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파크골프장 개요
1) 위 치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683-61번지(대부도 황금로 104)
2)코스구성: 36홀 규모(A, B, C, D 코스)
3)예약방법: 파크골프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4)이용요금: 15,000원(경로 할인 배제)/ 이용시간 3시간 중(교대시간:15분 제외함)
5)대중교통: 사당역 광역버스 1002번 종점 전곡항 하차 후/ 택시 2.7km(6,000원 정도) 이용
6)기 타(문의처): 1644-3655(이용방법 등)
Ⅱ. 대부도 파크골프장 투어 및 라운딩 후기
4월은 파크골프장들이 잔디 생육을 위한 휴장이 많아, 신규 파크골프장을 찾을 기회가 없다. 파크골프 시즌이 되자 많이 개장했는데, 다녀 온 기존 파크골프장들만 예약이 순조롭게 잘되는 편이다. 주변의 지인들도 예약하고는 초청을 해주다보니, 3일에 2일 정도 라운딩 하게 되어 바쁘다. 작년 10월말에 오픈한 대부도 파크골프장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전곡항(사당역 출발, 1002번 버스)까지 가서 택시(2.7km, 6,000원정도)타려고 아내와 둘만 신청한다. 대중교통이 불편할 것 같아 승용차로 가려고, 2명을 추가하려니 같은 시간대는 마감이다.

< 9:37, 대부도 파크골프장 클럽하우스 >

< 9:39, 클럽하우스 내 예약 접수대 >

< 9:40, 예약 확인 후 내어주는 플라스틱 입장권 >
며칠 동안 취소분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1명씩 추가 예약하여 한 팀을 이룬다. 전곡항은 완주한 코리아 둘레길 중에 서해랑길 88코스의 종점이자, 89코스의 시점이어, 1002번 직행버스를 2번 승차한 경험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했다. 작년 파크골프를 시작하면서 20년 만에 운전 핸들을 잡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장거리 운전에 도전한다. 여유 있게 2시간 전에 출발하여 내비를 켜고 자동차전용도로로 가는데, 내비가 목적지를 엉뚱한 곳으로 안내하여 10km를 더 가야한다. 세상에 이런 일이! 다행이 시간 내에 도착은 했지만 고생을 했다.

< 9:42, 대부도 파크골프장 코스 종합 안내도(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함) >

< 9:45, 클럽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스코어 카드(A, B 코스) >

< 9:50, 입장을 위한 코스별 대기 줄과 출입문(1인, 2인 조인 장소는 옆에) >
2부(10:00~13:00)타임을 신청하였는데,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많은 예약자들이 기다리고 있어 혼잡스럽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옆에 있는 클럽하우스에서 예약 접수 확인하니 노란 플라스틱 입장권을 준다. 입장료 15,000원을 예약하며 사전 결제를 했지만, 사설 파크골프장이라 경로 등 일체의 할인혜택이 없어 비싼 편이다. 지금까지 많은 파크골프장을 다녀 보았지만, 일괄 적용과 요금이 비싼 것은 처음이다. 1부 타임 끝나는 10시 기준으로, 15분전부터 퇴장 유도해 나오면, 대기한 2부 예약자들이 입장(조인 대기는 늦게)한다.

< 10:01, A 코스 1번 홀, PAR 4, 100M >

< 10:02, 1번 홀에서 첫 티샷 하는 모습을 >

< 10:06, 1번 홀 그린과 홀 컵(난이도가 없어 무난한 편) >
입장하면 좌측에 소지품 거치대 및 쉼터가 있어 정리해 놓고, 접수할 때 지정받은 홀로 가서 샷 건 방식으로 시작한다. 골프장 주변은 대부광산 퇴적암층으로 이뤄진 야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앞은 멀리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넓은 평지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었다. 일찍 다녀온 지인들로부터 이야기 들은 국내에서 제일 길다고 추정되는 185m의 PAR 5 홀도 궁금하다. 1번 홀부터 거리가 100m로 타구장은 보통 PAR 5인데, 이곳에서는 PAR 4 가 되어 첫 홀부터 부담이 간다. 다행이 페어웨이는 직선으로 평탄하고, 그린도 무난하여 파 세이브 한다.

< 10:08, A 코스 2번 홀, PAR 4, 86M >

< 10:12, A 코스 3번 홀, PAR 3, 51M >

< 10:13, 3번 홀 그린과 홀 컵 >
1번 홀이 그러했듯이 2번 홀도 페어웨이는 평탄한데, 우측이 좌측보다 약간 높아 공이 좌측으로 흐르기에 티샷을 우측 보고 공략해야만 공을 중앙으로 보낼 수 있다. 작년 가을에 오픈하자마자 많은 파크골퍼들이 다녀가서 인지, 페어웨이 잔디 상태는 좋지 않아 생각보다 공이 잘 구른다. 2번 홀은 티샷한 공이 제대로 맞지 않아, 파 세이브를 못하고 보기를 한다. 3번 홀은 PAR 3 인데도 50m가 넘어, 전반적으로 홀들이 길어 남성들은 치는 멋을 느낀다. 티샷으로 그린에 올리려는 욕심을 버리고, 가까이 붙인다는 생각으로 쳐서 파 세이브 한다.

< 10:14, A 코스 4번 홀, PAR 4, 90M >

< 10:15, 4번 홀 페어웨이서 본 우측의 골프장 전경 >

< 10:17, 4번 홀 그린과 홀 컵 >
2번 홀 까지는 앞으로 보이는 바다를 향해 가고, 3번 홀부터는 출발지점을 향해 옆으로 코스가 이어진다. 4번 홀은 오른쪽으로 몰매(경사)가 있어 우측으로 쳤는데 지나쳐 O.B를 내고 보기를 한다. 드넓은 4개 코스의 36홀은 모두 평탄한 듯 보이지만, 홀마다 티샷 전에 주의 깊게 보면 배수를 위해서인지 한쪽 편으로 기우러져 있다. 4번 홀 페어웨이를 가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구장의 풍경과 둘러싸고 있는 돌산들이 보인다. 서해랑길 89코스(전곡항↔남동보건진료소)를 걸으면서 대부광산퇴적암층을 데크 전망대에서 보았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 10:18, A 코스 5번 홀, PAR 3, 47M >

< 10:20, 5번 홀 그린과 홀 컵 >

< 10:21, A 코스 6번 홀, PAR 3, 55M >
7천만년의 신비로움이 있는 수도권 유일 중생대 지질층과 화산암체를 볼 수 있는 중생대 후기 백악기 퇴적암층이라 한다. 데크 전망대에서 보니, 일반인들은 채석장과 연못을 연상하게 된다. 전망대에서 보는 전곡항, 탄도항, 제부도 조망 풍경이 더 아름다웠다. 유턴하여 출입구 방향으로 3개 홀(3번~5번)은 모두 좌측으로 흐르는 경사가 있어 약간 우측으로 공략한다. 짧은 5번 홀은 티샷을 그린 앞까지 보내고, 세컨드 샷으로 홀컵에 붙여 파 세이브 한다. 출입구에서 다시 유턴하여 가는 전면의 6번 홀은 좌측으로 티샷 공략하여 파 세이브 한다.

< 10:24, A 코스 7번 홀, PAR 4, 81M >

< 10:27, 7번 홀 그린과 홀 컵 >

< 10:29, A 코스 8번 홀, PAR 3, 52M >
바닷가가 옆에 있어 날씨가 추워서 인지, 개장한지 6개월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서 인지 잔디가 기존 구장보다 많이 자라지 않았다. 페어웨이에 떨어진 공은 생각보다 잘 굴러 당황스럽기도 하다. 7번 홀은 거리도 적당하여 그린에 올리려고 티샷을 했더니, 그린 바로 뒤에 O.B 라인이 있어 벗어난다. 과유불급(過猶不及)으로 더블보기 하고는 조심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지나면 반복하게 되는 악순환을 한다. PAR 3인 8번 홀은 페어웨이가 약간의 경사가 우측으로 흘러, 좌측을 보고 쳤는데 똑바로 가다 우측으로 흘러 다시 O.B 내어 보기이다.

< 10:32, A 코스 9번 홀, PAR 5, 185M >

< 10:37, 9번 홀 그린과 홀 컵 >

< 10:40, B 코스 1번 홀, PAR 4, 92M >
3개 홀이 지나는 옆으로 전거리에 해당하는 185m의 9번 홀을 맞이한다. 미리 다녀 온 아내로부터 이야기는 들었지만, 파크골프 하면서 이렇게 긴 홀은 처음이다. 티 박스에서 서서 바라보니 그린의 깃대가 까마득하게 보인다. 어깨, 허리 등을 힘껏 돌려 티샷 하여 2/3정도까지 보내고, 세컨드 샷으로 그린가까이 붙인다. 이글을 노려보았지만 퍼팅이 마음대로 안 돼 파 세이브로 만족한다. 일본의 파크골프장을 경험하고 왔지만, 100m 넘는 PAR 5를 보지 못했다. 우리는 대륙적인 기질 때문인지, 마음껏 휘둘러 길게 보내야 좋게 느껴지는 듯하다.

< 10:44, B 코스 2번 홀, PAR 4, 96M >

< 10:46, 2번 홀 그린과 홀 컵 >

< 10:48, B 코스 3번 홀, PAR 3, 50M >
A 코스를 일찍 마치고 보니, 생각보다 밀리지 않는 여유가 있어 좋았다. 다만 낯가림 때문인지, 9개 홀 중에서 3개 홀 O.B를 내어 38타로 마감한다. 다음 코스에서는 좀 더 잘 쳐보자는 결의를 보이며 코스를 변경한다. B 코스 1번 홀도 경사가 우측으로 흘러 좌측을 보고 공략했는데, 우측으로 흘러 O.B 내어 보기를 한다. 계속하여 거리가 비슷한 2번 홀에서도 똑 같은 실수로 O.B 내어 더블보기를 한다. 광활한 평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면서 페어웨이 중간에 심은 소나무들이 많이 죽어서, 뜨거운 여름에는 그늘이 없어 더위로 힘들 것 같다.

< 10:50, B 코스 4번 홀, PAR 4, 83M >

< 10:53, 4번 홀 그린과 홀 컵 >

< 10:54, B 코스 5번 홀, PAR 3, 52M >
B코스로 오자 첫 번째 와 두 번째 홀에서 연속하여 O.B를 내자, 마음을 가다듬고 잘 치자고 다짐을 한다. 세 번째 홀 PAR 3에서는 신중하게 티샷 하여 파 세이브에 성공한다. 4번 홀도 티샷을 똑바로 페어웨이 중앙으로 잘 보내고, 세컨드 샷으로 그린 가까이 붙여 파 세이브 한다. PAR 3인 5번 홀에서는 백스윙을 짧게 헤드 무게를 느끼며 가볍게 티샷 하였더니, 그린이 가까워 퍼팅으로 파 세이브 한다.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그린을 보면, 페어웨이 끝나는 곳에 작은 사각형으로 조성하고, 중앙에 홀컵이 있어 무난하게 컵인 할 수 있어 좋다.

< 10:57, B 코스 6번 홀, PAR 5, 185M >

< 11:01, 긴 PAR 5(185m)의 중간 페어웨이 >

< 11:03, 6번 홀 그린과 홀 컵 >
A코스 9번 홀에서 있었던 185m의 긴 홀이 B코스 6번 홀에서도 같이 있다. 전체 4개 코스에서도 제일 긴 두 개의 홀이기에, 이번 홀에서는 이글을 한번 해보겠다고 온몸을 틀어 휘둘러 티샷 한다. A코스처럼 티샷이 페어웨이 중간을 넘어서고, 세컨드 샷이 그린 가까이 붙는다. 전 코스에서는 퍼팅이 홀컵을 많이 벗어나 이글을 놓치고 파 세이브를 하여 안타까워했다. 이번에는 퍼팅의 세기 조절을 잘해 이글을 노렸지만, 홀컵 앞에서 구르지 않고 서있어 버디를 한다. 지금껏 파크골프를 치면서 제일 장거리인 PAR 5에서 한 타를 줄여 기분이 좋다.

< 11:04, B 코스 7번 홀, PAR 3, 52M >

< 11:07, B 코스 8번 홀, PAR 4, 82M >

< 11:09, 8번 홀 그린과 홀 컵(그린 뒤에 언덕이 있어) >
B코스는 A코스 보다 페어웨이에 중앙에 나무들이 있고, 언듈레이션도 있어 난이도를 높이었지만 대부도 파크골프장에 적응하여 나간다. 1번과 2번 홀에서 O.B 내고는 집중하였더니, 타수도 줄어드는 좋은 결과를 낸다. 3번에서 5번 홀까지 파 세이브, 최장거리 6번 홀에서 버디를 한다. PAR 3로 짧은 7번 홀의 페어웨이 중앙에는 소나무 두 그루를 심어 난이도를 두었다. 나무를 피해 티샷 하여 파 세이브 하여 좋은 스코어를 이어간다. 8번 홀 티 박스 앞의 나무는 비켜 있고, 그린 뒤에는 언덕이 있어 지나쳐도 굴러 내려와 파 세이브가 이어진다.

< 11:10, B 코스 9번 홀, PAR 3, 50M >

< 11:11, 9번 홀 페어웨이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클럽하우스 >

< 11:12, 9번 홀 그린과 홀 컵 >
9번 홀에서 파 세이브 하지 못하고 보기 하니, 좋은 기록을 이어갈 수 없어 안타깝다. B코스 스코어는 35타로 A코스 보다 3타를 줄여 다행이다. 아내는 골프전용버스를 타고 이곳을 다녀왔는데, 당시는 버스들이 몇 대 와서 혼잡하여 4개 코스를 시간 내에 돌지 못했다 한다. 오늘은 버스들이 주차장에 한 대도 보이지 않아서인지, 혼잡하지 않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 같아 일행들과 함께 서두른다. 아내를 제외한 3명은 처음 대부도 파크골프장을 찾았기에 같은 마음이었다. 18홀 A.B 코스 1부를 마치고, 2부에서는 C,D 코스 18홀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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