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일본 홋카이도 엘크의 숲(Forest of Elk) 파크골프장 개요
1) 위 치 : 663 Fujino, Minami Ward, Sapporo, Hokkaido
2)코스구성: 36홀 규모(월드, 가든, 도도마츠, 자작나무 코스)
3)예약방법: 전화 예약 및 현지 접수 가능(주관 여행사 주관 일괄 단체 예약)
4)이용요금: 1일권 약 1,000¥ ~ 1,300¥
5)대중교통: 삿포로 스스키노 역에서 직접 가는 버스 가능
6)기 타(문의처): 011-591-5663
Ⅱ. 홋카이도 엘크의 숲 파크골프장 투어 및 라운딩 후기
국내 및 해외 파크골프장 투어 62번째는 일본의 홋카이도 삿포로시 미나미구에 있는 엘크의 숲(Forest of Elk) 파크골프장을 라운딩하며 소개한다. 여행을 겸한 3박4일 일정 중에서 이틀째의 오전엔 파크골프를 치고, 오후는 홋카이도 서부에 있는 유명 관광지 오타루 시내를 둘러본다. 사슴의 숲이라는 뜻의 엘크의 숲 파크골프장은 평지에 조성된 18홀(1부 소개)과 산지에 조성된 18홀(2부 소개)로 나눠진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홀마다 개성 있고, 신선한 공기로 시야가 좋은 구장에서 힐링 투어를 원하는 파크골퍼들에게는 최고라 한다.

< 골프장과 숙소의 위치 등 구글지도(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함) >

< 6:44, 12층 뷔페식당에서 이른 아침 식사(후, 일반 골프장 입구 산책) >

< 6:50, 조식은 간단하게 하려고 준비한 식단 >
골프 리조트 단지 내의 기타히로시마 클랏세 호텔에서 기상하여 창으로 조망되는 푸르른 기타히로시마 컨트리클럽의 페어웨이와 그린의 환상적인 풍경을 보고 잠을 깬다. 어제 저녁 식사한 뷔페레스토랑에서 6시30분부터 아침식사가 되어 일찍 12층으로 간다. 홋카이도를 둘러싼 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여 사계절 내내 다양한 해산물들이 올라온다. 어제 저녁은 싱싱한 수산물로 만족한 식사를 했는데, 어제와는 대조적으로 아침은 신선한 식재료들이 많아 단출하게 식사를 마친다. 식후는 호텔에서 일반 골프장 입구로 내려가 산책을 한다.

< 9:26, 파크골프장 관리사무실 입구(월드코스 1번홀) >

< 9:30, 관리사무실 실내(접수대) 및 이용권 자판기 >

< 9:31, 사무실에 비치된 엘크의 숲 정원 지도 >
식사 후 개별시간을 보낸 일행들은 전용버스에 올라, 엘크의 숲 파크골프장으로 출발(8:27)한다. 어제 라운딩한 론 스케이프 왓츠 파크골프장은 호텔과 같은 기타히로시마 시내에 있어 버스로 20여분 소요되었으나, 오늘 가는 파크골프장은 반대편 삿포로시에 있어 숙소에서 50여분 걸린다고 한다. 가오리 모양의 북해도에서 꼬리부분에 해당하는 삿포로(Sapporo, 札幌)는 원주민들의 언어인 아이누어로「메마른 강바닥」이란 뜻이란다. 섬 전체 인구의 절반정도인 260만명 정도가 모여 사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쿄 이북의 최대도시이다.

< 9:31, 사무실에 비치된 4개 코스의 종합 안내도 >

< 9:32, 사무실에 비치된 스코어카드(월드 코스 및 가든 코스) >

< 9:38, 월드 코스 1번 홀, PAR 4, 45M >
50여분이 지나 엘크의 숲 파크골프장에 도착하니, 이름 그대로 어느 산간 울창한 숲속에 사슴은 보이지 않지만 산림욕이라도 즐기러 온 듯하다. 사무실 내에 비치된 엘크의 숲 정원 지도 와 4개 코스(월드, 가든, 도도마츠, 자작나무)의 종합 안내도 그리고 스코어 카드가 있어 챙긴다. 어제와 같이 발산동 형제님 부부와 한 조를 이뤄 관리 사무실 앞에 있는 월드코스 1번 홀부터 시작한다. 짧은(45m) PAR 4 인 1번 홀은 페어웨이가 오르막에 곧게 뻗어 있어, 55m 정도 공략하니 그린 가까이 떨어진다. 각각 한 번의 어프로치와 퍼팅으로 버디를 한다.

< 9:39, 1번 홀 티 박스에서 티샷 하는 모습 >

< 9:43, 월드 코스 2번 홀, PAR 3, 41M >

< 9:43, 2번 홀 그린과 홀 컵 >
어제 라운딩을 했던 론 스케이프 왓츠 파크골프장보다 러프가 길지 않아 좋다. 아무래도 일본 파크골프장에 익숙하지 못하다보니, 페어웨이 따라 공을 잘 보내기가 어렵다. 지금까지 우리는 장애물이나 코스가 굽지 않으면 핀(깃발)을 직접 보고 공략했는데, 일본에서는 페어웨이를 먼저 보고 굽어져 있으면 나눠치고, 똑바로 이면 직접 그린을 공략한다. 2번 홀은 페어웨이 전방에 언듈레이션이 있고, 그린은 포대 그린으로 페어웨이와 바로 연결되어 있다. 그린을 벗어나면 낭떠러지로 굴러 흐르는데, 티샷 한 볼이 홀컵 가까이 붙여 버디를 한다.

< 9:45, 월드 코스 3번 홀, PAR 3, 25M >

< 9:49, 월드 코스 4번 홀, PAR 5, 98M >

< 9:52, 4번 홀 그린과 홀 컵 >
거의 평지나 다를 바 없는 아주 짧은(25m) 3번 홀은 곧게 뻗은 페어웨이 위로 공을 보내 그린에 올리고, 한 번의 퍼팅으로 컵인 하여 버디를 한다. 4번은 전 홀과 비교되는 가장 긴(98m) PAR 5 이며, 좌측으로 굽은 도그레그 홀이다. 일본에서는 아무리 긴 홀이라고 하여도 100m가 넘는 홀은 한 번도 보지 못한 듯하다. 강한 힘으로 치기 보다는 정교하게 난이도를 극복하는 기술적인 샷을 요구하고 있다. 굽어지는 페어웨이까지 티샷으로 공략하고, 세컨드 샷으로 그린에 올려 두 번의 퍼팅으로 컵인 해 버디를 한다. 연속 4개 홀 버디로 잘 나간다.

< 9:54, 월드 코스 5번 홀, PAR 3, 30M >

< 9:56, 월드 코스 6번 홀, PAR 4, 52M >

< 9:58, 6번 홀 그린과 홀 컵 >
5번 짧은(30m) PAR 3 홀의 티 박스 앞 페어웨이는 움푹 파인 계곡이 지나가는 듯하다. 우측으로 굽은 페어웨이 언덕 위 좌측 오르막 경사에 그린이 있고, 홀컵의 깃발도 그곳에 있다. 어떻게 그린을 공략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안내 표시 거리보다 길게 띄워 쳤더니 그린 주변에 떨어진다. 두 번의 퍼팅으로 컵인 하여 파 세이브 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6번은 52m의 PAR 4 홀로 경사진 오르막 페어웨이 위에 그린이 있다. 제 거리보다 강하게 티샷 하여 그린 가까이 붙였는데, 그린은 넓고 평지여서 무난하다. 퍼팅의 실수로 파 세이브에 그친다.

< 10:01, 월드 코스 7번 홀, PAR 4, 55M >

< 10:03, 월드 코스 8번 홀, PAR 4, 80M >

< 10:06, 8번 홀 그린과 홀 컵 >
7번 PAR 4 홀의 페어웨이는 경사를 이룬 언덕으로 이어지고, 언덕 위 높은 곳에 그린이 있어 띄워 치기(LOV SHOT)로 공략한다. 티샷이 그린 가까이 가줘 3타 만에 컵인 하여, 한 타를 줄이는 버디를 한다. 생각한대로 티샷이 성공하여, 그 홀의 기준 타수를 줄일 때가 라운딩 하며 제일 즐거운 시간이다. 8번 홀은 우리나라에서 자주 접하는 PAR 4 인 거리(80m)로, 제대로 휘둘러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내리막 페어웨이 중간에 둔덕 등으로 난이도를 높여놓아 쉽지 않다. 거리가 멀다보니,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에 떨어져 파 세이브를 한다.

< 10:07, 월드 코스 9번 홀, PAR 3, 30M >

< 10:11, 월드코스 끝나고, 정원코스로 가는 도로가의 레스토랑 >

< 10:12, 정원 코스 1번 홀, PAR 4, 41M(우측은 9번 홀 그린) >
9번은 30m의 PAR 3 홀로서 페어웨이는 오뚝 솟아 있는 능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처음 시작한 관리사무실(1번홀)을 향해 똑바로 공략했더니, 좌측으로 굽어진 그린의 홀컵 가까이 붙여 버디를 한다. 어제 라운딩한 체험 덕분인지 첫 월드코스스코어는 버디 6개 홀, 파 3개 홀로 전체 27타로 마무리 한다. 다음은 파크골프장 내의 도로 건너편의 가든(정원)코스로 이동한다. 지나면서 본 도로가의 큰 건물이 어떻게 이용하는지 몰랐는데, 라운딩을 종료하고 점심식사를 했던 레스토랑이었다. 레스토랑 건물 옆으로 정원 코스 1번 홀이 시작된다.

< 10:14, 1번 홀 그린과 홀 컵(주변은 정원과 같이 조경한 시설) >

< 10:17, 정원 코스 2번 홀, PAR 3, 33M >

< 10:18, 정원 코스 3번 홀, PAR 3, 24M >
짧은(41m) PAR 4 인 1번 홀의 페어웨이는 좌측으로 굽은 약간의 오르막 위에 그린이 있다. 티 박스 우측은 이번 코스의 마지막 끝나는 9번 홀의 그린이 있다. 짧은 PAR 4 이기에 그린 가까이 붙이고, 두 번의 퍼팅으로 가볍게 버디를 한다. 1번 홀 그린 주변은 마치 정원을 꾸며 놓은 듯 조경시설이 아름답다. 2번 홀은 우측으로 굽은 짧은 페어웨이에 그린은 3번 홀 티 박스 옆에 있다. 무난한 거리와 그린으로 어렵지 않게 파 세이브를 한다. 3번 홀은 PAR 3 인데, 지나친 홀 중에서 제일 짧은(24m) 거리에, 그린 뒤는 높은 둔덕이 막아줘 안정적 이다.

< 10:21, 3번 홀 그린과 홀 컵(홀컵 뒤의 그린은 둔덕이 막아줘) >

< 10:22, 정원 코스 4번 홀, PAR 4, 36M >

< 10:25, 정원 코스 5번 홀, PAR 4, 70M >
그린의 핀 뒤는 높은 둔덕이 있어, 홀인원을 생각하고 홀컵을 직접 공략한다. 홀컵을 지나치지 않고는 홀인원이 될 수 없다는 말처럼, 티샷한 공은 둔덕에 멈춰 내리막 퍼팅이 되어 겨우 파 세이브 한다. 4번 홀은 짧고(36m), 페어웨이도 평지에 난이도가 없는데 PAR 4 이다. 오고가는 양쪽 홀 옆으로는 잘 보지 못한 흰 O.B 말뚝이 긴장하게 한다. 짧기에 무난하게 한 타를 줄이는 버디를 한다. 5번은 우리가 늘 치던 70m 거리인 PAR 4 홀로 우측으로 구부러진 페어웨이를 향해 힘껏 공략한다. 공도 페어웨이 따라 똑바로 가줘 파 세이브 한다.

< 10:27, 5번 홀 그린과 홀컵[그린 뒤에는 와이너리(Winery) 하우스] >

< 10:30, 정원 코스 6번 홀, PAR 4, 40M >

< 10:33, 개울 건너편 7번 홀로(2부에서 라운딩할 코스도) >
전에 마친 월드 코스에서 노 보기로 27타를 기록했는데, 이번 가든 코스에서도 절반 정도 지났는데 노 보기로 잘 나간다. 우리들은 스코어가 좋으면 골프장도 좋고, 스코어가 나쁘면 골프장도 나쁘다고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오늘 엘크의 숲 파크골프장이 지금까지 라운딩한 일본에서 최고의 명품구장이 된 것 같다. 5번 홀 그린 뒤편에는 주변의 농장에서 수확한 포도를 가공하는 와이너리(Winery) 하우스가 있다. 6번도 짧은(40m) PAR 4 홀로 페어웨이는 약간의 오르막으로 무난해 한 타를 줄여 버디를 한다. 개울을 건너 7번 홀로 이동한다.

< 10:35, 정원 코스 7번 홀, PAR 4, 27M >

< 10:36, 7번 홀 그린과 홀 컵 >

< 10:37, 정원 코스 8번 홀, PAR 4, 42M >
7번 홀은 거리가 짧고(27m) 페어웨이는 개울 따라 우측으로 굽어져 있는데 PAR 4 가 된 이유를 모르겠다. 건너 온 개울 따라 가다보니 페어웨이는 좁고, 양쪽으로 O.B 흰 말뚝이 있는 것 외는 별다른 난이도가 없다. 짧게 똑바로 보내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 쉽게 2타를 줄이는 이글은 했지만 이해되지 않는다. 네 사람 모두 티샷을 홀컵에 붙이어 한두 번의 퍼팅으로 홀 아웃 한다. 8번 홀도 7번 홀과 같이 개울 따라 우축으로 굽어져 있는데, 거리가 42m이어 PAR 4 는 이해가 된다. 그린은 위로 올라간 둔덕에 있어 무난하게 한 타를 줄이는 버디 한다.

< 10:39, 8번 홀 그린과 홀 컵(옆의 다리로 개울 건너 9번 홀로) >

< 10:40, 정원 코스 9번 홀, PAR 3, 23M >

< 10:42, 9번 홀 그린과 홀 컵(홀컵 뒤로 높은 둔덕) >
8번 홀이 끝나자 바로 옆에 개울을 건너는 다리를 통해 9번 홀로 이동하게 한다. 9번 홀은 2번 홀처럼 짧은 23m로 그린 홀컵 뒤로 있는 둔덕을 향해 안전하게 공략한다. 한 타를 줄이는 버디를 한다. 가든 코스의 스코어는 버디 5개 홀, 이글 1개 홀, 파 3개 홀 하여, 26타를 기록한다. 두 개 코스의 합계는 53타로 최고의 스코어를 내니 흐뭇하다. 방문한 모든 파크골퍼들에게 좋은 인상과 다시 찾아오고 싶도록 만드는 서비스 코스라 생각되어 진다. 이제 남은 산중에 있는 두 코스가 궁금해지며, 좋은 스코어가 이어지를 기대하며 1부를 마감한다.

< 10:43, 월드 및 정원 코스를 마치고서 관리사무실 앞에서 >

< 10:44, 골프장 내 도로 따라 산중 코스로 >

< 10:45, 지팡이 짚고 산중 코스로 오르는 높은 계단 >
월드 및 정원 코스를 마치고, 처음 시작한 월드코스 1번 홀 앞의 관리사무실로 와서 인증 샷을 남긴다. 산중 윗동네에 떨어져 있는 토도마츠 코스와 자작나무 코스를 돌기 위해 이동한다. 골프장 내의 정원코스가 있는 개울 따라 도로를 걸어, 7번 홀 티 박스 옆의 높은 계단을 오르게 한다. 계단은 가파르고 높이 올라 무릎이 좋지 않으면, 짚고 오르라는 지팡이도 준비해 두었다. 아무튼 지금까지 일본 투어 원정 파크골프 와서 53타의 좋은 기록은 처음이다. 대부분 거리가 짧아 이룬 성과로, 향후 짧은 숏 게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6. 6. 17. 일본 북해도 엘크의 숲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딩 1부를 마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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