과 휴식 >

                         < 12:23, 옛 추억을 생각하며 평택호 포토 존에서 >

  지난 코스에서 평택항 위의 서해대교를 몰랐듯이, 오늘은 아산호 방조제 및 관광단지를 쉽게 알지 못함이 세월이 많이 흐른 탓으로 하기에는 안타까운 일이다. 옛날에 아산방조제를 승용차로 지나면서 오늘 본 안쪽에 횟집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당시에 들었지만 삽교호를 많이 이용하고 가보지는 않았다. 지금은 더욱 아산시와 평택시간에 명칭을 두고 지역에 맞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어 쉽게 이해 못한 원인도 있다. 측면으로 보며 차량으로 지났다고 하여 쉽게 알아보지 못한 방조제 배수갑문을 바라보는 쉼터에서 오랜 시간 행동식과 휴식한다.

                       < 12:25, 이웃집과 머물던 호텔과 보트를 탔던 평택(아산)호 유원지 >

                                 < 12:31, 노랑바위 정류장 옆에 배 모양을 한 전망대 >

                                          < 12:35, 평택호 예술 공원의 소리터 >

  폐허가 된 이유가 궁금해 인터넷 검색을 하니, 평택호 관광단지는 1977년 관광지로 최초 지정된 이후, 2009년 관광단지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민간사업자의 사업포기 등으로 난항을 겪다 2017년 민간투자사업이 종료된 이후에 새롭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나뭇가지 사이로 이름은 바뀌었는지 모르나 머물렀던 호텔이 보이고, 보트를 탔던 호숫가도 보이는데 당시는 평택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었다. 코스 따라 더 이동하니, 노랑바위 정류장 옆의 배 모양을 한 전망대와 전에 없었던 평택호 예술 공원의 소리터를 만난다.

                             < 12:39, 평택호 예술 공원 야외에 있는 조각상과 조형물들 >

                                    < 12:51, 공원을 벗어나 권관3리 다목적회관 >

                                      < 13:00, 가산3리 마을회관 뒤쪽으로 이동 >

  전통예술의 육성을 목적으로 개관한 소리터에 이어서 바다같이 넓은 호수공원 야외에는 다양한 조각상과 조형물 그리고 포토 존이 시선을 끈다. 중간정도 지나서는 좌측으로 올라 호숫가를 떠나 마을길로 진입한다. 마을의 전답을 지나는 비포장 흙길을 지나, 현덕면(玄德面) 권관3(權管里) 다목적회관 앞을 지난다. 날씨는 흐리면서 미세먼지 나쁨으로 여건은 좋지 않으나,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있어 다행이다. 현덕면 권관리에서 기산리(岐山里)로 바뀌면서, 코스는 기산3리 마을회관 뒤에서 직각으로 꺾어져 긴 농로 따라 간다.

                     < 12:39, 금년 말에 개통예정이라는 서해선 연장 구간 철로 아래 지나 >

                               < 13:20, 번 필수경유지, 대안4(大安里) 마을회관 >

                                       < 13:34, 마안산 등산로의 섶길 쉼터 정자 >

  일직선으로 뻗은 긴 농로를 향해 가면, 금년 말에 개통예정이라는 서해선 연장 구간 철로 아래를 지난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긴 다리를 보면서 저곳을 건너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화성시청역, 안중역, 인주역, 합덕역, 홍성역(종점)으로 가는 전철 노선이다. 지금 역방향으로 가는 서해랑길 대중교통편이 편리하게 되었는데, 너무 서둘러 일찍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다. 전철 노선 아래를 통과하면 현덕면 기산리에서 대안리(大安里)로 바뀐다. 입구에 디딜방아가 있는 번 필수경유지인 대안4리 마을회관을 지나 마안산을 오른다.

                           < 13:46, 마안산(馬鞍山, 112.8m) 정상 표시석과 함께 >

                        < 14:26, 번 필수경유지, 산을 내려와 마을 지나 호숫가로 >

                  < 14:41, 정비공사중인 자전거길 따라서 평택국제대교를 바라보며 >

  마을 뒤편 마안산 들머리(13:26)로 오르는데 임도처럼 편안하다. 중간 쯤 평택 섶 길에서 조성한 쉼터 정자를 지나, 등산로로 오르막을 올라 돌탑이 있는 정상에 20여분 만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바로 하산하는 줄 알았는데, 능선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다 날머리에 도착(14:14)한다. 울창한 숲속으로 등산로 거리가 만만치 않아 쉬지 않고 48분이나 걸린다. 날머리에서 마을을 돌아 호숫가로 내려와 번 필수경유지를 통과하게 되고, 현덕면 대안리에서 신왕리(新旺里)로 바뀐다. 정비공사중인 자전거 길로 가니, 건널 평택국제대교가 보인다.

                               < 14:58, 평택국제대교 현덕면 쪽 다리로 올라와 >

                               < 15:00, 자전거길과 함께하는 인도가 넓어 >

                       < 15:17, 국제대교가 끝나(15:14) 내려온 팽성읍 신대교차로 >

  교각 아래를 지나, 계단과 지그재그 길로 평택국제대교 현덕면 측 다리로 올라 건넌다. 평택시 현덕면과 팽성읍을 잇는 길이 1.35km, 왕복 4차선 대교로 2013년 착공했는데, 2017년 붕괴 사고로 1년 늦어진 20201월에 개통되었다. 보행로가 자전거길과 함께 하여 넓은지 편하게 건널 수 있다. 16분정도 걸으면 팽성읍 쪽 다리가 끝나자마자, 코스는 계단으로 내려오도록 한다. 내려오면 팽성읍(彭城邑) 신대리(新垈里)의 신대교차로를 만난다. 앞에는 세종평택로 자동차전용도로가 지나고, 서해랑길은 좌측, 경기둘레길은 우측으로 헤어진다.

                           < 15:23, 세종평택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해 일반도로를 만나 >

                         < 15:28, 노양리 마을회관 버스정류장(노인회관은 안쪽 마을에) >

                     < 15:30,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老陽里) 서해랑길 역방향 85코스 종점 >

  우측에 전용도로(세종평택로) 펜스를 두고 산 아래 길로 가는데, 신대리(新垈里)에서 노양리(老陽里)로 바뀐다. 산길은 코스가 맞나할 정도로 안내표시가 없어 걱정하며 걸었는데, 전용도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니 신대교차로에서 오는 차도와 만난다. 마을과 버스정류장을 지나자, 종점이라고 하는 노양리 마을회관 버스정류장이 있다. 주변에 마을회관은 보이지 않는 입구가 되며, 좌측에 낚시터가 있어 이곳을 다니는 1215번 버스 종점은 노양리 낚시터로 되어있다. 50m 정도 앞에 쉼터 정자 옆에 서해랑길 역방향 85코스 종점 안내판이 있다.

                       < 15:30, 안내판과 함께 인증 샷 찍고, 따라가기 종료와 QR스캔 >

                       < 14.24. 추가로 걷고 종료한 두루누비 따라가기 캡처(불인정) >

                < 24.30. 잔여 거리 종료한 두루누비 따라가기 캡처(완주인정 스탬프까지) >

                                < 올댓 스탬프 앱의 85코스 완주 배지 획득 캡처 >

  서두에서 거론한 것처럼 올댓 스탬프 앱은 한 코스를 걷다가 도중에 중단하고는, 다른 코스를 다녀오고 나서, 다시 시작하여도 이어가기가 되는데, 두루누비는 걷기중이 중복 될 수 없음을 확인시켜 준다. 두루누비는 이번 역방향 종점 가는 교통편을 15번 또는 15-2번 버스를 안내하는데, 이미 1215번으로 바뀌었으니 수정이 필요하다. 종점의 정류장 표시는 노양리 마을회관이지만, 사실 회관은 정류장에서 많이 들어가야 한다. 낚시터가 바로 앞에 있으니, 버스에서 종점 표시 한 것처럼 노양리 낚시터로 바꾸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86코스와 85코스를 완주하니, 평택시와 크게는 경기도 구간을 마친다. 다음 84코스부터는 고향인 충남으로 가게 되자, 타 지역에 비해 잘 아는 곳이란 의미도 있고 기대가 된다. 평택호에서 바라본 방조제를 건너면 바로 84코스가 끝나는 인주공단 교차로인데, 평택호를 끼고 국제대교로 건너 다시 건너편 방조제까지 오게 되니, 한 코스를 더 만들려고 먼 길을 돌아오게 하였나! 의구심마저 든다. 전반적으로 평지의 평탄한 농로에 고즈넉한 마을들이 좋았고, 백미의 마안산 숲 속 등산로는 잠시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되는 기분이었다.

  귀가 길은 지인의 추천도 있어, 1215번 버스(배차간격:20)를 이용해 평택역에 도착(40분소요)하여 전철을 탄다. 평택역(1호선)-서정리역(급행)-수원역(수인선)-수서역 등의 환승으로 2시간이나 걸린다. 경제적인 측면도 좋지만, 평일 출퇴근시간이라 거의 대부분을 서서 오는 고생이라, 다른 대중교통으로 대체가 필요하다.

Posted by 프코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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